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07화
6편..돌아온 강태..
‘나 너 안고 싶어..’
‘안돼..’
‘나미야.. 또 언제 봐..’
진성이 미치겠다는 표정이자 나미가 미소를 짓다 진성의 손에 이끌려 진성의 침실로 들어가고 있었다.
‘아이.. 안돼..’
‘사랑해..’
‘어머.. 안돼.. 하지마.. 아..읍..’
진성이 나미를 안아 침대에 눕히고는 키스를 하며 애무를 하자 나미가 그런 진성을 꼭 안아 주고 있었다.
‘아.. 자기야..’
‘사랑해..’
‘안돼.. 나중에..’
‘나 죽어..’
진성이 나미의 팬티를 잡고 나미의 눈을 보자 나미가 잡았던 팬티를 놓고는 엉덩이를 들어주었다.
하..음..
‘사랑해..’
‘아.. 자기야..’
진성이 나미를 다 벗기고 자기도 옷을 다 벗고는 나미를 애무하자 나미가 진성을 같이 안아 달뜬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하..윽..
한참 후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한 나미가 진성의 가슴을 때려주었다.
‘짐승..’
‘너무 좋다..’
‘하지마..’
아직도 자기 안을 꽉 채우고 있는 진성을 나미가 바라보며 너무 좋다는 표정이었다.
‘사랑해..’
‘나도.. 사랑해 자기야..’
진성이 나미에게 길게 키스를 하자 나미가 다리로 진성의 허리를 꼭 조이고 있었다.
와글..와글..
날이 조금 어두워 져서야 관광을 나갔던 식구들이 모두 돌아오고 잠시 인사를 나눈 진성과 친구들은 다음 경기를 위해 비행장으로 가고 있었다.
‘피곤하지..’
‘괜찮아..’
옆에서 속삭이는 나미와 진성을 보며 영진이 미소를 짓고 있었다.
와글..와글..
“몇 일 더 있다가 가면 안돼?”
“일정이 있는데 그게 돼..”
“정말 떨어지기 싫다..”
“나도 그래.. 기다릴게.. 마치고 곧장 와..”
“그래..”
두 친구가 한쪽에서 시계를 보며 뭐라고 손짓을 하자 진성이 알았다며 나미에게 키스를 하니 둘이 조금 놀랍다는 표정이었다.
“가..”
“응.. 영진씨.. 경식씨 나중에 봐요..”
예..
진성과 친구들이 들어가자 나미가 아쉬운 발길을 돌려 공항을 나갔다.
비이이..
비행기를 타고 런던으로 가던 영진이 수상하다며 진성에게 묻는다.
“야.. 둘이서 뭘 했냐?”
“뭐 하긴.. 데이트 좀 했지..”
“아닌 것 같은데..”
“피곤하다.. 좀 자자..”
진성이 눈을 감자 영진이 경식에게 이상하지 않냐고 묻는다.
“야.. 좀 이상하지 않아?”
“이상하긴 뭐가 이상하냐.. 피 끓는 점은 청춘들인데..”
두 친구들의 이야기를 못 들은 척 진성이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나미를 생각하고 있었다.
‘..후후후.. 귀여워..’
살이 너무 빠져 힘이 드는지 조금은 걱정이 되었지만 자기와 궁합이 너무 잘 맞는다는 생각인 진성이었다.
‘..쩝.. 경기 빼 달라고 할까..’
머릿속에 온통 나미의 생각으로 가득한 진성이었다.
...
한편..
집으로 돌아가니 진성의 어머니가 집으로 들어온 나미를 불러 진성의 어머니와 나미가 한 침실로 들어갔다.
“안거라..’
“네.. 어머니..”
“그래.. 내가 진성이한테 이야기를 다 들었다..”
“네.. 나중에 인사를 드리려고 했는데..”
“이래 보먼 대지.. 그래 우리 진성이가 그래 마음에 드나?”
“네.. 정말 좋아해요..”
“그래.. 이야기를 들으이 대학 교수라꼬?”
“네.. 의대 교수에요..”
“그래.. 내가 이야기를 들었다.. 나도 나미 처자가 마음에 들구마는.. 우리 진성이가 고등학교 나와가..”
“네?”
“내사 쪼매 걱정이 된다..”
“무슨..”
“처자는 그래 공부도 마이 하고 대학 교수나 되는데..”
“아.. 어머니.. 그게 무슨 걱정이세요.. 진성씨 대학 다니지 않아도 이미 최고의 축구선수이고 대단한 사람이에요..”
“그래도 부부지간에 그기 글라..”
“걱정 마세요.. 전 앞으로 평생 진성씨를 왕처럼 대하며 살 겁니다..”
“...”
“저 정말 진성씨 좋아해요 어머니.. 제가 앞으로 다 잘 할게요.. 걱정 마시고 지켜봐 주세요..”
나미의 말에 진성의 어머니가 자기의 손을 잡는 나미를 가만 바라보다 같이 나미의 손을 잡았다.
“우리 아가 좀 덜렁대도 마음씨 하나는 괜찮은 자석이다.. 앞으로 잘 부탁한데이..”
“네.. 어머니.. 걱정 마세요.. 제가 다 잘 할게요..”
나미의 말에 진성의 어머니가 나미의 손을 꼭 잡아 주었다.
...
서울..
시설들을 완벽하게 설치를 다 하고 본격적으로 주조를 하기 시작한 김석청 박사와 다섯의 박사들이 주조가 되어 나오는 금속 액체를 바라보고 있었다.
“화상에 주의들 해라..”
예..
치..이..치..
잠시 후 본격적인 재련이 시작되자 금괴같이 네모 반듯하게 만들어진 티만디움이 벨트를 타고 이동을 하고 있었고 냉각과 동시에 열처리를 위해 열처리 로에 인입이 되고 있었다.
웅..
“어떤가?”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기대가 되는군..”
궁금했던지 조충만 박사가 와서 묻는 말에 대꾸를 한 김석청 박사가 대꾸를 하고는 고개를 끄덕이다 묻는다.
“준비는 다 하셨습니까?”
“우린 벌써 다 했어..”
“정말 기대가 됩니다..”
“그래..”
두 사람이 벨트를 타고 나오는 티만디움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다칠라 조심들 하게..”
예..
박사들이 모두 자기가 관찰을 해야 할 위치에서 기계들을 살피고 있었다.
...
한편 그 시간..
형의 뜻하지 않는 주검으로 조금 어수선한 장례를 마친 철수가 집으로 돌아갔는데 철수 아버지가 철수를 불러 서재로 들어갔다.
“앉아..”
“왜요..”
“어머니에게 이야기를 들었다고 들었다.”
“...”
“그래.. 네 형이 저축은행을 인수해서 새로 만들어 가던 중이었다.”
“그렇다고 들었어요..”
“아버지가 어제 큰 아버지와는 이야기를 끝냈다.. 형의 지분을 다 너에게 넘기기로..”
“...”
“그리고 널 큰집에 양자로 들이기로 했다..”
“무슨..”
“서출에게 집안을 맡길 수는 없는 일이라 네 큰아버지와 그리 하기로 결정을 했다.”
아버지의 말에 철수가 조금은 당황스러운 표정인데 그런 철수를 보며 철수 아버지가 고개를 끄덕인다.
“서류상으로만 처리를 하는 일이다.. 법적으로 하자는 없다..”
“형수는요?”
“상황이 이러니 재가를 하던지 해야지.. 형 몫 중에서 일부는 네 것으로 돌리고 일부는 네 형수에게 주기로 했다.”
“형수가 그렇게 한다고 해요?”
“큰 아버지랑 이야기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