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936화 (936/1,220)

제 936화

6편..돌아온 강태..

세 사람이 입을 벌리고 있는 중에 강태가 그만하라고 하자 오토봇이 멈추고 바닥에 누우니 오토봇의 가슴이 열리고 경식이 미소를 지으며 헬멧을 벗고 일어났다.

“어때?”

“아까보다는 훨씬 편합니다..”

“그래..”

고개를 끄덕이던 강태가 국정 원장을 보며 묻는다.

“어때요? 마음에 듭니까?”

“대단하군.. 정말 대단해..”

“감탄만 하지 마시고요..”

“당장 이곳에 전투 보안 요원들 배치 시키겠네..”

“그러실 필요는 없고요.. 누가 훔쳐 갈만한 부피는 아니니까..”

“좌우지간 보안 요원은 배치를 시키겠네..”

“그렇게 하세요..”

“조금 더 정확한 사양 같은 것은 없는가?”

“여기 안에 다 설명이 되어 있으니 가져가 참고를 하세요..”

“알았네..”

강태가 건네주는 USB를 받아 주머니에 챙긴 국정원장이 대단하다는 듯 오토봇의 옆으로 가 만져보고 있었다.

...경고 합니다.. 허락되지 않은 자입니다..

“헉..”

“만지진 마세요.. 전류 충격이 가해집니다..”

강태의 말에 모두 오토봇을 만지지는 않고 구경을 하는 동안 학생들이 자랑을 하듯 뿌듯한 표정들이었다.

“대당 일단 8000억입니다..”

“...”

놀라는 세 사람을 보며 강태가 미소를 지었다.

“수공비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AS는 확실하게 해 드립니다..”

“음.. 일단 가서 논의를 하겠네..”

“아.. 참고로 무기는 레이저 건으로 할겁니다..”

“...”

강태의 말에 모두들 조금은 황당한 표정이었다.

“레이저를 무기로 사용을 하는가?”

“예.. 사거리 한 30km 이상은 될 것입니다..”

“그런..”

“사거리를 더 늘려 만들 수도 있는데 그러자면 부피가 너무 커져서 모양세가 조금 그래요..”

“그렇다면 전차나 포로도 만들 수가 있단 말인가?”

“당연하지만 그렇게는 하지 않으려고요.. 레이저 건은 오직 오토봇과 우주선만 사용을 하게 할겁니다..”

강태의 말에 세 사람이 황당하고 뭐 할 말이 없다는 표정으로 강태를 바라보고 있었고 강태가 그런 사람들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오늘은 이만하고.. 보안 유지 부탁합니다..”

“알았네..”

고개를 끄덕이던 국정원장이 밖으로 나가는 강태를 따라 나가고 그 뒤를 총장과 최민호 차장이 뒤따라 나갔다.

“소란스러운 것은 정말 싫으니 조용하게 처리합시다.. 그리고 광고를 해서 좋을 일이 아니니까 보안 꼭 좀 유지 하시고요..”

“알았네..”

“그럼 나중에 연락을 주세요..”

“그렇게 하지.. 나중에 뵙겠습니다..”

“그러시게.. 나중에 뵙겠습니다..”

“험.. 그러세요..”

“수고 하십시오..”

국정원장과 최민호 차장이 가자 총장이 강태를 보며 도대체 뭐냐고 하는 표정이었다.

“왜요?”

“사람 참.. 낮도깨비도 아니고..”

“장소 대여료 좀 드릴게요..”

“험.. 일 없네.. 그런데 정말 우주선인가?”

“예.. 어차피 알게 될 일이라 이야기 드린 겁니다.”

“난리가 나겠군..”

“난리까지는 아니고요.. 어수선한 때라 의외로 조용하게 넘어가겠네..”

“그렇게 대단한 것을 왜 감추나..”

“감추는 것이 아니라 귀찮아 그렇습니다..”

강태의 말에 총장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 있었다.

“나중에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회의를 요청하면 그때 보도록 하세요.”

“알았네..”

“그런 나중에 뵈어요.. 오늘은 우리 식구들 회식이나 하렵니다..”

강태의 말에 총장이 머뭇거리다 자기도 끼워 달라고 한다.

