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10화
6편..돌아온 강태..
강태가 모두를 데리고 아래로 이동을 하고 조종실에서 조종을 하던 영인도 조렝과 함께 아래로 이동을 하였다.
웅성..웅성..
반가워요..
아이고 반갑심더.. 와따 반갑심더..
“어서들 오세요..”
와 조타.. 글케..
모두들 경치가 정말 좋다며 감탄을 하는 중에 강태의 부모님과 장인 장모랑 인사를 나눈 친구들의 부모님들이 모두 집으로 들어가고 강태가 친구들에게 한마디 한다.
“니들은 장가 안 가냐?”
“난 다음달에..”
“우리는 고르는 중이라..”
“야.. 빨리 결혼해라.. 애들 나이차이 너무 나면 곤란하니까..”
강태의 말에 모두들 머리를 긁적이고 있었다.
“어서들 오세요..”
안녕하세요..
이야기 중에 인해가 나와 인사를 하자 모두들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였다.
“모두 편안해 보여 좋네요.. 들어들 가요..”
예..
모두들 안으로 들어가자 올 시간을 잡고 벌써 준비를 해 두었는지 음식들이 많이 차려져 있었다.
“자.. 이야기는 다들 먹으면서 하면서 합시다.. 식기 전에 좀 드세요..”
예..
와글..와글..
모두들 간만에 만나 정말로 좋다고 이야기들을 나누는 중에 경식의 아버지가 강태 아버지에게 묻는다.
“형님.. 즉위식을 하신다면서요?”
“저놈이 기어이 나에게 짐을 떠 맡겨서.. 여기 지내는 것이 훨씬 좋은데..”
“후.. 그럼 우리가 뭐라 불러야 합니까?”
“이 사람아.. 뭐라고 부르긴.. 국왕폐하시지..”
모두들 현실이 적응되지 않는다는 표정들이었고 강태의 아버지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즉위식을 해도 곧 손자 놈이 세상에 나오면 그 자리를 물려 줄 것입니다.. 뭐 한 2년 왕 노릇을 해야겠지만..”
“후.. 앞으로는 형님이 아니라 폐하라고 불러야겠군요..”
“하하하.. 사람 참.. 호기는 다 어디로 갔나..”
하하하.. 호호..
어른들이 모두들 유쾌하게 웃으며 식사를 하는 동안 강태가 친구들과 어울려 있었다.
“니들은 더 바빠지겠다.”
“쩝.. 우승을 해야 하니까..”
“살살 다뤄..”
“그러려고 하는데.. 갑자기 일본 애들이 사라지니 재미가 사라지네.. 애들 밟아주는 재미가 솔솔 했는데..”
“짜식.. 동해가 안정이 되면 지역 리그를 만들어봐..”
“이젠 우리 나라인데 기 죽이기 뭐 하잖아..”
“하긴 그렇다..”
친구들의 말에 미소를 짓던 강태가 고개를 끄덕이다 묻는다.
“그래 계속 운동들 할래 아니면 내가 주는 일을 할래?”
“...”
“운동은 다른 애들 가르치고 너희들은 다른 일을 좀 해 주었으면 한다..”
“어떤..”
“애들을 가르쳐라..”
“애들?”
“그래.. 지금 사는 인간사회를 조금 바꾸어 보려고 한다..”
“...”
“심각한 눈으로 볼 것은 없고.. 인간들의 능력을 조금 상향 시켜주려고..”
“어떻게?”
“필요한 인원들을 선별하여 너희들 같이 철인들로 만들어 주려고..”
“전부 그렇게 만들면 혼란스럽지 않아?”
“전부 그렇게 만드는 것은 아니고..”
“우리야 네가 하라는 대로 할게..”
“심각할 필요는 없다.. 먹어.. 아들이네..”
“어머! 정말요?”
“그래.. 축하해..”
“어머니.. 어머니..”
옆에 서서 이야기를 듣던 나미가 아직 성별도 모르는 뱃속의 애가 아들 이라자 얼른 시어머니를 찾아갔다.
“와? 무슨 일이고?”
“세상에 저 아들이래요..”
“와따.. 참말가?”
“예.. 신께서 그리 말씀을 하셨어요..”
“와이고.. 참말로 조네..”
잘됐다.. 축하함더.. 축하해요..
어른들이 모두들 축하한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을 강태와 친구들이 미소로 바라보다 강태가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한다.
“니들을 대체할 애들을 좀 가르치고 해당 구단에 보내줘.. 신용이 있어야 하니까..”
강태의 말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리고 각자의 일은 내가 따로 연락이 가게 해놓을게.. 그리고 내가 주는 자리니까 각자 소신대로 해라..”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두들 강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넌 내 얼굴에 뭐 묻었냐? 뭘 그렇게 빤히 보냐.. 부끄럽게..”
하하하.. 호호..
강태의 말에 미선의 얼굴이 발개지자 인해가 괜히 장난이냐고 인상을 찡그리다 미선에게 한마디 한다.
“원래 장난이 심해.. 결혼 하다던데 축하해..”
“고마워요 언니..”
“그래.. 자주 보자..”
“네..”
“신랑은 뭐 하는 사람이니?”
“경찰이에요.. 울산 경찰서에 근무를 해요.”
“그렇구나.. 경찰이면 요즘 힘들 것인데..”
“조금요.. 요즘은 동해로 전출을 가 있어요.. 그곳에 데모가 많다고 해서요..”
미선의 말에 강태가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전부 바꾸자면 진통이 조금 있을 것이야.. 하지만 다 바꾸지 않으면 하나가 되지 못한다.. 다소 소란스러워도 바꿀 것은 바꾸어야지.. 나중에 바뀌고 나면 다 편안해질 거야..”
“예..”
“누나.. 좀 드세요..”
“네..”
얼떨결에 따라온 경식의 사촌 누나가 도무지 현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모두들 두리번거리다 강태의 말에 얼른 접시에 음식을 담아 어른들 틈에서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너희들 신분은 전부 대대로의 직함을 부여했다.”
“...”
“그러나 정치에는 참여하지 못한다.”
“대대로가 뭔데..”
“하여간 너는.. 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기가 고구려 시기 아니냐.. 그래서 고구려 신분 사회를 조금 접목을 시키려고.. 나중에는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정치에도 진출을 할 수가 있겠지만 우선은 정치와 관계가 없는 귀족 직함을 그에 합당한 사람들에게 부여하고 있다.”
“그럼 대대로가 어떤 위치인데?”
“너에게는 조금 과한데.. 하여간 귀족 등급을 전부 15등급으로 나누었는데 너희들은 전부 1등급이다..”
“그런.. 너무 과하지 않아?”
“내 친구니까.. 그만한 자격이 있다.”
“그렇지만..”
“이미 결정을 한 일이니 그에 대해서는 더 이야기 말고..”
강태의 말에 옆에 있던 인해가 고개를 저으며 한마디 한다.
“이가 점점 독단적으로 변해가는데 어떻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