제 1155화
6편..돌아온 강태..
잠시 후 기차가 도착을 하자 강태가 기차에 올라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많이 남은 시간은 아닌데.. 음.. 그 놈들을 처리 해야 하나..’
얼마 후면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준비하던 놈들이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을 한 강태가 하나 하나 순서를 정하고 있는 동안 기차는 빠르게 속력을 올리고 있었다.
츠츠츠츠...
그리고 얼마 후 대전에 도착을 한 강태가 역사에서 한참 통화를 하더니 택시를 타고 카이스트로 곧장 가서 조충만 박사를 찾아 갔다.
똑..똑..
“..들어오세요..”
“안녕하십니까..”
“그래요.. 누구신가?”
“앞 전에 전화를 한번 한 사람입니다..”
“그래요.. 음.. 앉아요..”
한참 서류 정리를 하던 조충만 박사가 조금 전 강태와의 전화 통화에서 강태가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호기심이 조금 생겨 강태와 이야기를 나누고자 강태와 마주 앉았다.
“험.. 그래 무슨 일로 날 찾아 왔습니까?”
“예.. 저랑 같이 일을 좀 하시지 않겠습니까?”
“...”
“말씀을 드렸듯이 핵 연료의 위험성을 경고하고자 합니다..”
“자세하게 설명을 한번 해보게..”
“예.. 인위적으로 재 처리를 한 플로토늄 239는 사용을 하건 사용을 하지 않건 앞으로 약 10에서 20여 년이 지나는 시점에서 자연 붕괴가 발생을 합니다..”
“...”
“핵 연료는 사용을 하나 사용을 하지 않나 그 내부에는 어느 정도 자가 에너지를 가진다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렇지..”
“그 응집된 에너지가 어느 시점에 이르면 미세하게 스스로 반응을 하면서 원자들이 스스로 붕괴를 일으키는 시점이 도래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되면 렉타늄이라는 핵 결정 동이원소가 붕괴를 시작하는데 그때 엄청난 U베타 방사능이 발생을 합니다.. 그 방사능은 기존에 확인된 방사능과는 완전히 달라 치명적인 독성을 가집니다..”
‘...’
“그래서 그 방사능이 퍼지면 그 영향권 안에는 인간뿐 아니라 영향력 안의 모든 생물을 다 죽이게 됩니다.. 나무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 어떻게..’
“지금 몇몇 국가에서만 비밀리에 조사를 진행 중일 것인데 러시아 차예프킨시 예나츠키 대학 인근 20km안의 모든 생물이 떼죽음을 당한 사건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 국정원에서도 아마 이 사실을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사실입니다.. 정말 어렵게 접수한 소식입니다..”
“정말 그런 일이 있었다고?”
“예.. 인터넷으로 어렵게 접한 사고 사실입니다.. 그곳으로 들어간 군인들조차 다 죽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미국과 러시아가 긴급하게 합동 조사단을 꾸려 무인 정찰기로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자네가 그런 것들을 어떻게 다 아나?”
“그곳 인근에서 살던 한 시민이 인터넷에 올린 사실인데 이내 지워졌습니다..”
“음.. 그런 일이 뉴스에 왜 나오질 않나”
“글쎄요.. 아직 조사 중이라 그렇겠지요
‘그런가.. 음..’
“제 입으로 이런 말을 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전 지구상에서 유일무이한 천재입니다..”
“...”
“저는 지금 우주선을 제작할 능력.. 아 로켓으로 쏘아 올리는 그런 우주선이 아니라 영화에 나오듯이 그렇게 편하게 이 착륙을 하는 그런 우주선을 말하는 겁니다.. 전 지금 우주선도 완벽하게 설계를 마쳤고 얼마 후면 제작에 들어갑니다.”
“그 참.. 음..”
강태의 말에 너무 황당하게 들리는 조충만 박사가 강태를 조금 이상하게 바라보는데 강태가 다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야기가 옆으로 좀 샜는데 하여간 향후 빠르면 10년 안에 핵 붕괴로 인해 전 지구인이 몰살을 할 위험성에 직면해 있고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기름이 더 이상 없습니다.”
“...”
