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30화
6편..돌아온 강태..
....
그날 오후..
보고를 하는 비서관의 말에 세이부 쇼군이 비릿한 미소를 짓다 놔 두라고 한다.
“놔 두어라.. 어차피 그곳으로 가나 여기 있나 결과는 같다..”
“하이..”
“그런데 어째서 조센징들이 그 사실을 알았는지 확인을 해라..”
“하이..”
‘그것보다는 쥐새끼 잡는 일이 더 우선이니까..’
분명이 그 이야기를 할 때 함께 배석을 한 인원이 정해져 있었는데 누가 그 사실을 외부로 발설을 하였냐며 세이부 쇼군이 눈을 가늘게 뜨고 있었다.
‘사마토 놈은 그래도 입은 그리 가볍지가 않고.. 음.. 다들 별 연관성이 없는데.. 음.. 아사쿠라 총감이군.. 감히..’
도려내려다 살려 주었더니 간이 부었다며 세이부 쇼군이 인상을 쓰다 밖에 비서를 부른다.
“겐지..”
후다닥..
“하이..”
“아사쿠라 총감을 잡아들여라..”
“아사쿠라 총감 말입니까?”
“이놈이..”
“죄송합니다.. 알겠습니다..”
잘못했다며 허리를 바짝 숙이고 나가는 겐지를 보던 세이부 쇼군이 눈을 감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함께 가지 못하는 놈들은 다 제거를 하는 수 밖에..’
...
강태의 집..
하루 종일 일본을 어떻게 할까 고심을 하던 강태가 경고 차원에서 조그만 재앙을 안겨주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놈들에게 아무래도 조그만 고난이 생겨야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여력이 없겠군.. 네놈들이 자처를 한 것이니 나를 탓하지 마라..’
일본 말고도 신경을 쓸 일이 너무 많은데 귀찮다는 듯 강태가 고개를 끄덕이는데 어머니가 저녁을 먹자고 한다.
“강태야.. 강태야..”
“예..”
“나와..”
“예..”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사람이 불러도 모르고.. 누나 불러..”
“예..”
어머니의 말에 강태가 누나 방을 열었다.
“누나..”
“야.. 노크 좀 하라니까..”
누나가 가슴을 거울에 보다가 놀라 인상을 쓰자 강태가 농담을 한다.
“봐 줄만 하니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확.. 죽을래..”
“밥이나 먹자..”
인상을 쓰지만 영인이 싫지는 않은 표정으로 밖으로 나가니 아버지가 안방에서 나왔다.
“잘 되세요?”
“험.. 그래.. 기분이 상쾌하구나..”
아버지의 대답에 강태가 미소를 지으며 식탁으로 가 앉았는데 누나가 어머니를 보며 한마디 한다.
“엄마.. 제 좀 어떻게 해요..”
“왜?”
“뭐라고 해도 내 방문을 그냥 막 열어..”
“너는.. 그건 너무했다..”
“아 누나 방인데 뭐 어때요..”
“누나니까 그렇지.. 누나는 아주 소중한 사람이야..”
“어머니 그거 노래 가사 같은데..”
어머니의 미소에 강태가 한마디 하자 그런 강태를 보며 어머니가 따지지 말라며 한마디 한다.
“암튼.. 누나 방을 그렇게 막 열고 그러지 마라..”
“알았어요..”
“자.. 먹자..”
잘 먹겠습니다..
“간만에 인해가 없으니 조금 그렇다..”
“인해 대신에 네 아버지 계시잖니..”
“험..”
어머니의 말에 아버지가 왜 또 자기에게 시비냐는 표정이었다.
“청첩장 보내야 하잖아요..”
“벌써 그렇게 되었나.. 알았소..”
“식당이랑 준비를 해야 하니까 인원 확인도 필요하고 일이 많아요.”
“뭐 꼭 볼 사람만 부르도록 합시다.”
“필요한 사람만 부르든지 좌우지간 청첩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명단 주세요..”
“청첩장은 내가 인해랑 상의해서 만들게요.”
“그래..”
강태의 말에 어머니가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
잠시 후 우주선..
한참 우주선에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학습을 하다가 인해와 강태가 자신들의 침실로 가 있었다.
“정말 좋다..”
“남들 사용하던 것이라 조금 그렇지?”
“뭐 그렇긴 한데 괜찮네.. 자체 정화 기능이 다 있으니까.. 넓긴 넓다..”
“우리보다 신체가 커서 그래..”
키가 2미터 50은 될 것 같은 헤론들이라 침대가 정말 넓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도대체 뭘 먹고 이동을 했어?”
“건조 식량하고 냉동 식량이 있던데.. 우리가 먹기엔 조금 부적합해 보여서 다 버렸어..”
“그래..”
“응.. 일루 와..”
“누나 들어..”
“여긴 방음이 철저하게 되어 있어.. 하나도 들리지 않아..”
‘아이.. 욕실도 없는데..’
‘괜찮아..’
그러고 보니 샤워 시설이 없는 우주선이었다.
씻지도 못한다는 인해를 보며 강태가 괜찮다고 하며 인해를 당겨 안았다.
‘사랑해..’
‘나두.. 사랑해 자기야..’
‘그래.. 예뻐 죽겠어..’
‘치.. 자꾸 만지니까 커지잖아..’
‘애기 밥 만들 준비를 하는 거야.. 이렇게 해주어야 젖이 잘 나오지..’
‘아이..’
강태가 가슴을 이리저리 주무르자 인해의 입이 점점 벌어지고 있었다.
삐잉..삐잉..
팟..
강태가 한참 인해를 애무하는 중에 갑자기 경고음이 울려 강태가 순간 그 자리에서 조종실로 이동을 했다.
“뭐야.. 뭘 만졌어..”
“아.. 미안.. 이게 뭐야?”
“내가 참.. 다 알기 전에 함부로 하지 말라니까.. 가르쳐 줄 테니 제발 아무거나 만지지 좀 마라..”
“알았어..”
강태가 얼른 조치를 하고는 누나를 노려보니 누나가 배시시 미소를 지으며 미안하다는 표정이다 강태의 차림에 미소를 지으며 한마디 한다.
“넘 심하게 하지마..”
“뭘..”
“아프다더라..”
“무슨.. 그런 이야기도 해?”
“뭐 어때..”
“내가 진짜.. 집에 가..”
“아 알았다니까.. 안 만져..”
“가서 자라.. 응..”
“몇 신데?”
“두 시 넘었어..”
“알았어.. 보내줘..”
시간이 그렇게 되었냐는 누나의 말에 강태가 얼른 누나를 누나 침실로 이동을 시켜두고는 다시 침실로 이동을 했다.
팟..
“뭐야?”
“응.. 별것 아니야.. 외부 문을 개폐하려고 해서 우주선 스스로 막았어..”
“열면 어떻게 되는데?”
“뭐 별 일은 없어.. 물이 차기는 한데 다시 빼내면 되니까..”
“영인이는?”
“침실로 데려다 주었어..”
“좀 이상하다..”
팬티만 입고 있는 자길 보며 인해가 하는 말에 강태가 뭐 어떠냐고 한다.
“누난데 뭐 어때.. 괜찮아.. 일루 와..”
‘아이.. 자기양.. 아이 몰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