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22화
6편..돌아온 강태..
...
그리고 얼마 후..
무르 대총사의 죽음이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지자 사람들이 모두 거리로 나와 대총사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었다.
대총사님.. 아이고.. 대총사님..
무르 대총사의 죽음으로 차르인들과 모든 인간들이 애통해 하는 가운데 카인은 어머니와 함께 가동이 되질 않는 함선에서 지내고 있었다.
“카인.. 큰일이 생겼어..”
“왜요?”
“차르의 최고 어른인 무르 대총사께서 숨을 거두셨다고 하는구나..”
“그래요..”
“그..런데.. 너..”
“왜요?”
“너 보조기는?”
“괜찮아져 떼버렸어요..”
카인의 말에 카인의 어머니가 카인을 이리저리 살피며 정말 괜찮으냐고 묻는다.
“저..정말 괜찮아?”
“예..”
“어..어떻게..”
“치료가 되었는지 괜찮아 졌어요..”
“정말 다행이다.. 걷는데 이상이 없어?”
“예.. 이젠 아무렇지도 않아요..”
“정말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다 카인..”
어머니가 자기를 안고 좋아라 하자 카인이 미소를 지으며 어머니를 같이 안아주었다.
“우린 언제 돌아가요?”
“글쎄다.. 타레타이 총사님께서 오셔야 갈 텐데..”
카인이 어머니와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기사 하나가 들어와 놀란다.
“어! 너 괜찮아?”
“예.. 로반 기사님.. 그 검은 사용이 되요?”
카인의 물음에 로반이라는 기사가 정말 다행이라며 고개를 끄덕이다 자신의 광선 검을 보며 입맛을 다신다.
“쓸모 없게 되었다.. 이젠 작동이 되질 않아..”
“그래요.. 저 한번 줘 보세요..”
“그래..”
허리에 차고 있던 광선 검을 쓸모가 없다며 카인에게 주자 카인이 이리저리 살피고 있었다.
“에너지가 없어 사용 못해..”
“예.. 에너지가 왜 없어요?”
“글쎄다.. 고장인지.. 다들 그래..”
“예.. 저 가져도 되요?”
“가지고 놀아라.. 나중에 고칠 수 있을지 모르니까 필요하면 돌려주고.. 그나저나 정말 괜찮아?”
“예.. 괜찮아졌어요..”
“다행이네..”
“타레타이 할아버지는 언제 와요?”
“할아버지는.. 총사님이시다..”
“예.. 언제 와요?”
“글쎄다.. 언제 올지는 모르겠다.. 무르 대총사님도 돌아가셨고.. 전함도 이렇게 무용지물이니..”
“건은 사용이 되요?”
“건도 사용이 되질 않는다..
“예.. 그럼 괴물들이 오면 어떻게 해요?”
“괴물들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로반이라는 젊은 기사의 말에 카인이 그러냐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후.. 전함의 에너지를 해결하지 못하면 꼼짝없이 이곳에서 티나까지 걸어가게 생겼어..”
로반이라는 기사의 말에 카인과 카인의 어머니가 그러냐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이것들은 왜 회수를 하지 않은 것이지?’
기왕 인간들에게서 문명을 빼앗으려 하였으면 기계들을 다 빼앗을 것이지 전함들과 각종 기계들은 왜 버려두고 있냐는 생각인 카인이었다.
‘..어찌되었건 완전히 원시시대로 되돌리진 않아 다행이네..’
카인이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데 카인의 어머니가 안쪽으로 들어가 저녁을 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달그락..달그락..
잠시 후 전함을 살피던 로반이라는 기사가 나가고 카인이 혼자 조종간에 앉아 이것저것 살피고 있었다.
‘..조금 다른 형태네.. 신이 사용하지 못하게 하였으니..’
자신의 지식이면 다른 에너지를 구해 함선을 움직이게 할 수도 있었지만 신의 뜻을 거슬리는 것은 안되겠다는 생각에 카인이 이것 저것 살피다 어머니에게로 갔다.
“엄마..”
“왜?”
“나갔다 올게..”
“안돼.. 곧 저녁을 먹어야 하잖니..”
“심심하다..”
“그래도.. 밖에는 지금 난리야.. 사람들도 많이 죽고 또 대총사님도 숨이 끊어져 모두들 난리가 아니야..”
“숨이 끊어진 것이 아니라 돌아가셨다고 하는 거야..”
“...”
“하여간 그래..”
“알았으니 나가 조금 쉬고 있어.. 저녁 먹게..”
“응..”
어머니의 말에 카인이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이곤 밖으로 나가 한 룸으로 들어갔다.
‘..문명을 퇴보시킨다.. 음.. 그도 괜찮은 방법이네.. 다 죽이고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행이군.. 엉!’
카인이 혼자 생각을 하며 앉아 있는데 갑자기 이상한 느낌에 놀라는데 자신이 어디론가 이동을 하여 있었다.
‘뭐..뭐야..’
웅성..웅성..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어 놀란 카인이 어머니를 찾으니 어머니도 한쪽에 서서 놀라 하며 당황하고 있었다.
“엄마..”
“카..카인.. 이..이게..”
사람들이 영문을 몰라 하는 중에 어디선가 울리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너희를 살려주는 것은 이것이 마지막..
꽈르르..꽈과광...짜자작..
어떤 존재가 이야기를 하는 중에 갑자기 천둥 번개가 요란스럽게 치고 있었고 우주 한쪽에서 엄청난 섬광이 일고 있었다.
...이 죽일..
...사 했으니 그냥 두어라..
...하지만..
...그로 인해 얻는 것이 있을 것이다..
신이 또 다른 존재와 대화를 하다가 말고 헤론 행성을 바라보는 중에 헤론 행성에서는 이크란 대륙의 한 장소로 이동이 되어버린 수십만의 인간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웅성..웅성..
“조용히들 하라..”
영문을 모르는 일이지만 자신들을 이렇게 만든 존재가 틀림없이 신이라고 느낀 무타르 총사가 사람들을 조용히 시키고 이야기를 한다.
“아마도 신께서 노하시어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 모두 그 자리에 엎드려 신에게 빌어라.. 어서..”
무타르 총사가 이야기를 하고는 자기 자신도 그 자리에서 엎드려 빌자 모든 사람들이 엎드려서 빌기 시작하고 카인도 어머니와 함께 그 자리에 엎드려 있었다.
‘...아예 처음부터 시작을 하라는 말이군.. 후.. 상당히 죽겠는데..’
갑자기 이렇게 이동이 되어버린 사람들이 배고픔에 죽겠다고 여기며 걱정을 하는데 신에게 빌던 무타르 총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외친다.
“모두 조용하게 따르면 큰 일이 없을 것이다.. 소란스럽게 하지 말고 모두 조용하게 따르라..”
예..
“타낭..”
“옛..”
“언덕으로 올라가 위치를 확인해라.. 분명 낮이 익은 지형이다..”
“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