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36화
6편..돌아온 강태..
모두들 이상하다고 여기며 서로 보다가 무조건 응급 의료진들인 것으로 나가자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의료센터로 환자를 수송합시다.”
예..
하지만 이미 자기들의 생각을 강태에게 읽혀졌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
본 회의장 옆 사무실..
몇몇 인사들이 신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있었다.
“그는 절대 신이 아닙니다..”
“신이 그렇게 사고를 당하는 것이 이상한 일이긴 하지만..”
“그자는 인간이 틀림 없습니다.. 신이 어떻게 그런 사고에 쓰러집니까?”
“그것도 그렇지만..”
“그럼 어떻게 하자는 말씀이오?”
“그자의 사기 행각을 전 세계가 힘을 합쳐 밝혀 내어야 한다고 여깁니다..”
몇몇 인사들이 그건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와글..와글..
잠시 후 소란스럽던 장내가 다시 정리가 되고 프랑스 대사가 큰 소리로 묻는다.
“모두 조용히 하시오.. 의장.. 뭐가 어떻게 되는 겁니까..”
“모두 조용히 해 주세요.. 저도 상황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확인 중에 있으니 모두 조용히 하시기 바랍니다..”
본 회의장 안의 인사들이 모두들 지금의 상황이 정리가 되질 않는 것인지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 중에 미 대사가 슬며시 일어나 밖으로 나가려는데 강태가 미 대사를 잡아 기억을 살피고는 그 자리에 잡아 두었다.
‘..으..크..큰일이다..’
‘...그럼.. 큰일이지..’
‘헉!’
자기 생각까지 다 읽어내는 강태라는 존재를 생각하며 미 대사의 이마에 땀이 주르르 흐르고 있었다.
와글..와글..
땅..땅..땅..
“모두 조용히 하시오.. 조용히 뭐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 확인을 합시다..”
의장의 말에도 모두들 웅성거리는 가운데 한국 대사가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모두 조용히 하라..
헉!
허공에 다시 강태가 나타나 있자 본 회의장 안의 모든 이들이 놀라워하는데 그런 세계 각국의 대사들과 주요 인사들을 보던 강태가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감히 나를 시험한 이들이 있다..
조용..
...해서 그런 일을 결정한 이들은 그에 합당하는 대가를 치를 것이다.. 다만 그들 스스로 그 죄를 받으러 온다면 조금은 참작을 할 것이다.. 하나 감히 나를 시험한 대가로 향후 미국인들은 엄격한 심사를 거치지 않고는 그 누구도 새로운 세계로 갈수가 없다..
조용..
...간사한 것이 인간의 마음이라더니..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 주었더니 당장 자신의 이익을 탐하여 오늘과 같은 일을 만들었다.. 이에 관련한 자들은 모두 그에 합당한 벌을 받게 될 것이다.. 숨어도 소용없는 일이 될 것이니 스스로 달갑게 그 죄를 받도록 해라..
모두들 누가 그렇게 엄청난 짓을 저질렀냐고 서로를 바라보는 중에 허공에서 이야기를 하던 강태가 미 대사를 자기 앞으로 당겼다.
스스스..
“요..용서를..”
“용서라.. 험.. 나는 너희를 용서해도 다른 사람들은 너희를 용서하지 않는다.. 가보거라..”
자신이 아니라도 앞으로 미국은 엄청난 혼란에 빠져 들것이라고 고개를 끄덕이던 강태가 미 대사를 놓아주자 미 대사가 도망치듯 밖으로 나가고 있었다.
...모두 잘 듣거라.. 너희 모두들 당장 그곳으로 이주를 시키지는 못한다.. 하지만 최대한 인간들을 그곳으로 이주를 시킬 것이다.. 단 이주를 할 때 최소한의 물건들만 들고 가는 것을 허락하며 그곳의 삶은 우리 인간들의 지나온 역사에 있어 한참 후퇴되는 삶을 살 것이다..
조용..
...조금 더 상세하게 너희에게 상황을 설명하려고 하였으나 지금 보다시피 상황이 여의치 않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로 각국 정부에 보내질 것이다.. 이주를 시작하면 몇몇을 제외하고 지금까지의 삶은 다 잊게 될 것이다..
조용..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는 인간들이 그곳 환경을 상하게 하는 것을 최대한 막게 함이고 또한 조금 더 자연적으로 살아가게 함이니 그렇게 알거라..
모두들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간다며 고개를 끄덕이는 중에 그런 인사들을 보며 미소를 짓던 강태가 의장을 보며 이야기를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이것을 모두에게 잘 설명을 하거라..”
“예..”
“그리고.. 아니다.. 너희와는 관련이 없는 일이니.. 그럼 수고들 하거라..”
“예..”
팟..
할 이야기를 하고 그 자리에서 사라진 강태를 두고 모두들 한동안 말이 없더니 영국 대사가 미국을 보며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고개를 흔들며 한마디 하고 있었다.
“완전히 미친 작자들이군”
“그러게 말입니다..”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생각을 해..”
‘아마도 달러 때문일 겁니다..’
‘달러?’
‘달러가 문제 있다고 합니다..’
‘무슨..’
‘바로 파산이라고 합니다..’
“예?”
‘쉬..’
‘어..어떻게요?’
‘최근에 자금 흐름이 조금 이상하여 확인을 하던 중에 이상한 점을 몇 가지 발견하였는데 달러의 유통에 문제가 조금 있습니다.. 아주 심각할 정도로..’
‘무슨..’
‘확실치는 않으니 나중에..’
옆에서 이야기를 하는 캐나다 대사의 말에 영국 대사가 이게 무슨 말이냐는 표정이었다.
...
한편..
얼마 후 일련의 사태를 전해들은 미국인들이 엄청나게 화가 나서 정부 청사 앞에 모여 집회를 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무능한 정부는 물러가라..
물러가라.. 물러가라..
우리에게도 신세계로 갈 권리가 있다..
권리가 있다.. 권리가 있다..
처음에는 집회의 규모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점차 그 규모가 커지자 미 정부가 강제 해산 조치를 하고 그 과정에 사상자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었다.
“아 우리가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고 하질 않소..”
“..이것 보시오.. 그걸 말이라고 하시오? 지나가던 개도 웃을 말이라는 것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입니까..”
“하여간 우리 정부는 이 일과 무관한 일이오.. 일부 인사들이 저지른 일인데 그에 합당한 처벌을 하라고 이미 조치를 하였소..”
“..에라.. 이.. 합당한 처벌이 농장에 숨어 지내게 하는 일이오? 다시는 우리에게 연락하지 마시오.. 미국과 맺은 모든 조약은 전면 재 검토를 하겠소..”
뚜..뚜..
“이..이런.. 이것 보시오.. 여보세요.. 허..”
전화 통화를 하고 난 미 대통령이 황당해 하는데 같이 있던 부통령이 사태가 심각하다고 한다.
“각하.. 사태가 정말 심각합니다.”
“무지한 자들이.. 지금 사태가 어떤지 몰라 그런 것 아닙니까..”
“그렇긴 하지만.. 아무래도 사실대로 공표를 하고 감당을 해 나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이대로 나가다간 미국이 완전 분열이 될지도 모릅니다.. 벌써 금융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증시가 이미 바닥입니다..”
“후.. 돌파구가 없으니..”
“왜 자존심으로 한국을 대합니까.. 한국은 지금 현재 세계 유일의 강대국입니다..”
“조그만 나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