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35화
6편..돌아온 강태..
대통령에게 보고를 한 국정원장이 마음이 급해 서둘러 사무실을 나서고 있었다.
“어.. 원장님.. 결제하셔야 합니다..”
“나중에 지금 바빠.. 아.. 자네도 따라와..”
“어디 가십니까?”
“서울대..”
다짜고짜 따라오라는 원장의 말에 국정원 제 1차장인 최민호 차장이 무슨 일이냐는 표정으로 서류철을 보며 머리를 긁적이다 후다닥 자기 사무실로 뛰어갔다.
“이거 가져다 두고 가겠습니다..”
‘험..’
최민호 차장의 말에 국정원장이 잠시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
잠시 후..
서울대로 서둘러 도착을 한 국정원장과 제 1차장이 총장실로 들어가고 있었다.
“어이구..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로군.. 반갑네..”
“예.. 살이 찌신 것을 보니 편하신가 봅니다..”
“험.. 스트레스 살이네.. 신경 쓰는 일이 많아지면 먹는 버릇이 있어서..”
“하하하.. 앉으세요..”
“그래.. 앉지.. 앉게..”
모두 자리에 앉자 강태가 촬영을 한 동영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게 정말 로봇인가?”
“예.. 안에 사람이 타고 운전을 하는 겁니다.. 무인으로 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반사 신경이 조금 떨어져서요.. 미세한 차이지만 전파가 날아가는 시간을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그 미세한 차이로 상황 대응을 못해 당하는 수가 생기거든요..”
“음.. 사람이 들어간다고?”
“이거 키가 4미터 넘어요..”
“그런.. 엄청나게 크군..”
“몸체는 특수강으로 현존하는 무기로는 절대 파괴하지 못합니다.. 아마 흠도 생기지 않을 겁니다..”
“그런.. 포탄이나 미사일에도 말인가?”
“예..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그리고 운전자가 지치지 않는다면 계속 육상 전투가 가능하지요.. 하지만 운전자가 전투기 조종을 하는 것만큼 강인한 체력이 없으면 많이 힘들어 하므로 지속적인 전투가 불가능하지요..”
“그런가.. 직접 보면 안되겠나?”
“뭐 보는 것은 괜찮지만 그 전에 이야기를 좀 나누었으면 합니다.”
“무슨..”
“오토봇 부대를 하나 만들까 합니다.”
“음.. 그건 내 마음대로 결정을 할 문제가 아니네..”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으니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
“일단 자네의 뜻은 잘 알아들었네..”
“그리고 정부에서 구매를 하는 것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공짜로는 드리기가 그러니까..”
“자네의 말대로라면 당연히 정부에서 구매를 해야지..”
“그럼 오토봇은 나중에 보시고 결정을 하는 것으로 하고 실은 오늘 이렇게 부른 이유가 제가 만드는 비행선이 원형인데 규모가 최종적으로는.. 한.. 직경 50미터 크기쯤 됩니다..”
뭐라고!
강태가 엄청난 크기의 비행선을 만든다고 하자 모두 놀라는데 강태가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처음 만들어 보는 것이라 규모가 조금 작게 설계를 한 것입니다.”
“정말인가?”
“예..”
“도대체 그런 비행선을 왜 만드는가?”
“사용할 용도가 있습니다..”
“그런 것이 뜨기는 뜨나?”
“사실은 우주선입니다..”
“...”
강태의 말에 세 사람이 너무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강태를 바라보고 있었다.
“뭘 그렇게들 바라보십니까..”
“정말인가?”
“예..”
“허.. 갈수록 태산일세..”
“왜요?”
“야 이 사람아.. 이게 대충 할 말인가..”
“그러니까 이렇게 불러 이야기를 하는 것 아닙니까..”
“나 원..”
국정원장과 1 차장이 멍하니 강태를 바라보는 중에 총장이 황당하다는 듯 강태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니 나중에 띵한 머리를 정리한 국정원장이 정말이냐고 묻는다.
“정말인가?”
“그럼요.. 제가 그 많은 돈을 들여 재미 삼아 비행선을 만드는 줄 아십니까..”
“후.. 정말..”
“그 우주선은 1회용입니다..”
“...”
“우리는 크다란 위험에 직면하여 있습니다..”
“...”
“제가 검토를 반 바에 의하면 핵에너지가 향후 20년 안에 원자 붕괴가 발생을 합니다.”
“...”
모두 이건 또 무슨 소리냐는 표정으로 강태를 바라보고 있었다.
“하여간 원자들이 자연 분리가 되며 엄청난 방사능을 발생시키는데 이것을 막지 못하면 모든 대륙이 방사능 오염지역이 될 것이고 인류의 90% 이상이 사망을 하게 됩니다.”
“...”
“정말입니다.. 이미 미국과 일부 국가들은 알고들 있을 것입니다.”
“그럼 큰일이 아닌가..”
“그러니까 우주선을 만들고 있지요.. 최고로 간단하게 운항만 되게 만들어서 핵 에너지들을 다 싣고 태양으로 가게 만들 것입니다..”
“후..”
“그걸 감당할 만한 것이 태양밖에 없습니다..”
강태의 말에 모두들 너무 엄청난 일이라 별 말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멍한 표정들 짓지 마시고.. 그래 조립을 할 만한 공간을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음.. 일단 가서 논의를 하겠네..”
“논의는 하시되 아직 외부로 내 놓을 이야기가 아니니 보안유지 부탁을 드립니다.”
“알겠네..”
“뭘 그렇게 빤히 보세요.. 제가 뭐 괴물도 아닌데..”
“험..”
강태의 말에 최민호 차장이 자기 머리를 만지고 있었다.
“일단 오토봇부터 한번 보실까요?”
“그러세..”
강태의 물음에 세 사람이 다 궁금한 표정으로 실물을 보기 위해 강태와 같이 총장실을 나서고 있었다.
하하하.. 호호..
“그만들 떠들고 빨리 정리해..”
“다 했어요..”
학생들이 너무 신이나 이야기들을 주고 받는 것을 한쪽에서 경식이 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웅성..웅성..
‘세상에..’
“엄청난 크기군..”
세 사람이 오토봇의 크기에 놀라 하는 가운데 강태가 미소를 지으며 경식을 불렀다.
“경식..”
“옛..”
“다시 운전을 해봐.. 모두 물러나..”
오토봇을 무슨 애마라도 되는 양 닦던 학생들이 모두들 한쪽으로 물러나고 세 사람이 궁금해 하는 중에 경식이 열려있는 가슴으로 들어가 헬멧을 쓰고 누워 가동을 시키고 있었다.
우..웅..
츠르르..치..
스르륵.. 척..
“좀 전에 하던 거 다시 해봐..”
...예..
강태의 명에 경식이 오토봇을 다시 운전을 하는데 이전보다 훨씬 부드럽게 오토봇을 운전하고 있었다.
휙..휙.. 파팟.. 척..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