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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1018화 (1,018/1,220)

제 1018화

6편..돌아온 강태..

...

한편..

헤론 행성에서는 헤론들의 전함이 수없이 나타나 인간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가고 있었다.

위이이..

지하에 도시를 만들어두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하로 대피를 하고 지상에는 나이 많은 사람들만 희생을 하기 위해 헤론들을 맞이하는데 헤론들이 나이 많은 인간들 밖에 없자 인간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며 주변 조사를 하고 있었다.

크아악.. 으악..

“데자부타님.. 여긴 나이 많은 인간들뿐입니다.. 다들 다른 곳으로 나간 모양입니다..”

“이상하군.. 철저하게 조사를 해라.. 조금이라도 젊은 인간들은 다 이송을 해라..”

“예..”

제법 규모가 되는 차르 섬의 몇몇 도시들을 돌아보지만 죽기로 각오를 한 나이 많은 사람들만 간간히 눈에 띄어 헤론들이 노인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고는 수색을 하고 있었다.

크악.. 으악..

나이 많은 노인들이 살려달라고 애원을 하지만 헤론들은 차갑게 바라보며 다 죽이고 있었고 잠시 후 별 성과가 없어 헤론들이 함선에서 도시들을 살피고 있었다.

“경작지만 잔뜩 만들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은 경작지이고 이곳을 경작하는 늙은이들만 있는 것 같습니다.”

“음.. 철수하자.. 늙은이들은 우리에게 필요가 없다..”

예..

비이이이..

잠시 후 헤론들의 전함들이 사라지자 여기저기 마을 곳곳에 있는 호수와 수로 속에서 기둥들이 올라오고 사람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빨리 가서 살피자..”

우르르..

나이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상황을 다 본 사람들이 서둘러 집으로들 뛰어가고 여기저기서 오열을 하는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아이고.. 아이고..

“카인..카인..”

“..열어줘요..”

치료 중이라 꺼내지 못하고 억지로 끌려가 피난을 하였던 카인의 어머니와 타레타이 총사가 집으로 들어와 보고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었다.

“후.. 다행이구나.. 이것이 꺼져 헤론들이 발견하지 못했어..”

마침 헤론들이 들어왔을 때는 치료기가 정지하여 헤론들이 형편없는 치료기를 보고는 못쓰는 치료기라고 여기며 그냥 가버려 카인이 화를 피할 수가 있었다.

딸깍..

“후하.. 숨막혀..”

“괜찮으냐..”

“헤론들은 다 갔어요?”

“그래.. 또 올지 모르니 잘 대비를 해야 한다..”

“헤론들이 왜 와요?”

“다른 기지들의 인간들을 닥치는 대로 다 잡아가고 있다..”

“왜요?”

“글쎄다.. 젊은 인간들을 왜 잡아가는 것인지..”

“사람들이 많이 잡혀 갔어요?”

“우리는 잘 대비가 되어 그렇게 잡혀가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른들이 많이 죽임을 당했다..”

“아후.. 내가 나중에 다 죽여줄 겁니다..”

“녀석.. 그래 다리가 움직이냐?”

“아직요..”

“음.. 아무래도 치료기가 수명을 다한 모양이다.. 나중에 나와 함께 차르로 가자..”

“차르로요?”

“그래.. 보조기를 채결해주어라..”

“예..”

타레타인 총사의 말에 카인의 어머니가 카인에게 보조기를 체결하여주고 있었다.

후..

‘무사한지 모르겠군..’

집 뒤에 만들던 케이트라는 것이 생각이나 타레타이 총사가 뒤로 가보고는 이마를 만지고 있었다.

‘후.. 다시 만들어야겠군..’

“아.. 뭐야.. 다 부셔놓았네.. 하나만 더 만들면 되는데.. 아 정말..”

“다시 만들자.. 물건을 가져 오라고 하마..”

“나뿐 놈들.. 이걸 왜 부수고 그래..”

타레타이 총사가 이마를 만지며 나가고 카인이 부셔진 게이터를 아깝다고 보는데 한쪽 구석에 조그만 황금 팔찌가 보여 고개를 갸웃거린다.

‘헤론들의 물건인가..’

팔찌를 집어 든 카인이 황금으로 만든 팔찌가 멋지다고 자기 팔에 차보았다.

파..스스스..

‘헉! 뭐..뭐야..’

‘...다행이구나.. 인간이 팔찌를 받았네..’

“누..누구야..”

‘...조용히 해라.. 나는 이 게이터를 만들라고 한 사람이다..’

‘어..어떻게..’

‘...팔찌에 내 에고를 불어넣어 너와 이 세상을 공유하게 되었으니 조용히 해라.. 그럼 내가 너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마..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면 모두가 다 팔찌를 빼앗으려 들 것이다.’

그제서야 강태의 에고가 자기 머릿속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알고 카인이 놀란 표정으로 자신의 팔을 보는데 팔에는 이미 사라져 팔찌가 보이지 않았다.

‘...사람들은 네가 찬 팔찌를 결코 볼 수가 없다.. 그리고 팔찌는 네가 죽어야 나타난다..’

‘그런..’

웨에에엥...

카인이 어리둥절한 표정인데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고 카인의 어머니가 후다닥 달려들어와 카인을 업고 바삐 나간다.

“왜요?”

“헤론들이 또 온다..”

후다닥..

빨리..빨리..

카인의 어머니가 카인을 업고 가는데 가사들이 달려와 카인을 받아 업고 바삐 피난처로 들어가자 수로의 기둥 하나가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다.

비이이..

아무래도 이상한지 다시 돌아온 헤론들의 함선이 여기저기 닥치는 대로 광선을 발사하여 건물들을 파괴하고 있었다.

꽈르르르.. 꽈릉.. 꽈지직..꽈광..

한동안 주요 도시들을 다 파괴를 한 헤론들의 함선이 돌아가고 한참 후 여기저기서 피난을 하였던 인간들이 다시 나와 다 파괴된 건물들을 보더니 모두 힘을 합쳐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후.. 고약한 놈들이군..’

“어떻게 해요..”

“날이 차지 않으니 다행이군.. 그냥 대충 지내면 된다.. 그 동안 충분하게 복구가 가능할 것이다..”

카인을 업은 카인의 어머니가 잔뜩 걱정을 하는 중에 타레타이 총사가 부서진 집으로 들어가 다 타버린 도면과 직사기를 보며 허탈한 표정인데 기사 하나가 다가와 보고를 한다.

“총사님.. 그의 모든 곳이 공격을 당하였고 젊은 사람들이 남녀의 구별이 없이 다 잡혀 갔다고 합니다..”

“그래..”

“그리고 이상한 일이 있습니다..”

“이상한 일?”

“예.. 이크란 대륙과 라듀란 대륙의 괴물들이 그의 다 전멸을 하였다고 합니다.. 살아있는 괴물들이 보이지를 않는다고 합니다.”

“어떻게?”

“알 수가 없지만 정찰중인 함선의 보고로는 곳곳에 수천만 마리씩 떼죽음을 당한 괴물들의 서식지가 많이 발견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 틀림없이 헤론들의 짓이다.. 헤론들이 특별한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죽은 괴물들의 특징은?”

“모두가 깨끗하게 죽었다고 합니다..”

“깨끗하게 죽어?”

“예..”

“이상한 일이군.. 통신기를 가져와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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