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995화 (995/1,220)

제 995화

6편..돌아온 강태..

무기가 가장 발달한 차르 병사들이 전투중인 다른 기지를 지원하기 위해 함선을 타고 이동을 하고 있었다.

“이 지역은 오크라는 괴물들이 많이 없습니다..”

“그래.. 다행이군..”

“북쪽에 만여 마리가 다인 것 같습니다..”

“전부 제거를 하여라..”

예..

제법 규모가 되는 섬이라 당분간 살기에는 괜찮겠다고 여기며 번식중인 오크들을 제거하라자 잠시 후 일단의 함선들이 날아올라 오크들이 서식중인 곳으로 날아갔다.

키아..카카카..

비행선들을 보며 오크들이 괴성을 지르며 날뛰는 가운데 비행선에서 기관총 같이 탄이 발사가 되고 있었다.

타타타타타..

꽈릉..꽈광..꽈광..

많은 수의 오크들이 죽어나가지만 그 수가 워낙 많아 사방으로 도망을 치고 있었다.

타타타타..

작은 함선들이 날아다니며 오크 사냥을 하는데 새로운 무기를 마음 것 사용해보며 신이나 있었고 일부 오크들이 바다로 뛰어들어 헤엄을 치고 있었다.

“햐.. 저것들 봐..”

“헤엄치면 어디로 간다고 저러지..”

“그러게.. 다 죽이자.. 얏호..”

타타타타..

성능이 최고라며 모두들 신이나 오크들을 사냥하고 있었고 섬에서 서식 중이던 오크들이 대부분 다 섬멸이 되고 있었다.

“얼마나 남았나?”

“천여 마리 남았습니다.. 굴속으로 들어가 더는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일단 입구를 무너뜨려라..”

“예..”

꽈릉..꽈지직..

성공적인 오크 사냥을 한 함선들이 돌아가고 얼마 후 숲의 한쪽 작은 토굴에서 오크들이 나와 사방을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카카카..카카..

우두머리 오크인지 뭐라고 포효를 하는데 오크들이 으르렁거리다 모두 바다로 가 헤엄을 치고 있었다.

첨벙..첨벙..

그렇게 오크들이 섬을 떠나고 있는데 전송되는 화면으로 그 장면을 바라보던 사람들이 정말 어이가 없다는 표정들이었다.

“오크들이 헤엄을 치네요..”

“그 참.. 다 죽이라고 해라..”

“예..”

도망을 치지만 살려두면 언젠가 또 잡아 죽여야 하니 무르 총사가 다 죽이라자 다시 전함들이 오크 사냥을 하고 있었다.

“이만한 규모면 몇 년간 지내는데 문제가 없겠습니다..”

“그래.. 죽은 오크들은 다 불태우라고 해라.. 두면 병만 생긴다.”

“예..”

꽤 괜찮은 정착지를 찾았다며 모두들 흡족한 표정들인데 통신이 들어왔다.

...무르 총사님.. 15기지입니다..

“그래 상황이 어떠하냐?”

...일단 다 퇴치를 하였습니다..

“그래.. 다행한 일이구나..”

...예.. 그런데 이곳에서 우리와 합류를 하고 싶다고 하십니다..

“그래.. 왜?”

...우리의 기술도 배우고 차르의 가족으로 살고 싶다고 합니다..

“음.. 그쪽의 사람들 수는 얼마나 되느냐?”

...예.. 전부 18000명쯤 됩니다..

“전부 이동이 가능하느냐?”

...예.. 함선들이 실어 나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 마침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았으니 전부 이곳으로 이주를 하라고 해라..”

...예..

인구수가 점점 늘어가자 무르라는 노인이 이마를 만지고 있었다.

‘..이만한 섬이면 식량 걱정은 않아도 되겠군.. 일단 여기서 최대한 힘을 기르자..’

잠시 생각을 하던 무르 총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지시를 한다.

