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13화
6편..돌아온 강태..
전철에서 내린 강태가 인해랑 장인 장모를 모시고 위로 올라갔는데 강태가 앞장서 인해의 집 방향으로 가지를 않고 다른 곳으로 가니 인해가 어디로 가냐는 표정이었다.
“어디로 가?”
“가보면 알아..”
강태의 말에 인해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부모님들과 강태를 따라 갔는데 잠시 후 강태가 자기 집 쪽으로 가고 있었다.
“집으로 가게?”
“아니..”
“그럼?”
“가보면 안다니까..”
“참 나..”
강태의 말에 인해가 고개를 갸웃거리다 잠시 따라 갔는데 자기 빌라 촌으로 들어간 강태가 자기 집이 아닌 2동으로 들어갔다.
“여긴 어디야?”
미소를 짓는 강태를 보며 인해가 째려보는데 엘리베이터를 탄 강태가 3층에서 내려 문을 열었다.
“여기에요..”
“와따.. 정말 여기에 사나?”
“장모님 장인어른 지내실 집이에요..”
“...”
“들어가 보세요..”
문을 열어주며 하는 강태의 말에 인해가 너무 한다는 표정으로 노려보다 강태를 한대 때려주고는 집으로 들어가 보았다.
세사..
언제 이렇게 꾸몄냐는 듯 인해가 강태를 바라보는 중에 집 안에는 가재도구며 살림살이들이 다 준비가 되어 있었다.
“자기야..”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고치고..”
“아냐.. 너무 고마워..”
‘짜식..’
자기를 않아 고맙다고 하는 인해를 강태가 꼭 안아주는데 집을 살피던 장인 장모가 그 모습에 놀라다가 미소를 지었다.
“험..”
“이 집이 누구 집인데?”
“누구 집이긴요.. 당연히 장인 장모님 집이죠.. 인해 앞으로 등기를 해두었어요.”
“강 서방.. 이기 한두 푼이 아닌데..”
“이렇게 예쁜 우리 인해를 제게 주시는데 이 집이 아니라 이 지구를 다 드려도 아깝지가 않아요.. 앞으로 뭐든 필요하신 것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만 하세요.. 제가 이 지구를 다 뒤져서라도 무조건 찾아 대령을 하겠습니다..”
“사람 참..”
“고맙네..”
“제가 고마워요.. 앞으로 인해 제 생이 다 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아끼며 살겠습니다..”
그래..
강태의 말에 장인 장모가 미소를 지으며 기분이 좋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인해가 눈물을 글썽이며 강태를 꼭 안아 있었다.
‘..자기야.. 너무 사랑해..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해 줄게..’
“그래.. 나도..”
“...”
자기 속 마음을 어떻게 읽었냐는 표정이다 인해가 강태를 노려보다가는 미소를 지으며 강태를 꼭 안아 있었다.
“어디 살펴 보시고 부족한 부분이 계시면 말씀을 하세요..”
“아니야.. 이렇게 넓은 집을..”
강태의 말에 장인이 대답은 그렇게 하지만 장모랑 이내 집안 곳곳을 살피며 구경을 하고 있었고 인해가 간간히 장인 장모님의 눈을 피해 강태에게 뽀뽀를 하고 있었다.
‘자기 안고 싶어..’
‘나도..’
인해의 속삭임에 강태가 미소를 지으며 인해를 안고 있는데 장인 장모가 그런 둘을 보며 참 잘 어울린다고 여기고 있었다.
“나가서 데이트 좀 하고 와.. 참 여기 시장이 어딘가?”
“시장은 근처에 없고요 요 앞에 나가면 큰 마트가 있어요.”
“그래.. 점심은 어디 가지 말고 집에서 먹자.. 가스 연결이 되어 있지?”
“예.. 김치랑 반찬도 냉장고에 좀 들어 있을 거에요.”
“언제 이렇게 준비를 했어?”
“아주머니가..”
“고마워라..”
“좋은 분이셔.. 잘해드려..”
“응..”
장모님이 냉장고를 열어보더니 좋아라 한다.
“세사.. 바로 살림을 하도록 이래 다 준비를 해두고.. 우야꼬..”
“험.. 울산 실림은 다 우야노..”
“필요한 것만 가지고 와..”
“그래야겠다.. 하이고.. 참.. 아버지랑 집 구경 좀 하고 점심 준비 할 테니까 나가 데이트도 좀 하고 그래라..”
“응.. 알았어.. 우리 요 앞에 공원에 산책 좀 하고 올게.. 가자 강태씨..”
어머니의 말에 인해가 몸이 달았는지 가자고 하자 강태가 미소를 짓다 장인 장모에게 인사를 한다.
“다녀 오겠습니다..”
“그러게.. 험..”
장인 장모가 고개를 끄덕이자 강태랑 인해가 밖으로 나가 문을 닫고는 그대로 인해의 집으로 이동을 해버렸다.
“자기야..”
“이렇게 막무가내면 어떻게 해..”
“너무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 나 미칠 것 같아..”
자기 옷을 벗기는 인해를 보며 강태가 미소를 짓다 인해의 옷을 벗겨 주었다.
‘정말 예쁘다.. 사랑해..’
‘나두.. 사랑해.. 아..음..’
완전히 하나가 된 두 사람이 서로의 체향을 깊숙이 빨아 당기며 침대로 넘어져 서로를 휘감고 있었다.
아..나 몰라..
인해가 스스로 강태의 위로 올라가 강태를 자기 몸 속으로 다 빨아 당기겠다고 조이자 강태가 그런 인해를 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후..하..’
‘아.. 자기야..’
‘오늘은 너무 심한데..’
‘몰라.. 자기가 그렇게 만들었잖아..’
한차례 광풍이 몰고 지나간 듯 인해의 머리가 땀에 다 젖을 정도로 격렬한 사랑을 한 인해가 강태의 위에 엎드려 긴 숨을 몰아 쉬며 숨을 진정시키고 있었다.
사르르..
강태가 인해의 몸을 크리닝 시켜주자 인해가 그러지 말라고 한다.
“앞으로는 하지마.. 난 그냥 이렇게 더 자기랑 나의 체향을 느끼고 싶어..”
“응.. 알았어..”
“그리고 하고 나서는 둘이서 그냥 샤워하자..”
“그래.. 그럴게..”
“아.. 너무 좋다..”
“더 줄까?”
“응..”
강태가 인해를 아래로 두고 다시 허리를 움직이자 인해가 두 다리를 강태의 허리에 휘감으며 숨이 거칠어지고 있었다.
촤아.. 촤르르..
호호호.. 차가워..
“차가워?”
“아니.. 느낌만..”
“집으로 가보자..”
“응..”
점심 시간이 다 되었다며 강태가 집으로 가자고 하여 인해가 밖으로 나가 몸을 닦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리고 있었다.
디디딩..디디딩..디디..
“응.. 왜?”
“..야.. 왜는.. 어머니 아버지 올라보시지 않았어?”
“응.. 올래 오셨어.. 집에 계셔..”
“..그래.. 알았다.. 기다려..”
“어딘지 어떻게 알고?”
“..야.. 누가 다 준비를 했는데..”
“그러니.. 우린 산책 나왔어.. 금방 들어갈 거야..”
“..알았다.. 입구에서 보자.. 10분 후면 돼?”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