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19화
6편..돌아온 강태..
한참 작업 중이던 도면이 다 유실이 되어 안타까워하던 타레타이 총사가 이상하다며 통신기로 차르와 교신을 하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예.. 그간 어떻게 지냈습니까?”
“그때 그 도면을 가져와 도면대로 다 완성을 하였고 배열을 하던 중에 공격을 당해 모든 것이 허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요.. 헤론들이 왜 이런지 모르겠으나 인간들의 피해가 정말 엄청납니다..”
“예..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있었다고요?”
“..예.. 오크라는 주 대륙 두 곳의 괴물들이 괴멸이 되었습니다.. 일단은 괴물들이 보이질 않는데 아마도 헤론들이 한 일로 보입니다..”
“아마도 그럴 것입니다.. 예전 우주 기지에 있을 때 헤론들이 대량 살상 무기를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혹시 어떤 무기인지 아십니까?”
“글쎄요.. 괴물들이 깨끗하게 죽었다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독성 치료제를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간들에게 사용을 하면 큰일이 아닙니까..”
“혹시나 모르니까 대피 공간에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가 있도록 장치를 해야 합니다.”
“..그렇군요.. 신속하게 조치를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치료기 좀 빌릴 수 있겠습니까..”
“..치료기요.. 우리 치료기도 수명이 다 되어서 치료 효과가 그의 없을 것인데.. 왜요? 누가 다쳤습니까?”
“예.. 그렇군요.. 어디 치료기를 가진 곳이 없습니까”
“..글쎄요.. 아마 없을 것입니다.. 이주를 할 때 다 빼앗겨서.. 중요한 인물이면 이리로 보내 주세요..”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언제 한번 들려 주십시오.. 도형이 그려진 도면이 이곳에도 있으니 직사기로 찍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나중에 뵙겠습니다..”
“..예.. 그럼..”
통신을 끝낸 타레타이 총사가 안타까운 표정이다 집에서 열심히 집을 복구 작업중인 기사들과 카인의 어머니를 바라보다 한쪽에 앉아 있는 카인에게 다가갔다.
“그래 괜찮으냐?”
“괜찮아요..”
“전혀 감각이 없느냐?”
“예..”
카인의 대답에 타레타이 총사가 조금은 답답한 표정이었다.
‘후..’
“왜요 할아버지..”
“아니다.. 아무래도 차르로 가서 자료를 다시 가지고 와야겠다.”
“예.. 헤론들이 도대체 왜 그럴까요?”
“글쎄다.. 뭐든 제 멋대로 하는 종족이니.. 이러니 부지런히 힘을 길러 헤론들의 횡포에서 벗어나야 한다.”
“예..”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던 강태의 에고가 혼자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음.. 심성은 이 정도면 괜찮을 것 같고.. 몸이야 고치면 되고.. 그래..’
혼자서 상황을 보며 생각을 하던 강태의 자아가 서서히 카인의 영 속으로 파고 들어가고 있었다.
‘으..윽..’
“왜 그러느냐?”
“머..머리가 아파요.. 아..윽..”
“이런.. 사고 탓인가.. 제나르..”
“예..”
“얼른 함선을 준비해라..”
“옛..”
카인이 머리가 아프다고 하자 놀란 타레타이 총사가 카인을 데리고 차르로 가려는데 일을 하던 카인의 어머니가 놀라 다가왔다.
“카..카인.. 어디가 아프니?”
“머리가 아파.. 아후..”
“머리가 어떻게 아파?”
“뜨거워.. 아..윽..”
털썩..
“이런.. 서둘러라..”
타레타이 총사가 고함을 지르자 기사 하나가 뛰어가고 잠시 후 중형 함선이 한대 하강을 하고 있었다.
비이이..
“카인.. 카인.. 왜 그러니.. 카인..”
카인의 어머니가 카인을 잡고 어쩔 줄을 몰라 하는 동안 카인의 맥을 잡아본 타레타이 총사가 일단 맥이 정상이라 카인의 어머니를 진정시키려고 카인의 맥이 정상이라고 괜찮다고 한다.
“괜찮아.. 맥은 정상이다..”
“총사님.. 흑흑..”
“걱정 마라.. 잠시 기절을 한 것이니까..”
잠시 후 기사 하나가 카인을 안아 함선으로 가는데 카인이 눈을 뜨고는 머리를 잡는다.
“아..후.. 내려줘요..”
“카인.. 괜찮아?”
“응.. 조금 어지러운데 괜찮아..”
“앞은 제대로 잘 보이냐?”
“예.. 잘 보여요.. 내려줘요..”
“음.. 머리는 어떠냐?”
“이젠 괜찮아요..”
“어지럽거나 아프지는 않느냐?”
“예.. 괜찮다니까..”
“후.. 음.. 그래도 모르니 일단 나랑 차르에 한번 갔다가 오자.”
“괜찮은데..”
“차르에 갈 일도 있으니 갔다가 오자.”
“예..”
“험.. 너도 오르거라..”
“예..”
혹시나 다른 이상이 있을지 모른다며 그래도 의술 사정이 더 좋은 차르로 가자니 카인과 카인의 어머니가 타레타이 총사와 함께 전함에 올랐다.
“너는 이곳에 남아 상황을 정리하거라..”
“예..”
타레타이 총사의 말에 바본 부 총사가 허리를 숙이고는 머리를 긁적이고 있었다.
...
그 시간..
발타엔 행성 우주기지에선 수많은 인간들이 전함에서 내려져 지하 어디론가 계속 끌려가고 있었다.
“빨리빨리 들어가라..”
살려주세요..
“들어가라..”
광선 검으로 위협을 하는 헤론들에게 잡혀온 인간들이 끌려가는데 인간들이 끌려 간 곳은 이상한 관들이 죽 늘어선 곳이었다.
“차례대로 들어가 누워라.. 빨리..”
위협을 하는 헤론들에게 밀려 이상한 관으로 인간들이 눕자 관들이 저절로 이동을 하고 있었고 관으로 들어가는 인간들이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고 있었다.
“너희들을 다 살리려고 조치를 취하는 중이니 얌전하게 들어가 누워라.. 잠시 휴먼만 하면 아무 이상이 없을 것이다..”
헤론들이 겁을 내는 인간들을 위해 한마디를 하자 인간들이 또 자기들이 모르는 큰 위협이 생겼냐 싶어서 모두 안전하다는 관속으로 들어가 눕고 있었다.
위..잉..
잠시 후 고위직들인지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일단의 헤론들이 우르르 다가오고 한 헤론이 상황을 묻는다.
“어떻게 되었느냐?”
“예.. 다 채워질 것 같습니다.”
“음.. 헤론들은?”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이상은 없겠지?”
“예..”
“절대 문제가 생기면 안 된다.. 문제가 있으면 우리도 다 죽는다.”
“걱정 마십시오.. 나머지 일은 헤자레가 다 알아서 할 것입니다.”
원로들과 각 왕국의 왕족들이 다 모인 가운데 선출을 통하여 유니안 왕국의 바탈렌 왕자를 신으로 만들기로 하고는 준비들을 하지만 사실은 바야트 제국에서는 지로니아레 공주를 신으로 만들기 위해 따로 준비를 해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