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1000화 (1,000/1,220)

제 1000화

6편..돌아온 강태..

장관들의 대화에 대통령이 자기도 경험을 한 바가 있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의심하지 말라고 한다.

“절대 허상이 아니야.. 정말로 신이야..”

“후..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합니다..”

“추종하는 사람들이 늘어요?”

“예.. 하나님이 현신을 하셨다고 하며 한국으로 몰려들 가려고 한다고 하는데 한국에서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항의를 하고 있습니다..”

“후.. 이래저래 문제가 하나 둘이 아니군..”

“하여간 우리는 그 존재가 지시를 한 사항만 이행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후.. 그곳의 상황은 어떤가?”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대한 지원을 하여 서두르라고 하게..”

“예..”

“후.. 일본 대사관은 어떻게 되었나?”

“망명을 요청하는 것을 반려하였습니다.. 이민은 받아줄 수가 있으나 망명은 불허한다고 하였습니다.”

외무부 장관의 말에 대통령이 잘했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잘했네.. 괜히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어..”

“그리고 모든 대사관 직원들은 다음달 말일까지 철수를 하라고 하였습니다.”

“너무 빠듯한 것 아닌가?”

“어쩔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철수를 하기 싫으면 절차를 밟아 이민 신청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외무부 장관의 말에 미 대통령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래.. 그리고 한국 대사관 주변 경호를 더욱더 신경 쓰게..”

“그렇게 조치를 해두었습니다.”

“쩝.. 그간 무시를 하였더니 은근 신경이 쓰이는군..”

“제가 찾아가 이야기를 좀 하였습니다.”

“그래 어떻던가?”

“조금 그랬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그간 보아온 정이 있으니 상호우호를 위해 더 노력을 하자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나마 주한 미군을 전부 철수를 하지 않은 것이 정말 다행한 일이군..”

“그렇습니다.. 주한 미군을 다 철수 했더라면 아마 관계가 겉잡을 수가 없이 나빠졌을 겁니다.”

“그래.. 철수는 어떻게 하기로 했나?”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철수 하기로 하고 철수비용은 전부 우리가 조건 없이 수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래저래 손실이 크군..”

“상황이 그래 어쩔 수가 없는 노릇입니다.”

“항공모함과 잠수함들을 다 처리하자면 감축이 불가피한데 그에 대한 대책은 세우고 있나?”

“예.. 은퇴를 할 자들은 은퇴를 시키고 남는 자원은 육상 근무로 전환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 이래저래 힘든 일들이 많군..”

“예.. 그런데 제 생각입니다만 각하께서 최대한 빨리 한국을 한번 방문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음.. 나도 그렇게 생각은 하는데 한국이 받아 줄지 모르겠어..”

“일단 한번 추진을 해 불까요?”

“그러게.. 현안 문제들도 같이 좀 의논하고 아무래도 방문을 하는 것이 좋겠어..”

“예..”

한국 대통령이 자신의 방문을 탐탁지 않게 여기겠지만 방문을 하자는 생각에 미 대통령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

프랑스 정부..

정보부의 보고에 프랑스 대통령과 장관들이 모두 놀라워하고 있었다.

“정말인가?”

“예.. 그 존재의 누나가 곧 존 조렝이라는 에이전트와 곧 결혼을 할 사이라고 합니다.”

“만세.. 하하하.. 이건 프랑스의 축복이야.. 하하하..”

좋아서 죽겠다는 표정이던 프랑스 대통령이 모두와 같이 고개를 끄덕이다 지시를 한다.

“일단 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하게..”

“예..”

“자네는 어서 한국 방문일정을 잡고..”

“벌써 한국과 협의 중입니다.. 한국 대통령도 환영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의전일정이 나오는 대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좋아..좋아.. 하하하..”

“그리고 한국과 전면적인 개방을 해야 합니다.”

“당연한 것 아닌가.. 우선 한국민들의 출입을 전면 개방하게..”

“예..”

“자네는 행여 모르니까 주변 경호에 만전을 기하게.. 그리고 그 가족들 전부 특별 경호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를 하게.”

“예..”

“하하하.. 이거 갑자기 장미꽃밭에 날아다니는 느낌이야.. 하하하..”

“예.. 정말 천운이 우리 프랑스를 뒤덮는 것 같습니다.”

“이럴 것이 아니라 한국 대통령과 직접 통화를 한번 해야겠어..”

“그러시지요..”

“그쪽 시간이 어떻게 되나?”

“아직 밤입니다..”

“그래..”

“저녁에 전화를 하시면 됩니다.”

“알았네.. 이거 갑자기 시간이 초조하군..”

하하하..하하..

세 명의 장관들과 정보부 국장이 대통령의 말에 유쾌하게 웃고들 있었다.

...

도쿄..

일본의 야쿠자 그룹 중 최고의 힘을 지녔고 실질적으로 일본 야쿠자의 대표격인 하와시죠 그룹 도죠 혼다 회장의 저택에서 전국 야쿠자들의 회의가 진행이 되고 있었다.

“설마 했지만 일본이 완전하게 한국에 복속이 되었다.. 어떻게 생각을 하나?”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정부는 이미 해체가 되었고 지방 정부도 다 그 기능을 상실해가고 있어.. 조센징들이 대거 관직에 등용이 되고 있다.”

“전쟁을 해야 합니다..”

“정부의 힘도 그들을 어쩌지 못하고 나라를 내어주었는데 우리가 어떻게 할 수가 있을까?”

“죽더라도 전쟁을 해야 합니다.. 이대로 있다가는 다 죽는 것은 매 일반입니다.. 한국 경찰은 집요해서 이내 우리를 죽이려고 들 것입니다..”

“음.. 그래서 모두를 이렇게 모았어.. 내 비록 이렇게 살지만 자존심은 있어.. 그래서 제안을 하지..”

조용..

“각 조직에서 최고의 인원들을 다 차출하여 우리 쪽에 보내주게..”

“뭘 하시려고 그러십니까?”

“전쟁을 해야지.. 비록 다 죽겠지만 자존심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해..”

혼다 화장의 말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우리는 전쟁을 하면 틀림없이 다 죽는다고 여기고 있네.. 그래서 모두에게 부탁을 하지..”

“말씀하십시오..”

“결코 조센징들에게 자리를 내어주지 말게..”

“물론입니다..”

“내 자식들은 전부 미국으로 보내두었네..”

“미국이 더 위험한 것 아닙니까?”

“사부로 마테인 회장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하였네..”

“그럼 여긴..”

“우리 자리는 향후 공평하게 나누어 가지게..”

“그럴 수는 없습니다..”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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