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952화 (952/1,220)

제 952화

6편..돌아온 강태..

“그래서 제 판단으로는 이 방사능을 제거 할 능력을 가진 곳은 그와 유사한 핵 분열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태양뿐이라는 결론을 내었습니다.”

“그래서 우주선을 만든다는 것은 이해를 하겠네.. 그런데 대 공황은..”

“예.. 그 다음이 대공황입니다.. 아마 대 공황이 발생하고 초기에 무수한 국지전이 발생을 할 것입니다.. 잘못하면 인류의 30%이상이 사망을 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어째서 국지전이 그렇게 발생을 하나?”

“먹을 것을 찾아 그렇습니다.”

“식량?”

“예.. 과거처럼 식량 생산이 되질 않습니다.”

“어째서 그렇게 생각을 하나?”

“인간들의 무분별한 난 개발로 그렇습니다..”

“...”

“부족한 에너지도 문제지만 지구 환경이 식량 생산 인계 점을 지나게 됩니다..”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주게..”

식물이 자라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필요합니다.. 영양분과 수정에 필요한 재료를 전달하는 매개체지요..”

“식물은 제 스스로 자라지는 못합니다.. 곤충이나 미생물의 협력으로 자라고 새로운 씨앗을 만들게 되지요..”

“그런데?”

“그런데 그 균형이 상당부분 파괴가 되어 더 이상 생산 활동을 할 회전 사슬이 가동이 되질 않습니다.. 부분적이긴 하지만 이미 그 전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광활한 지역에서 벌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끄덕.. 끄덕..

그건 이미 들어서 안다는 듯한 표정인 대통령과 장관들을 보며 강태가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이야기를 한다.

“사람들은 벌이 사라지는 것을 별 것 아니라고 여기는데 벌이 사라진다는 것이 벌과 협력 관계에 사는 많은 미생물이 사라진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벌은 식물의 수정에만 관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활동 영역 안의 여러 미생물의 활동에도 관여를 합니다..”

조용..

“식물의 수정이 안 되는 것 보다 그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벌들이 퍼뜨리는 미생물은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입니다.. 모두가 토양의 질을 높이거나 식물의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하는 미생물들이지요..”

그래요..

“예.. 사실은 인간들이 아니라 벌들과 곤충들이 지구상의 식물을 가꾸어 왔습니다..”

강태의 긴 설명에 모두들 대충 이해는 간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벌들이 사라진 땅에는 지렁이들이 사라집니다.. 지렁이들이 사라진 땅은 유기물들이 살아가지 못하는 황폐한 땅으로 변하게 되지요.. 사막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향후 20년 안에 지금까지 생겨나 있는 사막보다 더 광활한 지역이 사막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그나마 아시아나 한반도는 선택 받은 지역입니다.. 주로 산악지대가 많아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보다는 훨씬 늦게 환경 파괴의 영향을 받게 되겠지요.. 하지만 그도 인류가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50년을 넘기진 못할 것으로 여깁니다..”

“...”

“향후 50년 안에 인류의 90% 이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굶어서 죽게 되죠..”

“너무 비약적인 이야기는 아닌가?”

냉면을 먹을 생각을 못하고 묻는 대통령의 말에 강태가 미소를 짓는다.

“저는.. 지금이라도 제가 가진 지식을 총동원하면 이 지구를 제가 만든 힘만으로도 정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는 표정인 대통령과 장관들을 보며 강태가 미소로 이야기를 한다.

“제가 가진 지식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입니다.. 제 두뇌는 지금 현재도 무언가를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는 하지만 제 두뇌는 여러 방면으로 나뉘어 제가 수면을 취할 때도 제각기 필요한 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

“저는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이상의 지식을 가졌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컴퓨터를 다 모아도 제 머리를 따르진 못합니다.. 믿지 못하시겠습니까?”

“아니네.. 자네가 대단한 천재라는 것은 인정을 하네.. 하지만.. 지구를 정복할 힘을 만든다는 것은..”

“저는 지금이라도 마음을 먹는다면 인류가 보지 못한 새로운 무기를 만들어 한 중국이나 미국도 간단히 초토화를 시킬 수가 있습니다..”

“...”

“그런 무기를 만들지 않고 오토봇을 만든 이유는 한국이 앞으로 험난한 환경에서 최소한의 방어력을 가지라고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끄덕..끄덕..

“그리고.. 제가 이 지구를 다시 살릴 수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구를 다시 원시 시대의 산림을 가진 곳으로 만들어 보려고 준비를 하는 중입니다.”

“어떻게 말인가?”

“지금은 나무의 힘을 연구하는 중입니다..”

“나무의 힘?”

“예.. 나무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

“나무는 모두 살아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가 함께 소통을 합니다..”

무슨..

“지구상의 모든 나무는 모두 함께 이 지구에 대해서 고민을 합니다.. 나무가 스스로 죽기를 결정하면 인류의 역사는 끝이 납니다..”

“그런..”

모두 강태의 이야기가 너무 황당하다고 여기는지 서로 얼굴을 바라보는데 강태가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한다.

“나무는 우리가 흔히 이야기를 산소 이외에도 만물이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는 기라는 물질은 만들어 냅니다..”

“...”

“그래서 고대에는 인간들이 나무를 신성시 하였고 나무를 베어내는 일도 아주 큰 의식으로 여겼습니다..”

모두들 강태의 이야기를 조금 흥미롭게 듣고 있었다.

“고대의 인간들 중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이들은 나무가 만들어낸 기를 이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힘으로 사용을 하였습니다.. 우리 조상인 단군이나 치우께서도 그런 인간들 중 한 분 입니다.. 기는 지금도 존재를 합니다.”

“...”

스르르

헉! 어..어떻게..

강태가 대통령의 앞에 놓인 냉면 그릇을 자기 앞으로 당기자 모두들 놀라워하고 있었다.

“이것이 기 입니다..”

“어..어떻게 이런 일이..”

어떻게..

모두들 강태를 보며 놀라는 가운데 그런 대통령과 장관들을 보며 강태가 미소로 묻는다.

“그리고 북한이 왜 갑자기 통일을 한 것이라고 여깁니까?”

“...”

“예.. 제가 그렇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과학을 이용하여 조금의 트릭을 사용한 것이지만..”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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