“언론에선 기름이 향후 몇 년을 사용하니 어쩌니 하지만 더 이상 기름이 없습니다.. 그리고 또 지하의 기름을 그렇게 빼버려서 그로 인해 생긴 공간들로 지각의 변동이 더 심해질 것입니다..”
“...”
“이미 그런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동인도 대지진이 그러한 이유인데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질 것입니다.. 유전을 많이 개발한 곳들이 위험한 상황이지만 한반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맨틀이 안정적이라 큰 피해는 없을 것입니다..”
‘그 참..’
조충만 박사가 참 모르겠다는 표정인데 그런 조충만 박사를 보며 강태가 미소로 계속 이야기를 한다.
“기름이 떨어지면 당장 상당한 혼란이 야기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 전에 전 핵에너지 말고 새로운 에너지를 사용할 방법을 찾아주고자 합니다.”
“어떻게 말인가?”
“물질을 구성하는 요소 중에는 라카타린이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라카타린?”
“예.. 공기 중에도 있고 땅속에도 물속에도 모든 물질 속에 함유가 되어 있는 요소입니다.”
“...”
조충만 박사가 강태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강태를 바라보는데 강태가 다시 이야기를 시작한다.
“현재까지 정해진 시각으로 물질을 분류하는 것은 올지 않습니다.. 우주 공간에 어떤 물질이 있는지 모르지 않습니까?”
“그야 그렇지만..”
“하여간 전 그래서 앞으로 4년 안에 닥쳐 올 에너지 혼란을 막고자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 방법을 제시 해 줄 것입니다.”
“어떻게 말인가?”
“그걸 박사님께서 해 주시라고 제가 이렇게 온 것입니다.”
“...”
“저와 함께 새로운 세상을 한번 만나보지 않으시겠습니까.. 금전적인 부분을 원하시면 제가 수백 수천억도 당장 만들어 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 참..’
“이걸 드릴 것이니 이것을 상성에 가지고 가서 파세요.. 그럼 그들이 이걸 보고 이것이 어떤 것인지 인정을 하고 그만한 대가를 드릴 겁니다.”
“이게 뭔가?”
“홀로그램 영상기입니다..”
“홀로그램 영상기..”
“예.. 휴대 전화나 TV.. 아니면 감시용 장비.. 뭐 화면으로 나오는 그 어떤 곳이라도 홀로그램영상으로 표현이 가능해 집니다..”
“...”
“그냥 박사님 드릴 것이니 그것을 박사님 이름으로 발표를 하시던지 아니면 파시던지 그것은 알아서 하십시오.. 특허 출원은 이미 박사님 이름으로 내둔 상태입니다..”
‘그런..’
“마음대로 해서 죄송합니다.. 그 일이 커져도 제 이름은 그곳에서 빼 주시고 다만 그것이 박사님의 마음에 드시면 저에게 박사님의 경험을 좀 더해 주십시오.. 저 혼자 모든 것을 만들어 보려니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그렇습니다..”
‘음..’
“남은 인생이 후회되지 않고 인류사에 남을만한 업적이 되도록 제가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그 참.. 자네 말을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지.. 사실은 많이 난감하네..”
“그 파일을 열어 한번 살펴보세요.. 앞으로의 일과 원리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을 해둔 부분은 다른 이들에게 넘기지 마시고 박사님만 이해를 하시는 것으로 했으면 합니다..”
“일단 이것이 뭔지 한번 살펴보겠네..”
“예.. 다 확인을 해 보시고 연락을 주십시오.. 연락을 주실 때까지 전 서울에 잠시 머물고 있을 것입니다.”
“알겠네..”
강태가 준 명함을 받은 조충만 박사가 명함을 신기한지 이리저리 살폈다.
“황금 맞습니다.. 순금이지요..”
“그 참.. 돈이 많은가 보군..”
“특별한 명함이니 잘 간직을 하십시오..”
강태의 말에 조충만 박사가 황금 판으로 된 명함을 신기하게 바라보다 지갑을 꺼내 지갑 안에다 넣고 자리에서 일어난 강태를 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일단 자네가 준 것을 한번 살펴보고 이야기를 하세..”
“예.. 그러세요.. 그럼 전 이만 가 보겠습니다.”
자신의 세뇌 마법이면 간단하게 자기와 일을 같이 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기가 싫은 강태가 인사를 하고 나가자 조충만 박사가 같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시게..”
