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11화
6편..돌아온 강태..
아사쿠라 총감이 잠시 기다리자 잠시 후 일본 수상이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무슨 일인가?”
“각하.. 지금 많은 수의 사람들이 친위대에 강재 연행이 되고 있습니다..”
“..음.. 경찰들은 관여하지 말게..”
“예?”
“..우리도 지금 폐하의 호출을 받고 이동 준비 중이야..”
“일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정부의 모든 권력을 황가로 회수하신다는 명이시네..”
“그런..”
“자위대가 폐하의 명대로 재편을 하고 있네..”
수상의 말에 놀란 아사쿠라 총감이 이게 무슨 일이냐는 표정이었다.
“..나의 명이니 절대 나서지 말게.. 잘못하면 내전이 생겨..”
“하이..”
사마토 수상의 명에 아사쿠라 총감이 대답을 하고는 전화기를 끊고 길게 한숨을 쉰다.
“뭐라고 하십니까?”
“황실에서 하는 일에 일절 관여를 하지 말라는 명이시다..”
“예?”
“일단 모든 경찰들에게 관여를 하지 말라고 해..”
“하이..”
‘..황명이라니.. 이게 도대체..’
갑자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냐는 듯 아사쿠라 총감이 자리에 앉다가 자기 사무실로 돌아가고 있었다.
“총감님..”
“무슨 일인가?”
“황실에서 지금 입궐을 하라는 황명이십니다.”
“무슨..”
비서가 와서 전하는 보고에 아사쿠라 총감이 조금 당황한 표정이다 이내 무슨 일일까 궁금해 하고 있었다.
...
얼마 후..
일본 황성 어전회의장에는 친위대 주요 장교들이 문 옆에 대기한 가운데 일본의 내각들과 주요 인사들이 어전회의장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웅성..웅성..
정부의 주요 인사들과 각 정당 주요 인사들이 모여드는 가운데 하세쿤 천황이 집무실에서 보고를 받고 있었다.
“미국에선 관여를 않는다고 회신이 왔습니다.”
“좋아.. 가자..”
미국과 사전에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황가가 다시 일본을 통치하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았다.
“천..황..폐..하..드시오..”
궁내청 비서의 외침에 모두들 조용히 하고 방위청장인 요시겐조 청장이 일단의 장성들과 함께 하세쿤 천황의 뒤를 따라 들어왔다.
“험.. 모두 앉아라..”
“...”
“천황폐하의 말씀이 들리지 않나..”
요시겐조 청장의 말에 제 1야당인 자민당 당수가 조금은 기분이 나쁘다는 투로 한마디 한다.
“아무리 폐하시지만 이렇게 일방적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질 않습니까..”
“이름이 뭔가?”
분명 자기 이름을 알고 있을 것인데 이름을 묻는 하세쿤 천황을 보며 자민당 당수인 히조호쿠 의원이 자기 이름을 대답한다.
“세나이 히조호쿠입니다.”
“푸주간 아들이 출세를 하긴 출세를 했군..”
“...”
“뭐가 문제가 있다는 말이냐?”
“...”
“너희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오로지 나의 신하이자 백성이다.. 내 말이 틀린 것인가?”
“일본 헌법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일본 헌법? 황실에서 그 법을 인정을 한적이 있나?”
“...”
“그 법을 누가 만들었나?”
조용..
모두다 천황의 눈치를 보고 있는데 천황이 눈을 가늘게 뜨고 이야기를 한다.
“그 법은.. 미국 놈에게 붙은 일부 매국노들이 제 멋대로들 만든 법이다.. 그 놈들은 모두 무덤에서 꺼내 화형을 시킬 것이고 그 후손들은 하나도 남김없이 씨를 말릴 것이다..”
그..그런..
“폐하.. 이는 부당한 일입니다..”
“저놈은 죽여라..”
“폐하.. 이런 법은 없습니다.. 아사쿠라 총감.. 왜 가만 있는 것..커억..”
히조호쿠 의원이 이야기 중에 요시겐조 청장이 치우라고 손짓을 하자 한 친위대 장교가 히조호쿠 의원의 목을 쳐 기절을 시키더니 그냥 끌고 나가고 있었다.
조용..
