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973화 (973/1,220)

제 973화

6편..돌아온 강태..

강태의 말에 인해가 조금은 무섭다는 표정인데 우주선이 서서히 화성의 황량한 대지로 착륙을 하고 있었다.

“왜? 밖으로 나가게?”

“아니.. 그냥 토양 조사를 하는 거야..”

강태가 밖으로 나갈까 마음 졸이던 인해가 다행이라고 하는 중에 강태가 우주선의 기능을 이용하여 화성의 주변 지표를 조사하고 있었다.

“역시 생명이 존재했던 흔적이 있어..”

“어떤 생명?”

“탄화석들이 많아.. 화석들이 많다는 말이야..”

“어던 화석?”

“여러 생물들이 있었던 흔적.. 지구가 생명 활동을 하기 훨씬 이전인 것 같은데.. 음.. 광물도 많군..”

“무슨 광물..”

“다이아 같은데..”

“정말? 좀 캐가자..”

다이아라고 하자 인해가 좋아서 캐 가자니 인해가 여자는 천상 여자라며 강태가 미소를 지었다.

“그래.. 조금 채취를 해 줄게..”

잠시 화성에서 광물 시료 채취를 한 강태가 우주선을 몰아 극 지방으로 가보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물은 충분한데.. 아직은 소생을 할 가능성이 많은 곳이군..”

“다시 살아난단 말이야?”

“그래.. 빙하들을 적당히 녹여주면..”

“그럼 살리자..”

“나중에.. 지금은 그럴만한 능력이 안돼.. 일단 다 둘러보자..”

“응..”

인해의 말에 미소를 짓던 강태가 우주선을 몰아 멀리 보이는 목성으로 향했다.

“와.. 크다..”

“달이 지구보다 큰 것 같아..”

“그래.. 아직도 활발한 대기 운동을 하네..”

“산소가 있어?”

“아니.. 전부 가스야.. 안으로 들어가면 끊임 없이 자기가 요동을 쳐..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몰라 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못하겠네..”

우주선이 읽어내는 자료들을 보던 강태가 번개가 끊임없이 발생을 하는 목성의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겠다며 구경만 하고 있었다.

“대단하다..”

“불안한 대기가 아직은 수만 년은 이렇게 유지가 될 거야..”

“아름답기는 아름다운데.. 배고프다..”

“그래.. 뭘 좀 먹자.. 기다려..”

인해가 목성의 화려한 번개폭발을 구경하는 중에 강태가 스테이크와 몇 가지 음식을 준비하여 왔다.

“먹자..”

“맛있겠다..”

“그럼..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인해만을 위한 요린데..”

“뭐야? 향이 좋다..”

“응.. 이건 산삼이고 이건 고래고기 스테이크..”

“고래 고기는 언제 준비했어.. 조금 그렇다..”

“아니야.. 먹어봐.. 정말 맛이 좋아.. 고래 죽이지 않고 고기만 조금 빌려왔어..”

“...”

“요만큼만 떼어와 잘 살 거야.. 먹자..”

인해가 고래 고기라니 조금 그렇다고 하다가 강태가 먹자 같이 먹어보고 있었다.

“맛은 있다..”

“그럼.. 소고기 보다 훨씬 좋아..”

입맛에 맞는지 인해가 강태와 같이 늦은 점심을 먹고 강태가 그릇을 다 제 자리로 가져다 두고 와서 다시 여행을 가고 있었다.

“오늘은 토성에서 우리 첫날밤을 보낼까?”

‘응..’

강태의 말에 인해가 좋다며 강태에게 기대어 왔다.

...

그 시간..

강태가 여행을 하느라 지구를 벗어나 버린 바람에 지구의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 가운데 지구에서는 크다란 재앙이 발생을 하고 있었다.

호호호.. 하하하..

웨에에엥..

“...”

모두들 식당에서 강태와 인해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중에 갑자기 사방에서 요란한 싸이렌이 울리자 무슨 일이냐고 일부가 나가 주변을 살피는데 한 사람이 뛰어 들어와 큰일이 났다고 한다.

