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963화 (963/1,220)

제 963화

6편..돌아온 강태..

모두들 강태 친구들을 취재하는 동안 일부 기자가 데이비드 사장을 알아보고 데이비드 사장의 옆에 서 있는 한 대표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었다.

“어머! 찍지 말아요.. 우린 왜 찍어요..”

“데이비드 사장님.. 한국에는 무슨 일로 방문을 하셨습니까?”

“하하하.. 우리 선수들이 귀국을 하여 같이 한번 와 봤습니다.. 한시도 떨어지기 싫어서요..”

하하하..하하..

일부 기자들이 데이비드 사장의 입국을 발 빠르게 기사로 송달을 하고 있었고 한쪽에선 많은 팬들과 기자들이 강태 친구들을 취재하느라 정신들이 없었다.

와글..와글..

팬들과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던 강태 친구들이 겨우 밖으로 나가 리무진에 오르고 있었다.

“어! 누님..”

“야..야.. 진정해라..”

진성이 영인을 보며 반갑다고 다가가 안으려고 하자 영인이 싫다며 사양을 하고 인해가 옆에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에이.. 한번을 안아주는 법이 없네..”

“웃기지 마 짜샤.. 어서 와..”

안녕하세요..

“그래.. 모두 고생했어..”

인해가 미소를 짓자 진성이 강태는 어디 있냐고 묻는다.

“강태는요?”

“대전 갔어..”

“많이 바쁘네..”

“조금 그래.. 뭐 하고 다니는지 많이 바빠..”

“쩝.. 조용히 들어오려고 했는데 어떻게 알았지..”

“기자들이 다 그래.. 하여간 고생들 했다..”

모두들 인사를 나누자 리무진 기사가 버스를 출발 하고 있었다.

부우웅..

...

그 시간..

대전의 센터로 간 강태가 조충만 박사팀에게 진지한 표정으로 설계도와 기능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었다.

“일종의 레이저 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막으로 인해 우주선이 조금 더 편하게 이동이 용이해 집니다.. 그러니까 수면 위를 미끄러지는 원리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선체와 공간 사이를 아주 미끄럽게 하는 기능을 합니다..”

“잘 이해가 되질 않는군..”

“나중에 우주 비행을 직접 해보시면 이해를 하실 겁니다..”

“이건 무인 우주선으로 만든다고 하질 않았나?”

“이건 일회용이지만 향후 만드는 것은 조금 더 보완을 하고 사람들이 편하게 타고 다닐 수가 있는 것으로 만들어야지요..”

“그런데 엔진은 어떻게 만드나?”

“그건 나중에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그리고 이젠 인원 보강을 좀 해야겠어요..”

“그러지.. 한 열명이면 되겠나?”

“그렇게 하세요.. 나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끝까지 함께 갈 사람이 아니면 시작도 하지 마세요..”

“알겠네..”

“그리고 조만간 미국이나 중국 등지에서 알아채고 스파이를 보내거나 우리 사람들을 매수하려고 접촉을 시도 할겁니다..”

“험.. 걱정 말게.. 돈에 자존심을 팔지는 않으니까..”

“예.. 그 점은 믿습니다.. 그리고 새로 들이는 식구들은 연봉 50억으로 주세요.. 운영비에 넣어두겠습니다.”

“알았네..”

“그리고 아무리 신기하고 흥분이 되시겠지만 적당히들 하세요.. 오늘 그것 때문에 왔습니다.. 그렇게 급할 것은 없어요.. 아직 시간이 많이 있습니다.. 너무 급하게 서둘지 마시고 적당히 쉬어가며 하세요.. 금 토 일은 무조건 가족들과 보내세요..”

“그건 너무 과하네.. 무슨..”

“그렇게 급하게 하면 결국에는 실수가 생기거나 지쳐요.. 제 말대로 하세요..”

“알았네..”

강태의 말에 센터장을 맡은 조충만 박사가 알았다고 대답을 하고는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

평양..

한국 대통령과 김 성 위원장이 비밀리에 직접 대면을 하고 회담을 하고 있었다.

“정말입니까?”

“정말이라니깐에.. 그.. 어째서리 사람 말을 못 믿소..”

“그 참.. 음..”

“하여간 일이 기케 됐시요.. 신이신 거이 틀림이 없소.. 하여간 기건 그렇고.. 기래 어떻게 하갔소?”

“북측의 요구 사항을 다 들어주기로 하였습니다..”

“고맙소..”

“통일을 하는데 그 정도는 감수를 해야지요..”

“중국 아 새끼들 기래 챙겨준다고 유난을 떨더니 지랄을 하지 않소..”

“그게 현실 아닙니까.. 다들 자기 이익 때문에 그런 것이지 정말 위하는 일이 있겠습니까..”

“기래도 너무 속 보이는 짓 아이오..”

“미군은 어떻고요.. 그 난리를 치더니 결국은 운영비를 받아내려고 그 짓 아닙니까..”

“미제 새끼들.. 코를 한번 까부수어야 하는데..”

“험.. 하여간 이렇게 좋게 마무리가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여간 앞으로 잘 좀 부탁을 하오..”

“최선을 다 하여 북한도 남한처럼 발전이 되도록 만들어 보겠습니다..”

“기래요.. 우리는 준비해서 내달 28일에 이동을 하갔소..”

“그렇게 준비를 하겠습니다..”

대통령이 김 성 위원장과 한참 앞날을 이야기 하는 동안 다른 회의실에서는 실무진들이 실무 조율을 한참 진행하고 있었다.

...

그 시간 일본..

빠르게 정국을 안정시킨 이나부키 쇼군이 부친의 교육대로 육군 자위대를 철저하게 자기 휘하로 재편을 하고 있었다.

“아직도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나?”

“그냥 떨어져 나갔는데 찾지를 못했다고 합니다..”

“그 참.. 인양은 언제 된다고 하나?”

“3개월은 족히 걸린다고 합니다..”

“서둘라고 해라.. 반도가 안정이 되면 전력 손실이 커진다..”

“예..”

“요시겐죠..”

“하이..”

“그 쪽은 어떻게 되어가나?”

“준비를 마무리 중입니다..”

“러시아가 딴마음을 먹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라..”

“하이..”

“사마토..”

“하이..”

“의원들은 어떻게들 하고 있나?”

“쇼군의 명을 따라 새로 선출을 하고 있습니다.”

“반발이 없다니 다행이군.. 그리고 미국에서 요청이 온 것은 뭔가?”

“예.. 우주 왕복선에 들어가는 자제를 최 우선 공급을 해 달라고 합니다..”

“음.. 그건 그렇게 해주도록 해라..”

“하이..”

“그리고 유엔 총회에 직접 가라..”

“제가 말입니까?”

“그래.. 이번에 확실하게 분쟁화 되어야 우리가 조금 더 편해진다.”

“하이..”

“조사선은 출발을 했나?”

“예..”

“새벽이면 시끄럽겠군..”

“준비를 철저히 시켰습니다..”

“그래..”

독도에 조사선을 또 보내고 고개를 끄덕이는 이나부키 쇼군과 세 명의 쇼군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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