“이 자리가 너희들에게 설명을 하거나 이해를 하는 자리가 아니다.. 나의 일본은 이제 내가 통치를 하다고 너희들에게 통보를 하는 것이다.. 앞으로 모든 통치는 내가 한다.. 알겠는가..”
“...”
“알겠느냐고 물었다..”
하세쿤 천황이 조용하게 묻자 모두들 눈치를 보다 알았다고 대답을 하고 있었다.
예.. 폐하..
모두 눈치를 보다 대답을 하자 천황이 황명을 내린다.
“이후 모든 국정의 상황은 사마토 수상이 궁으로 들어와 직접 보고를 한다.. 그리고 모든 군과 경찰은 오직 황명에 의해서만 무력을 사용한다. 아사쿠라 총감.. 알겠는가..”
“예.. 폐하..”
“그리고 오늘 부로 미국 놈들에게 가문의 문을 닫았던 히데요, 도예치.. 데야부.. 신조 가문을 제 1 구국공신으로 임명을 하며 그 가문의 수장들을 새로운 쇼군에 임명을 한다.. 쇼군의 가문은 황실을 제하고 모든 사람들의 생사여탈권을 가진다.”
“폐..폐하..”
“이놈.. 한번만 더 내 말 중에 말을 자르면 구족을 멸할 것이다..”
“예.. 폐하..”
“네놈이 수장이라 이번 한번만 봐주는 것이니 명심해라.. 험.. 너희 모두는 앞으로 쇼군들이 명을 받을 것이다.. 새로운 황정 체제에 적응을 하면 살아남을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그 가문은 모두 일본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하세쿤 천황의 말에 모두들 숨을 죽이는데 천황이 안으로 들어오라고 고개를 끄덕인다.
천황 폐하.. 신들이 폐하를 알현하옵니다..
네 명의 그룹 수장들이 모두 바닥에 엎드려 인사를 하자 정부 인사들과 의원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이들이 진정한 황실의 가신들이다.. 오늘날까지 황실이 힘들지 않게 황실의 재정을 뒷받침 하고 황실이 위엄을 잃지 않도록 애를 쓴 가문들이다.. 모두 머리를 조아려라..”
모두들 눈치를 보다 하세쿤 천황의 명에 모두들 머리를 조아린다.
쇼군님들을 뵈옵니다..
험..
새로이 쇼군으로 임명이 된 네 명의 각 그룹 회장들이 뭔가 해냈다는 뿌듯함으로 제일 앞쪽에 허리를 숙이고 서 있었다.
“쇼군들..”
예.. 천황폐하..
“먼저 다시 쇼군의 지위를 회복 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를 한다.”
감사합니다 천황폐하..
“세이부..”
“예.. 천황폐하..”
“그대의 가문을 영광스러운 황금창의 주인으로 임명을 한다.”
“감사합니다 천황폐하..”
“앞으로 세 가문과 함께 대 일본을 다시 일으켜라.”
“천황폐하의 명을 받들어 신명을 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본토의 조선 놈들은 다 죽여라.”
“향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그래.. 불필요한 놈들은 다 죽여라.”
“예.. 폐하.. 나중에 전부 기름으로 사용을 할 예정이니 잠시만 노여움을 푸시옵소서..”
“험.. 그리고 황실에 반기를 드는 놈들은 지휘 고하를 막론하고 9촌까지 다 죽여라.”
“예.. 폐하..”
모두들 전대 천황과 달리 너무나 잔인하게 이야기를 하는 하세쿤 천황에 대해서 두려움을 느끼고들 있었고 일부 의원들이 따지고 싶지만 자기로 인해 일가들이 다 죽임을 당한다는 생각에 입을 닫고 허리를 숙이고 있었다.
...
한국..
일본에서 연일 엄청난 일이 조용하게 진행이 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비서로 임명을 한 경식과 자신의 가족들을 위해 강태가 몇 일을 공을 들여 마나의 갑옷을 만들고 있었다.
‘후.. 겨우 다 했군..’
자신의 가족들만이라도 절대 안전을 확보하고 싶은 강태가 티만디움으로 드래곤만이 만들 수가 있는 마나의 갑옷을 다 만들고는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똑..똑..
“들어와..”
“뭐야? 멋지다..”
“응.. 갑옷이야..”
“갑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