“크..큰일이 났어요.. 중국에서 전쟁이 났어요..”

“뭐라고요?”

웅성..웅성..

모두들 이게 무슨 소리냐는 표정들인데 실제로 중국 북경에서 핵 폭발이 발생을 하여 중국은 물론이고 세계가 피닉 상태에 빠져들고 있었다.

“뉴스 나온다..”

...국민 여러분.. 국가 비상 상황에 돌입함을 발표합니다.. 현 시간 부로 국가 비상 상황에 돌입함을 발표합니다..

무슨 일이야.. 글케..

모두들 궁금한 표정으로 긴급 발표라는 정부 발표를 듣고 있었다.

...국민 여러분은 지금 즉시 안전한 실내로 대피를 하시고 창문을 다 닫으시기 바랍니다.. 방송을 듣지 못하는 이웃에게도 즉시 알려주시고 국민 여러분들께선 모두 실내로 대피를 하시기 바랍니다..

“뭐라는 거야..”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

웅성..웅성..

“조용히 좀 해봐..”

...국민 여러분.. 지금 13시 13분에 북경에서 핵폭발이 발생을 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더 알립니다.. 지금 북경에서 핵 폭발이 발생을 하였습니다.. 그 여파가 앞으로 6시간 여 뒤면 이곳까지 미친다고 예상을 하니 모두 외출을 자제하여..

세상에.. 와따..

“이게 무슨 소리야..”

“그러게요..”

와글..와글..

“여러분.. 모두 조용히 하고 지하로 대피들을 합시다..”

그래.. 가자..

모두 마음이 급한지 일부 가족들이 우왕좌왕 하는 중에 영인이 다칠까 걱정을 하며 증폭된 목소리로 차분하게 기다리라고 한다.

“모두 차분하게 기다리세요.. 폭발은 이미 일어난 상황입니다.. 중국에서 여기까지 핵 폭발의 영향이 미쳐보아야 재 밖에 없으니 그렇게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모두 진정들 하고 차분하게 기다리세요..”

그래.. 기다리자..

차분하게 진정하고 상황을 보자는 영인의 말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람들이 모두들 몰려 나가고 있었다.

“가방 챙겨..”

웅성..웅성..

하필 강태 결혼식 날 이게 무슨 일이냐며 강태의 어머니 아버지와 장인 장모가 인상을 쓰고 있었고 근처에 있었는지 후다닥 달려들어온 동수가 부모님들이 있자 안도를 하더니 TV를 보고 있었다.

...현재 주변을 비행 중이던 60여대의 각국 항공기가 모두 폭발의 충격에 추락을 한 상황이며 탑승객들은 모두 사망을 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현재 우리 정부에서는 폭발 충격에서 벗어나 신속하게 국가 기반 시설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글쎄..”

“강태 비행기 타지 않았어요?”

“그래.. 강태 비행기 시간이 어떻게 되요?”

모두가 걱정을 하는데 강태가 어디에 있는지 아는 강태 어머니가 강태는 아직 집에 있다고 한다.

“강태는 아직 집에 있어..”

“후.. 다행이다.. 비행기들이 다 추락을 해서 탑승객들이 다 죽었다고 하던데..”

이게 무슨 일이야.. 그러게..

“지하철은 다녀?”

“아직요..”

“TV는 나오는데..”

“거리가 있어 그렇게 많은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는데 중국 근처를 비행 중이던 항공기들이 많이 추락을 한 모양이에요..”

‘후.. 어쩌나..’

“우리도 지하철로 내려 갈까요?”

“지금 그쪽은 북새통이다.. 내려 가보아야 아무 소용이 없어.. 바람만 서풍이 불게 하면 되는데..”

“그게 가능해요..”

‘..후.. 내 힘으로는 어림도 없는데..’

자기의 경지로는 어림도 없는 일이라 영인이 고민을 하다 강태가 우주로 나갔다는 것을 알기에 이동을 하진 못하고 가만 생각을 하다 강태가 준 반지를 보다가 그것을 들고 밖으로 나가 멀리 던져두고 강한 충격을 가한다.

‘라이트..’

파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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