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1108화 (1,108/1,220)

제 1108화

6편..돌아온 강태..

“사람이 죽으면 그 영이 떠나기까지 조금 시간이 있어요.. 숨이 멈추고 그러니까 심장이 완전 정지를 하고 약 18시간은 영이 몸을 떠나지는 않아요.. 영이 자신의 몸과 분리가 되는 것에 그 정도 시간이 필요한데 그 안에 죽은 몸을 살리면 죽은 사람도 소생이 가능해요.”

강태의 이야기가 황당한 인해가 한숨을 쉬는데 미소를 짓던 강태가 질문을 하며 이야기를 한다.

“왜 영화나 TV에서 한번씩 죽은 사람이 장례를 치르는 동안 살아났다고 하잖아요.”

‘그래..’

“그건 옳은 이야기에요.. 장례를 치르는 동안 어떻게 하다가 죽은 사람의 혈 자리를 자극을 하여 몸이 살아나자 영이 다시 몸을 되찾아 일어나는 일이에요..”

“그러니..”

“예.. 허황되다 싶지만 사실이 그래요.. 하여간 정확한 이론이니까 그렇게 아세요..”

인해가 고개를 끄덕이며 강태가 이야기를 하는 내용을 다 기록하고 있는데 신기한 내용들이 참 많았다.

“그런데 넌 뭘 하는 거니?”

“수련을 하기 앞서 몸을 다시 만드는 중이에요..”

“몸을 만들어?”

“예.. 몸을 사용하지 않아 몸이 많이 굳어 있는데 기가 잘 통하도록 몸을 유연하게 만들어 주는 중입니다.”

“그러니.. 기라는 것은 도대체 뭐니?”

“지금은 가르쳐 주는 걸 제대로 배워요..”

‘알았어..’

인해가 조금 미안하다는 표정이자 강태가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해준다.

“기라는 것은 우리 몸을 지탱하는 에너지와 같은 겁니다.. 누구나가 다 기를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자기가 기를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고 한평생 살다가 가죠..”

“그러니..”

“예.. 우리 나라에도 기를 어느 정도 익히다 가신 분들이 꽤 있어요.. 가장 유명한 분이 치우죠..”

“치우?”

“고대의 사람들이 기를 더 잘 이용을 했어요.. 점점 현대화 되면서 사람들이 기를 수련하는 것을 잊고 잃어버려서 그렇지..”

‘그렇구나..’

“기를 익히면 그 효능이 무궁무진해요.. 스포츠 선수들에게 가르치면 아마 올림픽에서 메달이란 메달은 다 따올걸요..”

강태의 말에 인해가 설마 그렇기야 하겠냐는 표정이다 강태가 한 손으로 물구나무를 서서 팔 굽혀 펴기를 하자 두 눈을 부릅뜨고 있었다.

“...”

“왜요?”

“어..어떻게 그러니..”

“이게 기라는 겁니다.. 장난 아니에요..”

“어..어떻게..”

“누나에게 가르쳐 주는 것 전부다 진짜라니까.. 나중에 이것도 가르쳐 줄 테니 그렇게 알고 집중합시다..”

강태의 말에 인해가 정말 대단하다고 여기며 고개를 끄덕이다 강태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기록을 하고 있었다.

..띠리릭..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영인이 집으로 들어와 강태의 방문을 노크하자 인해와 강태가 책상에 앉아서 들어오라고 한다.

“들어와..”

“열심히네..”

“응.. 나 물 한잔만..”

“알았어.. 과일 줄까?”

“살쪄..”

“기집애..”

영인이 눈을 홀기다 문을 닫자 인해와 강태가 서로 보며 미소를 지었다.

“오늘은 일찍 왔네..”

“엄마 아버지 결혼 기념일이셔..”

“그러니..”

“어때 대학은 가겠어?”

“대학? 난 강태 믿어..”

“얘가 뭔 뜬금없는 소리야.. 대학을 가겠냐니까..”

“강태 정말 대단하다 너..”

“또 그 이야기야?”

“진지하게 들어.. 강태 정말이라니까.. 다 믿어 난..”

인해의 말에 영인이 사실 자기도 어느 정도 믿지만 반신 반의 하고 있던 중이었던 것이었다.

“그럼 오늘은 이만 갈까?”

“같이 있다가 가지..”

“아냐.. 괜히 또 나 데려다 주신다고 한다.. 마을버스 타고 가면 돼.. 보니까 요 앞에 오더라..”

“그래.. 248번 타면 너 집으로 가..”

“그래.. 오늘은 이만 갈게..”

“그래.. 고마워..”

“고맙기는.. 강태야 나 간다..”

“..응.. 누나..”

인해가 소리를 치자 강태가 방문을 열더니 조심해서 가라고 손을 흔든다..

“조심해서 가..”

“그래.. 내일 보자.. 나 가.. 나오지 마..”

나오지 말라는 말에 누나가 인해를 배웅하러 나가자 강태가 미소를 짓다 방문을 닫고는 다시 수련을 하고 있었다.

‘후..웁.. 후..’

스스스..

겨우 어느 정도 기공을 다 열었다고 느껴진 강태가 호흡을 하자 확실하게 이전보다 기가 모이는 양이 증가를 하고 있었다.

‘후.. 다행이군..’

수련을 하는 것에 어느 정도 방향성을 잡은 강태가 호흡을 멈추고 나가자 누나가 집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엄마 아빠는 언제 와?”

“곧 오실 거야.. 나랑 같이 준비해..”

“알았어..”

원래 어릴 때부터 아기자기한 행사 준비를 잘 하는 누나라 강태가 누나를 따라 서둘러 깜짝 파티 준비를 하고 있었다.

띠리릭..

팡..팡..

엄마야.. 야 이놈들아..

“아휴.. 놀래라.. 이게 다 뭐니..”

축하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결혼 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강태와 영인이 웃으며 합창을 하자 둘의 합창에 놀라던 어머니 아버지가 현관에 서서 서로를 보다 미소를 지었다.

“녀석.. 고마워..”

“사랑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아빠 엄마 사랑해..”

호호호.. 호호호..

강태가 생전 자기를 안지 않았는데 자기를 안고 사랑한다고 하자 강태의 아버지가 조금은 당황을 하여 강태를 같이 안고 미소를 지었다.

“고맙다 아들..”

“엄마 나는?”

“당연히 우리 딸도 고맙지..”

사랑합니다 아빠 엄마..

그래.. 호호호.. 하하하..

모두 다 같이 앉아서 케이크 절단을 같이 하며 조출하게 파티를 하다가 영인이 준 선물을 보며 아버지 어머니가 정말 행복하다는 표정으로 강태와 영인을 끌어안고 있었다.

“니들 때문에 산다.. 정말 고마워..”

“고맙다..”

“앞으로 정말 즐거운 인생을 사시게 만들어 드릴게요.”

“그래 고마워..”

부모님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강태가 이것이 인생이라며 무언가 느끼고 있었다.

‘..아.. 그렇구나.. 그래.. 이것이 내게 주어진 인생이지.. 음..’

자신의 환경을 너무 바꾸지 않고 즐거운 인생을 살아야겠다고 생각을 한 강태가 아버지 어머니를 보며 미소를 짓다 옆에 있는 누나를 슬며시 안았다.

“어머! 이게.. 또 장난질이야..”

“누나는.. 사랑해 누나..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싱거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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