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1001화 (1,001/1,220)

제 1001화

6편..돌아온 강태..

야쿠자들의 자존심과 같은 야쿠자 최고의 조직인 하와시죠 그룹을 해체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는 표정으로 전국 야쿠자 보스들이 하나같이 반대를 하자 혼다 회장이 미소를 짓다 이야기를 한다.

“우리가 그 오랜 시간 동안 이 자리에 있었던 것은 다 자네들과 자네들의 가문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네..”

“회장님.. 아무리 그렇지만 하와시죠 그룹이 해체가 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차라리 우리가 하겠습니다..”

“아니야.. 이것은 자존심의 문제야.. 우리가 나서야 우리 대 일본 국민들이 우리를 보고 반발을 할 힘을 얻을 것이야..”

“하지만..”

“이미 결정을 했네.. 모두 도와들 주게..”

혼다 회장의 말에 다른 지역의 보스들이 모두가 잠시 말이 없었다.

“이미 화살이 시위를 떠났네.. 우선 주요 인물들부터 암살에 들어가기로 했네.. 이미 움직이고 있네.. 이 회의를 끝으로 우리는 전부 자리를 비울 것이야..”

“하와시조 그룹의 자리를 다른 그룹들이 가진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하와시조 그룹은 우리의 상징입니다..”

그렇습니다..

“목숨을 내어놓지 않으면 일본의 자존심을 살릴 수가 없네.. 우리가 사라지고 그 뒤를 부탁하네..”

혼다 회장님..

“서로 싸우지들 말게.. 창피한 일이야.. 모두 하나로 뭉쳐 일본이 살이 있음을 보여주게..”

하이..

“우리가 사라지면 카마타시노 그룹이 모두를 잘 이끌어주게..”

“회장님..”

“이미 결정을 한 일이야.. 부탁하네..”

회장님..

“모두 지원을 부탁하네.. 차출한 인원들은 다이카코 온천으로 보내주게..”

예..

모두들 결연한 표정으로 대답을 하고 잠시 후 각 지역의 보스들이 하나하나 혼다 회장과 인사를 하고 있었다.

“부탁들 하네..”

예..

모두 인사들을 나누고 조금은 무거운 걸음으로 밖으로 나가는 중에 혼다 그룹의 저택이 쥐 죽은 듯이 조용해져 있었다.

...

그리고 그날 밤..

일단의 사람들이 빠르게 담을 넘어 경식의 거처로 소리 없이 다가가고 있었다.

사사삭..

‘...이상합니다..’

‘...뭐가?’

‘...경비가 하나도 없습니다..’

‘...여기가 확실하지 않나.. 들어가..’

끄덕..끄덕..

복면을 쓰고 사내들이 조용하게 경식의 거처가 있는 건물이 있는 곳으로 다가 가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늦게까지 수련을 하던 경식이 사람들의 기척을 느끼고는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다.

‘..암살자들인가..’

이상한 기척에 고개를 갸웃거리던 경식이 눈을 감고 있다가 다른 사람들이 다칠까 조용하게 강태가 선물을 한 검을 들고 나갔다.

팟..

컥..

뒤쪽에서 따르던 복면인이 하나 쓰러졌는데 나머지 여덟 명의 복면인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건물 모퉁이를 따라 이동을 하고 있었다.

컥..

화들짝..

두 명의 복면인이 더 쓰러지고 나서야 놀란 복면인들이 사방을 두리번거리고 이내 여기저기 얻어 맞고는 쓰러지고 있었다.

컥..컥..윽..

후다닥..

“누구냐..”

으..

순식간에 쓰러져 팔과 다리를 쓰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던 복면인들이 앞에서 비릿한 미소를 짓는 경식을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경호팀원들이 뛰어오고 있었다.

후다닥..

합하..

“이상한 놈들이다.. 무기를 다 회수하고 전부 가두어라..”

예..

쓰러진 복면인들이 왜 자기들이 움직이질 못하는가 황당해들 하는데 경식이 그 중 한 사람의 복면을 벗기고 묻는다.

“뭐 하는 놈들이냐?”

‘으..’

“주 터지기 전에 대답해라..’

경식의 말에 복면인들이 모두 절대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입을 다물고 서로 바라보고들 있었다.

“끌고 가..

예..

경호원들이 복면인들의 주변에서 전부 총기들을 회수하고 복면인들의 품에서 무기들을 다 찾아내 따로 가져가고는 일부 경호원들이 사내들의 복면을 다 벗겨내 끌고 가고 있었다.

“괜찮으십니까?”

“그 참.. 정말 허점이 많아..”

“죄송합니다..”

“고도로 훈련을 받은 놈들이야.. 아침에 볼 테니 준비해두게.”

“예.. 합하..”

“책은 말아.. 더 뛰어난 놈들이니까..”

한마디 한 경식이 자기 거처로 가는데 경호팀 부장이 머리를 긁적이다 어디론가 보고를 한다.

..삐리리..삐리..

“..무슨 일인가?”

“처장님.. 일 터졌습니다.”

“..무슨 일?”

“이상한 놈들이 합하를 암살하려고 한 것인지 침투를 하다 합하께 다 제압이 되어 지금 가두어두고 있습니다.”

“뭐..어!”

잠시 후 공관건물 한 건물이 소란스러워지는 가운데 경호 처장이 자다 말고 들어와 가두어두고 있는 사내들을 바라보고 묻는다.

“뭐 하는 놈들이냐?”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한 놈 꺼내봐..”

“예..”

경호무관 하나가 한 사내를 끌고 나오자 사내가 의외로 순순히 끌려 나오고들 있었다.

“너희들 누구냐? 군 출신이냐?”

“...”

“괜히 얻어 터지지 말고 대답해라..”

“...”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음.. 폼을 보아하니 훈련을 제대로 받은 놈 같은데.. 가서 잘 익은 홍어랑 멸치젓갈 좀 가져와..”

“예?”

“주방에 가면 있을 거니까 가져와..”

“예..”

두들겨 주려다 그래서는 죽어도 대답을 하지 않을 놈들이라 이충식 처장이 사내를 가만 바라보다 지시를 하자 경호무관 하나가 바삐 나가고 이충식 처장이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 자식을 죽여버려..’

사내가 눈을 이리저리 굴리는 중에 이충식 처장이 사내의 정강이를 차준다.

퍽..

컥..

“이 시발세가 어디로 눈알을 굴려.. 왜? 내가 만만해 보이냐? 왜? 칼이라도 하나 줄까?”

‘으..’

“겁 대가리 상실한 새끼들이.. 마지막으로 묻는다.. 너희들 누구냐?”

‘...’

정강이가 꽤 아플 것인데 이를 악무는 사내를 보며 이충식 처장이 피식 미소를 지었다.

“그래.. 한번 해보자..”

지방에 더러 젓갈을 만들어 먹는 곳도 있지만 태생적으로 젓갈을 싫어한다는 것을 아는 이충식 처장이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잠시 기다리자 한 경호무관이 홍어와 젓갈을 들고 안으로 들어왔다.

“막걸리는?”

“죄송합니다..”

후다닥..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