“해안을 따라 방어벽을 세우도록 해라..”

“해안 전체를 말입니까?”

“바다를 건너 다니는 놈들이다.. 언제 이곳으로 넘어 올지 모르는 일이다..”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서둘러 경작을 할 준비를 해라..”

“예..”

“몇 년간만 조용하게 지낼 수가 있다면 식량을 충분하게 확보를 하겠구나..”

모두들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와글..와글..

성안의 풍경은 그냥 일반 도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특이한 점은 모두가 무기를 소지하고 다닌다는 점이었다.

“다레타이 총사님..”

“..들어오너라..”

안에서 들어오라는 말에 모두들 우르르 안으로 들어갔는데 무언가 열심히 고안을 하던 다레타이 총사가 그런 사람들을 보며 놀라는 기색이었다.

“아니 쥬디 총사..”

“오랜만입니다..”

“어떻게 된 일인가?”

“차르인들의 뛰어난 기술에 우리도 차르인들과 합류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잘 했네.. 정말 기술이 뛰어나.. 헤론들이 준 함선 말고도 많은 함선들을 제작하였다네..”

“예.. 새로운 무기들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래.. 대단한 무기들이네.. 전함들이 더 보강이 되면 대대적인 오크.. 오크라고 한다네.. 오크들을 대대적으로 소탕을 할 수가 있을 것이네..”

“예.. 새로운 희망을 느낍니다..”

“이젠 오크가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예?”

“분명히 헤론들이 뭔가를 하려고 하는데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어..”

“헤론들이 말입니까?”

“그래.. 근자에 부쩍 정찰이 잦아졌다고 하더군..”

“그것을 다 압니까?”

“차르의 총사이신 무르께서는 정말 대단한 분이시네.. 사실 차르인들이 오크 사냥에 동참을 하지 않아 조금 그랬는데 그 동안 차르인들은 오크들이 없는 지역에서 이 비행선을 제작하였다고 하네..”

“대단하군요..”

“그래.. 헤론들의 지식을 상당히 배우신 분이시네..”

“어떻게 배웠죠?”

“헤론들이 지식을 배우는 기계에 몰래 들어갔다 나오셨다네..”

“그런.. 대단하시군요..”

“그래.. 그 엄청난 고통을 이겨내고 헤론들의 지식을 배웠다고 하더군..”

“이곳에는 오크라는 괴물들이 없으니 다행한 일입니다..”

“그래.. 앉게.. 모두 앉아..”

모두들 간만에 편안한 기분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사람들을 수송하기 위한 함선들이 계속 이 착륙을 하고 있었다.

와글..와글..

많은 사람들이 새로 이주를 하였지만 모두들 큰 불만들이 없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부여 받고 있었다.

삐..삐..

주조종실에 앉아 현안 문제들을 의논하던 무르 총사가 고개를 끄덕인다.

“새로운 비행선을 제작하자..”

“새로운 비행선을 말씀이십니까..”

“그래.. 규모를 조금 더 키워서..”

“그러자면 다타늄을 대량으로 생산을 해야 합니다..”

“인력이 충분하니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채굴선을 두 대 더 만들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이곳에다 지하 도시를 하나 건설하자..”

“지하에 말씀입니까?”

“그래.. 이 섬 전체를 하나의 요새로 만들어야 한다.. 몇 년만 고생들 한다면 충분히 그럴 수가 있을 것이다..”

“예..”

“그리고 새로 유입을 한 사람들에게도 적당히 일자리를 주어라.. 우리와 함께 하기로 한 이상 다 차르인들이다..”

“예.. 무르님..”

“급하게 할 것은 없다.. 하나하나 살펴서 잘 처리를 하여라..”

예..

“그래..”

조금 진보한 기술을 가진 무르 총사로 인해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사람들이 빠르게 섬을 요새화 작업을 하기 시작하고 섬 안 여기저기 새로운 건물들이 생겨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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