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916화 (916/1,220)

제 916화

6편..돌아온 강태..

“일부는 야당에 있고 일부는 여당에서 자기 목소리들을 내고 있겠지요.. 어느 쪽이 당선이 되어도 결국 자기들 세력입니다..”

“그런..”

“암튼 한국에서 북한과 통일을 한다니 이놈들이 조금 당황을 하긴 하겠습니다.”

“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놈이냐?”

“데브릴 지세와 바덴 칼만도 회장입니다.”

“자칼 그룹이 주도를 한단 말이냐?”

“그렇습니다.. 무기를 팔아야 하니까..”

“음.. 고약한 인사들이구나..”

“그보다 더 큰일은 지금 인류가 핵을 너무 사용을 한다는 겁니다.”

“핵?”

“이미 죽임을 당했겠지만 더반 첵클라우드 박사가 강력하게 경고를 하였습니다.”

“핵이 왜?”

“첵클라우드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폐 연료가 시간이 지나면서 더 강한 독성을 가진 방사능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강한 독성을 지닌 방사능?”

“그렇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많은 생명체들이 변종을 일으키거나 사망에 이르게 되고 인간도 돌연변이들이 속출할 것이라고 합니다.”

“무슨..”

“그래서 정부에서는 달에다 폐 연료 저장고를 만들고 비밀리에 우주 수송선을 만들어 폐 연료들을 다 달에 수송을 하자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래.. 음..”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7년 전에 첼린저호가 우주에서 표류 중이던 미확인 우주선 한대를 발견하고 지구로 떨어뜨렸습니다.”

“...”

“겨우 안 것인데 그 우주선은 상당히 지능이 높은 우주인들의 것이었습니다.. 우주선 내부에 우주인들이 있었는데 우주인들은 다 죽어 말라비틀어진 상태였지요.. 아마도 장시간 떠돌다 에너지가 고갈이 되거나 식량이 떨어져 사망을 한 것으로 보였다고 합니다.”

“그런.. 그래서?”

“아마 지금도 어디선가 그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호킹 박사를 그 우주선 연구에 투입을 한 것으로 압니다.”

“호킹 박사가 쓰러져 있다가 얼마 전에야 한국 의사에게 너처럼 치료를 받고 귀국을 했다.”

“그래요.. 음.. 하여간 상당히 멀쩡하게 원 상태로 보존 처리를 하여 비밀리에 지구로 추락을 시켜 연구중인 것으로 아는데 확실하게 그 우주선이 지구인의 것은 절대 아니고 우리 지구보다 월등히 진보한 기술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

“지금쯤이면 많은 연구를 마쳤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음..’

“그런 우주선을 만들어 내면 폐 연료들을 다 달로 옮겨 둘 수가 있을 것인데 그렇지 않으면 많은 문제들이 생긴다고 봐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들이 생겨?”

“폐 연료봉이 자가 분해를 시작하는 것이 사용하고 난 후 70~80년 되는 시점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초기 단계에 연구 중이던 연료봉 일부가 분해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일대의 사람들이 원인 모르게 다 죽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머리가 세 개나 있는 인간들과 유전자 변종을 일으킨 동식물들이 실제로 많이 발견이 되었습니다.”

“그런.. 그런 소식은 들은 바가 없는데..”

“모든 정보를 차단시켰지요.. 하여간 앞으로 한 15에서 20년 뒤면 본격적으로 분해가 되기 시작한다고 봐야 합니다..”

‘음.. 어떻게 그러지..’

“완전히 냉각이 된 상태의 연료봉이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함유한 방사능의 영향으로 자가 분해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자가 분해가 도대체 뭐냐?”

“예.. 말 그대로 원자들이 스스로 붕괴되며 분해가 되면 연료봉이 미세한 가루로 화하는데 그때 엄청난 독성을 가진 방사능이 발생을 한다고 합니다.”

“정부는 그런 사실이 왜 발표가 되질 않지?”

“발표하진 못합니다.. 얼마나 큰 혼란이 생기겠습니까..”

“음.. 보통 문제가 아니군..”

“일본에서도 아마 어느 정도 이 사실을 눈치채고 있을 것입니다.”

끄덕..끄덕..

“그래서 최근 정부 스스로 원자력 발전소를 철거하는 작업을 시작하는구나..”

“예.. 아마 수력이나 화력을 최대한 이용을 하겠죠..”

수력 발전을 위해 대규모 토목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을 아는 레이슨 회장이 이제야 어느 정도 상황이 이해가 간다는 표정이었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

“이전에 제가 제일 안전한 지대를 찾은 곳은 남극입니다.”

“남극?”

“예.. 지구 하반구에는 원자력을 사용하는 나라가 얼마 없습니다.. 그래서 지구 하반구에 안전 시설을 지을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추운 곳에다..”

“30년만 견디면 됩니다.. 그럼 어느 정도 정화가 될 것 입니다.”

“30년 간이나 뭘 먹고 살아?”

“기반 시설들을 다 해야죠.”

“그곳에서 뭘 어떻게 30년 간이나 견뎌..”

“태양에너지를 최대한 이용을 해야 합니다..”

“그 추운 곳에서 어떻게?”

“빛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기술이 독일 카르슈 박사가 제일 우수한 것으로 파악이 되었습니다만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방대한 지역에 태양 에너지 집진 장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음.. 쉬운 일이 아니야..”

“그렇지 않으면 방사능에 노출이 되는 수가 있습니다..”

“지하 시설을 만들면 되지 않느냐?”

“첵클라우드 박사의 말에 의하면 80야드의 콘크리트도 통과한다고 합니다..”

“그런..”

동생의 말에 정말 무시무시한 방사능이라고 생각을 하던 레이슨 회장이 묻는다.

“정부에서 다 수거를 하여 달에다 옮기면 되질 않느냐?”

“모든 국가에서 핵 에너지를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더군다나 중국과 인도는 특히 더..”

“이 사실을 알면 포기하지 않겠느냐?”

“글쎄요.. 궤변이라고 믿지 않을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정부로서도 어쩌면 전 세계를 통합하겠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를 일이고요..”

“케릭은 그렇게 공격적인 사람이 못 된다.”

“케릭은 그저 하수인일 뿐입니다.. 그들의 세력은 생각보다 거대합니다.. 저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다 실패를 하자 그런 짓을 저지른 겁니다.”

“법정에 세울 수는 없는 일이냐?”

“글쎄요..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이냐?”

“차분하게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을 해보는 중입니다.”

“후..”

“형님도 기업들 다 정리하세요.. 아무 의미가 없어요.”

“음..”

자기보다 10년은 어린 동생의 말에 레이슨 회장이 가만 생각을 하고 있었다.

“후.. 저놈 장가가서 자식들을 놓고 손주 놈들이 뛰어다니는 것을 봐야 하는데..”

“다 정리하고 그 후를 고민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하여간 생각을 한번 해보자..”

“예.. 저는 여전히 의식 불명인 상태로 두세요.. 깨어난걸 알면 자기들의 비밀을 다 알아 죽이려고 들 겁니다.”

“알았다.”

“그리고 저 자금 좀 만들어 주세요.”

“얼마나?”

“일단 1억 달러만 보내주세요.”

“알았다.”

동생의 말에 레이슨 회장이 이런저런 생각들로 머리가 복잡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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