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951화 (951/1,220)

제 951화

6편..돌아온 강태..

“하지만 수상 각하의 명령서가 있어야 경찰 병력을 움직일 수가 있습니다..”

“명분이 있질 않습니까.. 저들이 아사쿠라 총감을 불법적으로 감금을 하였으니 아사쿠라 총감을 구한다고 하면 명분이 섭니다.”

“제가 의지는 없지만 충고 하는데 그들의 힘을 가벼이 보지 마세요.. 그들은 일본을 암중에서 그날 이후부터 계속 움직인 자들입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우리는 그들이 곧 일본이라는 것을 인정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법도 다 무시를 하고 뭐든 자기들 마음대로 하질 않습니까.. 이대로는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전 방해를 하진 않겠지만 충고를 드렸습니다.. 제가 용기가 없어 이렇게 가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그들이 막강하다는 뜻입니다..”

더 이상의 논의는 무의미하다고 자리에서 일어나 한마디 하고 화장실을 가는지 밖으로 나가는 사마토 수상을 카후시부 장관이 가만 바라보다 위험하다고 한다.

“수상이 조금 위험해 보이는데..”

“그 정도로 한심한 자는 아닙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우리들 만으로 그들을 다 잡아 들이겠습니까?”

“음.. 일단 실행을 합시다..”

두 사람이 서로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다 밖으로 나가고 있었고 잠시 후 자기 사무실로 돌아온 사마토 수상이 자리에 앉아 고민을 하고 있었다.

‘..한심한 자들이군.. 아직 사태 파악이 되질 않는다니..’

경찰 병력을 다 투입을 하더라도 황실 친위대의 무력을 아는 사마토 수상은 경찰 병력만으로는 이나부키 쇼군 일파를 어떻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대세는 이미 기울러 진 것.. 권력을 오래 가지고 있으면 좋은 것이지..’

혼자 곰곰이 생각을 하던 사마토 수상이 마음을 고쳐 먹었는지 전화기를 들고 있었다.

...따르르..따르르..따..

“..궁입니다..”

“나 사마토 수상인데 이나부키 쇼군님 계신가?”

“..예..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사마토 수상이 조금 기다리자 조금 굵직한 이나부키 쇼군의 목소리가 들렸다.

“..무슨 일인가?”

“예.. 카후시부 장관과 관방이 경찰 병력을 움직이려고 합니다.”

“..알고 있다.. 너는 지금의 전화 한 통이 네 일가들을 다 실린 것으로 여겨라..”

“감사합니다..”

“..새로운 대일본을 위해 한 마음으로 나아가야 하니 매사에 최선을 다 해라..”

“알겠습니다..”

이나부키 쇼군의 말에 사마토 수상이 큰일 날 뻔 했다며 가슴을 쓸고 있었고 그 시간 관방과 카후시부 장관이 언제 왔는지 출동을 한 황실 친위대에 끌려가고 있었다.

“놔라..”

퍽..퍽..

“크억.. 억.. 사마토.. 이 개 같은 놈.. 크윽..”

그 광경을 복도에서 바라보던 사마토 수상이 구경을 하는 직원들에게 들어가 일을 보라는 손짓을 하고 있었다.

...

한국 청와대..

장관들과 따라 안으로 들어간 강태가 여기저기 양복을 입고 서 있는 경호원들을 보며 고개를 가로 젖는다.

“무슨 경호원들이 겉멋만 잔뜩 들어서..”

“...”

“쪽수 채우고 있다고 경호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리가 있네..”

강태 경호원이자 비서인 경식의 무술을 보았던 장관들이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각하 계신가?”

“식당으로 바로 모셔 오라는 말씀이십니다.”

“알았네.. 이쪽으로 가세..”

비서관의 말에 모두들 우르르 식당으로 갔다.

“각하..”

“오.. 어서 오게 서강태군..”

“한참 바쁘실 것인데 괜한 짓을 하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무슨 그런 말을 하나.. 일단 앉게..”

“초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험.. 그래요.. 정말로 대단하고 뿌듯하게 여깁니다..”

“예.. 감사합니다..”

“그래요.. 우선 독도 조사선에 대한 견해부터 다시 한번 들어봅시다.”

“예.. 제 생각으로는 지금 일본은 한반도를 분쟁 지역화시켜 전쟁을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어째서요?”

“예.. 문제는 기름입니다.”

“기름?”

“예.. 기름이 생각보다 빨리 고갈이 될 것입니다.”

“기름은 아직 전 세계적으로 향후 40년은 사용할 양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산유국들이 발표를 하지 않아 그렇지 이미 기름은 바닥입니다.. 중동의 몇몇 나라들이 급하게 자유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관광 도시라도 만들어 수입원을 창출하려고 하는 일이지만 아마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

“앞으로 10년 안에 전 세계는 대 공황 상태가 분명하게 발생을 합니다.”

“대공황이라고요?”

“예.. 모든 경제가 마비되는 상황이 분명 발생을 합니다.”

“...”

모두들 강태의 말을 무시하지 못하는지 강태를 가만 바라보는데 강태가 배가 고프다고 한다.

“일단 점심이나 주세요..”

“그래요.. 이봐요.. 음식 들여요..”

...예.. 각하..

잠시 후 준비를 하고 있었던지 간단하게 차려진 음식이 1인분씩 담겨 안으로 가지고 왔다.

“좋은 것 많이 먹는 줄 아는데 보는 눈이 많아 그렇지도 못해요.. 그래도 손맛은 좋으니 먹을 만 합니다.. 드세요.. 들게들..”

간단하게 회냉면과 몇 가지 찬 그리고 부침개를 보며 강태가 고개를 끄덕이다 모두와 같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그래 공황 상태에 대해 조금 더 상세하게 설명을 해 주세요.”

“예.. 지금 대부분의 공업제품들이나 소비제품들은 다 원유에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끄덕..끄덕..

“그런데 그 원유가 점진적으로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일시에 사라지게 됩니다.. 몇몇 국가들이 유전을 확보하고 있지만 몇 년을 유지하는 것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그럼 큰일이 아닌가?”

“큰일이지요.. 현재 세계 인류는 몇 가지의 큰 난관에 봉착해 있습니다..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자체의 문제이지요.. 아마 저 같은 지식인들은 현재 굉장한 불안함을 느끼고들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이 우주 왕복선 개발에 열을 올리는 중이고요..”

으..음..

“하지만 그것이 더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그들은 알아야 합니다.. 미국이 지금 제 1 과제로 추진하는 일이 아마도 핵 연료를 포함하여 모든 핵 물질을 지구 밖으로 내보내는 일을 하려고 할 것입니다.. 아마 제일 가까운 달로 보내려고 하겠지요..”

조용..

“하지만 그것은 아주 위험한 짓입니다.. 앞으로 발생할 핵의 분자 붕괴는 인간이 생각하는 것 보다 더 강력한 방사능을 만들어내어 그것이 달에서 생기더라도 지속적으로 지구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지구 주변 우주가 상당히 오염이 될 것입니다..”

그..런.. 그래서요?

“그렇게 되면 차차 지구가 태양의 빛 에너지를 받는 것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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