자기도 강의가 있는 젓인지 시계를 보던 조충만 박사가 강태를 배웅하고 강태가 준 USB를 보다 궁금하여 PC에 꽂아 보았다.
‘음.. 대단하군.. 대단해..’
전문 용어로 체계적인 설명을 해둔 강태의 논문과 같은 설명서를 한참 읽어 나가던 조충만 박사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있었다.
‘..어떻게.. 음.. 대단하구나..’
똑..똑..
“교수님.. 강의 시간인데요..”
조교가 강의 시간이 지나도 들어오지를 않아 와서 하는 말에 조충만 박사가 미안하다고 휴강이라고 한다.
“아.. 미안한데 오늘은 자네들끼리 하게.. 내가 급히 확인을 할 일이 생겨서.. 미안하네.. 다음에 봐 준다고 하게..”
“예.. 알겠습니다..”
조교가 나가자 조충만 박사가 강태가 준 몇 가지 자료에 푹 빠져 있었다.
‘허.. 이건 완전 충격적인 일이군.. 이대로 된다면 어마어마한 일인데.. 음..’
잠시 고민을 하던 조충만 박사가 강태의 말이 생각이나 일부분을 빼 다른 이동용 저장소에다 저장을 하고는 그걸 금고에 넣고 잠그더니 누군가에게 전화를 한다.
따르르..따르르..
“..예.. 김수환입니다..”
“나 조충만이네..”
“..아.. 박사님..”
“그래.. 잘 지내나..”
“..예.. 요즘은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통 연락도 주지 않으시고..”
“자네가 바쁘지 않나.. 험.. 자네 잠시 보았으면 하는데 잠시 시간이 나나?”
“..예.. 뭐 시간이야 내야죠.. 무슨 일이십니까?”
“지금 보았으면 하는데.. 내 자네에게 아주 흥미로운 것을 하나 보여주고 싶네..”
“..그래요.. 알겠습니다.. 학교로 찾아 뵐까요?”
“그러세.. 기다리지..”
“..예..”
삼성 전자 연구 소장인 후배에게 전화를 하여 오라고 해둔 조충만 박사가 계속해서 모니터 화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렇게 간단하게 영상을 실현하다니.. 대단하구나.. 음..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 인지만 확인되면 되는데..’
한참을 그렇게 강태의 이론에 푹 빠져 있으니 시간이 얼마나 지난 것인지 절친한 후배인 김수환 소장이 자신의 학과장 사무실로 찾아 왔다.
“선배님..”
“오.. 어서 오게..”
“무슨 일이십니까?”
“이걸 잠시 보겠나..”
오자말자 화면부터 보라는 말에 김수환 박사가 모니터로 가서 화면을 살피다 고개를 갸웃거린다.
“이게 가능한 일입니까?”
“그렇다고 하는군.. 사실 누구에게 받은 것인데 누구라고 밝히는 것은 조금 그렇고.. 어때 한번 만들어 보겠나?”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아직 상용화가 힘든 것인데..”
“이대로 하면 아주 간단하게 만든다고 하지 않나..”
“음.. 이론적으로는 상당한 내용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은데..”
“이게 기본 설계도라네..”
“알겠습니다.. 우리가 한번 만들어 보죠..”
“결과가 나오면 바로 가르쳐 주게..”
“예..”
이런 일을 자주 주고 받는 것인지 간단하게 서류에 사인을 한 김수환 소장이 메모리 침과 서류를 챙겨 들고 이야기를 한다.
“저녁인데 나가 저녁이라도 함께 하시지요..”
“마음에도 없는 소리 마.. 가서 만들어보고 싶어 죽겠지..”
“하하하.. 예.. 사실 굉장히 흥분이 됩니다.. 마누라 안을 때보다 더 흥분이 됩니다..”
“사람.. 하여간 결과 나오면 빨리 가르쳐 주게..”
“예..”
김수환 소장도 마음이 급한지 바삐 서류 봉투를 들고 나가고 조충만 박사는 여전히 다른 화면을 살피며 대단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대단하구나..’
앞으로의 사회적인 현상들을 간단하게 설명을 해둔 강태의 논리에 조충만 박사가 흠뻑 빠져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