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25화
6편..돌아온 강태..
세이부 회장의 말에 일본 왕이 고개를 끄덕이다 그래도 걱정이라고 한다.
“그래도 걱정이다.. 핵은 내내 잘 사용하다가도 한번 사고가 나면 치명적 이질 않느냐.. 러시아를 보아도 그렇고..”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향후 핵만큼 에너지를 보완할 대체 에너지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끄덕..끄덕..
일본 왕도 마땅한 대안이 없다며 고개를 끄덕이는데 세이부 회장의 옆에 있던 가와소 회장이 조심스럽게 말한다.
“폐하.. 이렇게 되면 원산 앞 바다에 있는 원유를 우리가 차지 해야 합니다..”
“무슨 수로..”
“예전처럼 반도를 우리 수중에 넣어야 하질 않겠습니까..”
“또 그 이야기냐.. 그건 너무 위험하다..”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말씀을 드렸듯이 중국을 혼란에 빠지게 해 놓으면 반도는 그냥 우리 수중에 떨어집니다.”
“...”
일본 왕이 이건 또 무슨 소리냐는 표정인데 세이부 회장이 그렇다고 설명을 한다.
“폐하.. 그것은 가와소 회장의 주장이 옳습니다.. 향후 중국을 분열시켜두지 않으면 우리 일본이 중국 때문에 많은 곤란을 겪게 됩니다.. 그럴 바에는 중국을 분열시키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중국을 분열 시킨다 라.. 중국을 어떻게 분열을 시키나?”
“북경을 날려버려야 합니다..”
“...”
세이부 회장의 말에 일본 왕이 황당한 표정인데 그런 일본 왕을 보며 세이부 회장이 머리를 숙였다.
“폐하.. 죽은 자들은 말이 없습니다..”
“음.. 그래.. 구체적인 계획은?”
“분리 독립을 원하는 소수 민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소수 민족을 이용해?”
“예.. 그리고 그 직후 말씀을 드렸듯이 조센징들을 일거에 쓸어버려야 합니다.”
“승률은?”
“96%입니다..”
“그렇게나 되나?”
“우리 국방비가 남 북 조센징을 다 합쳐도 수십 배입니다.. 주요 거점들을 다 무력화 시키고 나면 조센징들의 저항은 미미 합니다.. 해상에서 철저하게 조센징의 전력을 괴멸시키고 지상군을 투입합니다.. 필요하다면 민간인들도 다 죽일 수도 있습니다..”
“그건 국제적으로 굉장한 저항이 생길 것인데..”
“전쟁이 시작되면 주요 국가들에게 당근을 제시 할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제안을 거부하지 못합니다..”
“음.. 내가 해주어야 할 일은?”
“지금으로써는 폐하께서 해 주셔야 할 일은 없습니다.. 전부 신의 아들이 처리를 해 나갈 것입니다.”
“좋아.. 어차피 환난은 시작이 되는 것.. 누가 먼저 환난을 정리하느냐에 따라 향후 50년의 삶이 결정이 된다.. 그대들의 뜻을 따를 것이니 소신 것 시행하라..”
예.. 폐하..
일본 왕과 그 주요 가신들이 모여 한국과 북한을 영토로 편입하기로 결정을 하고 모두들 서로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
그리고 얼마 후..
일본에서의 움직임을 아는지 모르는지 강태가 친구들과 열심히 수련을 하며 자기 아공간의 물건들을 정리하고는 무언가 열심히 만들고 있었고 그 시기 강태의 부모님들이 서울로 이사를 하고 있었다.
츠츠츠츠..
...승객 여러분 저희 KTX를 이용하여 주시어 감사합니다.. 목적지까지 안녕히 가십시오..
안내가 나오는 동안 열차가 점점 속도를 늦추고 있었다.
“이게 무슨 일일까요?”
“그러게 말이야..”
“하여간 집이 그렇게 생겼다니 좋기는 좋네..”
“그 녀석이 한 일인 것 같은데..”
“뭐가요?”
“생각을 해 봐..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둘 다 어떻게 1등이 돼..”
“그러게.. 하여간 뭐 난 좋으네요..”
“그 참..”
“난 우리 강태 믿어요..”
“믿고 말고 자시가 있나.. 상황이 이러이..”
“다 왔네.. 내려요..”
‘험..’
KTX가 서울 역으로 접어들자 잠시 후 가방을 챙겨 기차에서 내린 강태의 부모님들이 출구로 올라가자 영인과 인해가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아버지 어머니..”
그래..
“둘이 키가 더 커진 것 같네..”
“호호호.. 힐..”
“다리 아프게 그런 건 뭐 하러 신어..”
“아빠는.. 예쁘잖아.. 엄마 배고프지?”
“그래.. 우선 어디 가서 점심이나 먹자..”
“가방 이리 주세요..”
“아니다.. 가자..”
인해가 가방을 달라자 강태의 아버지가 괜찮다고 하며 조그만 여행용 가방을 끌고 가고 영인과 인해가 그 뒤를 따라 강태 어머니랑 같이 역의 출구로 나가고 있었다.
“강태는 통 연락이 없네..”
“제 친구들이 또 갔어.. 모두 강태 찾아 간다고 가더라..”
“그래요.. 너무 산속이라 전화가 안 되는 모양이네..”
“그래도 걱정이다.. 도대체 뭘 어떻게 하고 있는지..”
“강태가 알아서 잘 할 것이니 넘 걱정 마.. 아빠.. 순대 국 먹을래?”
“대충 먹자..”
아버지의 말에 영인이 인해를 보고 묻는다.
“명동으로 갈까?”
“그러자..”
근처에 마땅히 갈 곳을 몰라 영인과 인해가 부모님을 모시고 명동으로 갔는데 명동의 분위기에 아버지 어머니가 정신 없다고 한다.
와글..와글..
들어오세요.. 이리 오세요..
여기저기서 잡화점과 옷 가게의 점원들인지 젊은 남녀들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고 그런 가게들을 지나친 영인과 인해가 간간히 가본 먹자 골목으로 향하고 있었다.
“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
“사람에 치겠네..”
“다 왔어.. 여기야..”
‘험..’
먹자 골목으로 온 영인과 인해가 아버지 어머니를 모시고 한 식당으로 들어가자 점심이라 그런지 식당 안이 사람들로 바글바글 하였다.
와글..와글..
“장사가 잘되네..”
“여긴 다 이래.. 워낙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휴.. 정말 정신이 없다..”
“조금 그렇지.. 그래도 난 아직 엄마가 끓여주는 찌개만한 집은 못 봤어..”
“그래.. 조그만 식당이나 할까..”
“강태가 하지 말라고 했어..”
“너는 그럼 엄마 아빠가 하루 종일 뭐하고 살아? 사람이 적당히 소일거리가 있어야지..”
“그건 그렇지만.. 아 난 몰라..”
어머니의 말에 영인이 자기는 신경쓰기 싫다고 하며 모르겠다고 하자 인해가 옆에서 미소를 짓다 한마디 한다.
“어머니 말씀이 맞아요.. 그냥 일이 없이 지내시면 늙는다고 했어요.. 그래서 우리 어머니 아버지도 장사를 하신다고 하시네요..”
“무슨 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