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982화 (982/1,220)

제 982화

6편..돌아온 강태..

...미국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그것들을 모을 장소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이송이 곤란한 국가에서 요청을 하면 미국이 수송 장비를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말에 일부 국가 인사들이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한 일이냐는 표정이었다.

...부연 설명을 조금 드리겠습니다.. 러시아는 제가 하는 말에 아무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얼마 전 러시아 차예프킨시 예나츠키 대학에서 발생을 한 원인 모를 사고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간 일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조용..

모두들 그 사건을 알고 있다는 듯 조용한 가운데 미 대통령이 계속 설명을 하고 있었다.

...예.. 그 원인 미상의 사고는 초기 핵 연구에 사용하였던 미량의 핵연료가 분자붕괴가 일어나며 발생한 사고입니다.. 우라늄으로 만든 모든 재료는 70에서 80년 사이에 분자 붕괴가 발생을 하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웅성..웅성..

모두가 조용한 가운데 계속해서 미 대통령이 설명을 하고 있었다.

..핵 연료가 분자 붕괴가 발생하면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방사능이 발생을 합니다.. 주변 일대는 수백 수천 년 간 인간이 살지 못하는 곳으로 변합니다..

조용..

...그리하여 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미국이 이를 이용하여 패권주의를 내보일 일도 없고 미국 스스로도 모든 항공모함과 잠수함의 핵 발전을 중단하기로 결정을 한 상태입니다..

웅성..웅성..

모두들 주변과 이야기를 나누며 현재의 상황을 이야기 하는 중에 미 대통령이 손을 들어 조용하게 하라고 하고는 계속 이야기를 한다.

...사실 지구상의 핵 연료들과 핵 물질들을 다 처리하려면 우주 왕복선을 여러 대 만들어야 하는 문제가 있어 막대한 소요 비용을 세계 각국에서 공동으로 부담을 해 달라는 요청을 하려고 이 회의를 소집하였는데 모으기만 하면 그.. 천신이라는 존재가 다 처리를 해 준다니 우리로써는 정말 다행한 일입니다..

미 대통령의 말에 모두들 귀를 기울이고 있는데 독일의 정상이 조금 의문스럽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 질문을 한다.

...그렇다면 에너지 문제를 다 해결을 해 준다는 말입니까..

...신이라는 존재께서 에너지 문제는 해결을 해 준다고 하질 않습니까.. 우리로써는 정말 다행한 일이라고 여깁니다..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고 모든 사람들이 강태의 존재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있었다.

...

한편..

대대적으로 한국의 병력이 일본으로 상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투 병력과 예비 병력이 대부분인 자위대가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하사쿠 대장님.. 이대로 있어야 한단 말씀이십니까..”

“전투 병력이라고 해봐야 전력의 40%도 남지 않았다.. 그리고 모두가 사라졌다.. 정말로 신이 노하셔서 우리 일본에 신 벌을 내리신 것 같다..”

“하지만 이대로 일본을 조센진들에게 넘겨 주어야 한단 말씀이십니까?”

“이미 모든 것이 한국의 수중에 넘어갔다.. 사마토 수상이 반항을 하지 말라고 담화를 하지 않았나.. 우리가 반항을 하면 우리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될지 몰라.. 절대적으로 한국 병력의 지시에 따르라고 하질 않나..”

“차라리 할복을 할 일입니다..”

“스가우치.. 너와 나라면 할복을 한다.. 하지만.. 국민들을 전부 할복을 시킬 텐가..”

현재 자위대의 최고 사령관이 된 이노 하사쿠 대장이 전투사단 지휘관중 한 지휘관인 센노 스가우치 중장의 요청에 전투를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다.

똑..똑..

“들어와..”

“하이..”

“그래 무슨 일인가..”

“적 사단 병력이 이곳으로 이동 중이라고 합니다..”

“맞서지 마라.. 수상의 지시대로 모두 무장을 해제하고 그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라 해라..”

“대장님..”

“이미 기울어진 상황이다.. 우리가 반항을 하면 많은 국민들이 목숨을 잃게 된다.. 모두 분한 마음은 잘 이해를 하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무장을 해제하고 기다리라 해라..”

“어떻게 이렇게 허무하게 일본을 조센징에게 넘겨줍니까..”

“한 순간에 그 많은 전함과 잠수함을 다 수장시킨 존재이다.. 너는 전 일본인들을 다 죽일 생각이냐?”

‘후..’

“스가우치 중장.. 현 상황이 내가 더 분하고 할복을 하고 싶은 심정이다.. 하지만 우리가 죽지 않고 있어야 우리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덜 불안해 한다.. 그것을 생각해라..”

‘하이..’

“나가서 쓸데없는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조치를 해라..”

“하이..”

육군 자위대 중부 총 사령관인 이노 하사쿠 대장이 밖으로 나가는 스가우치 중장을 바라보며 침중한 표정이었다.

‘..그 많은 병력을 한 순간에 수장을 시키다니.. 후.. 정말로 신이란 말인가..’

사실 일본이 전력으로 한국에 맞선다면 그리 밀리는 전력은 아니었지만 엄청난 힘으로 그 많은 전함들과 잠수함들을 다 바닷속으로 수장을 시킨 강태라는 존재 때문에 어떻게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하긴.. 나라도 이렇게 죄를 묻겠다.. 애초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는데..’

자기는 북경에 핵을 터뜨린 것이 일본이라는 것을 느꼈을 때 이런 일본은 세계인들은 물론이고 일본인들과 그 후손들에게조차 그 부당성에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여기고 있었다.

‘..일본이 이렇게 패망을 하는 것인가..’

과거에는 나라의 존재를 인정 받았지만 이젠 나라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고 한국의 한 지방정부로 전락을 한 현실에 마음이 찹찹해진 하사쿠 대장이었다.

이본 전역이 한국 병력들에게 접수가 되어가고 있는 중에 일부 일본인들이 부당하다며 반항을 하다가 사마토 수상의 대국민 담화를 듣고는 아무 저항을 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한국 병력들의 움직임만 지켜보고 있었다.

...

한국 정부..

대통령이 주요 장관들과 시간도 잊고 한참 회의를 하고 있었다.

“북만주의 3개 성들이 한국에 조건 없이 병합을 하기로 하였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요.. 다행한 일이군.. 비용 문제는 어떻게 되었나?”

“그게.. 이대로라면 감당이 안됩니다..”

“음.. 그 게 제일 큰일이군.. 어떻게든 해결을 할 방법을 모색해보게..”

“일본이 보유중인 자금을 당겨오는 것이 어떻습니까.. 일본은 그래도 자금 사정이 좋을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은 버리게.. 그런 생각을 하다 잘못하면 큰 벌을 받게 될 거야..”

끄덕..끄덕..

“일단 예비비 다 투입을 하고 최대한 문제가 없도록 해보세.. 그리고 정 안되면 국채를 다시 발행을 해야지..”

“지금 발행을 한 것만으로도 감당이 안 되는 수준입니다..”

팟..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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