“그 먹는 밥이면 수저 하나 더 놓게..”

“뭐 그러세요.. 그럼 30분 후에 대관령 한우로 오세요..”

“그게 어딘가?”

“학교 정문을 나가 우측으로 쭉 내려가면 초계탕 집 있잖아요..”

“그래..”

“그 집에서 조금만 더 가면 새로 생긴 집 있어요.. 주차장은 넓지 않으니 걸어 오세요..”

“그래.. 알았네..”

강태의 말에 총장이 미소를 짓더니 얼른 자기 사무실로 가고 있었다.

‘..후후후..’

걸음이 바쁜 총장을 보며 미소를 짓던 강태가 다시 안으로 들어가 기다리던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한다.

“오늘은 다 저녁이나 먹자.. 약속 있는 사람 없지?”

예..

“그래.. 하나 팔면 다 골고루 나누어 줄 테니 기대해라..”

강태의 말에 학생들이 모두들 들떠 서로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

한편..

급하게 청와대로 들어간 국정원장이 대통령과 독대를 하고 있었다.

“그게 무슨 말인가?”

“일단 보시고 말씀을 하시지요..”

“그래.. 보안 검열이 된 것만 연결이 되는데..”

“서강태 군이 직접 준 것입니다..”

“그럼 연결해 보게..”

“예..”

대통령의 말에 국정 원장이 USB를 대통령의 컴퓨터에 끼우고 파일을 열어 동영상을 실행시키고 있었다.

“무슨.. 이게 뭐..뭔가?”

“로봇입니다..”

“어떻게..”

“그러니까 서강태이지요..”

“이 친구 정말 괴물이네..”

“이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

“이 친구 지금 우주선을 제작 중에 있습니다..”

“...”

“일전에 대전에 연구소를 하나 만들었다고 했질 않습니까?”

“그래..”

“그곳에서 금속학 박사들과 핵 물리학 박사 그리고 물리학 박사들이 십 수명이 모여서 무슨 연구를 하는 줄 알았는데 실은 그곳이 우주선을 만들기 위한 부품을 만드는 곳이랍니다..”

“허.. 나 이 친구가..”

“벌써 부품 제작에 들어가고 있는데 정부에 요청을 하는 것은 직경 50M 되는 우주선을 조립을 할 격납고를 준비 해 달라고 합니다.”

“정말인가?”

“그럼요.. 이 친구가 그런 친구입니다..”

“나 원..”

“그리고 서강태군이 이야기 하기를 그 우주선은 1회용 우주선이라고 하였습니다.”

“1회용?”

“예..”

“그건 또 무슨 소린가?”

“절대 비밀을 유지해 달라고 하는 내용인데 향후 20년 안에 모든 핵 연료를 다 처리하지 못하면 인류가 대 재앙을 만나게 된다고 합니다.”

“대 재앙?”

“예..”

“그건 또 무슨 소리야..”

“핵 연료가 향후 20년 안에 분자 붕괴가 시작을 한답니다..”

“그게 무슨 소리야..”

“그러니까 핵 연료가 스스로 분해가 되면서 분자들이 전부 분해가 되는데 그때 인간들이나 동식물들에게 치명적인 방사능 물질이 배출이 된답니다..”

“그런..”

“미국이나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알고 조치에 들어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음.. 정말인가 보군..”

“예.. 서강태군이 어떻게 알았는지 그 사실을 알고 혼자 대책을 세우고 있는 중인가 봅니다.”

“그럴 테지.. 누가 이 말을 믿겠나..”

“그래도 전 믿음이 가는 이야깁니다..”

“우리야 그렇지.. 그런데 정말 천재군.. 우주선을 만들고 있다니..”

“오직 핵 연료 수송이 목적이라 그에 맞추어 간단하게 만드는 중이라고 합니다.”

“음.. 사실이라면 우선 그곳에 들어가는 비용을 다 지원을 해야겠군..”

“예..”

“음.. 일단 국방부 장관이랑 총리.. 그리고 내무부 장관을 불러 회의를 하세..”

“예..”

대통령이 고개를 끄덕이며 전화기를 들어 총리와 장관들을 호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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