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753화 (753/1,220)

제 753화

6편..돌아온 강태..

모두들 바쁜 것 같아 간단히 인사들을 나누고 밖으로 나갔다.

“그럼 들어 가세요.. 저흰 바로 집으로 갈 겁니다.”

“네.. 그럼 나중에 연락 해요..”

“예.. 연락 드릴게요.”

“들어가세요..”

“네.. 들어가세요..”

한 대표와 인사를 나눈 영인이 미소를 지으며 동수와 영국의 옆구리를 안자 동수와 영국이 조금 당황을 한다.

“누나.. 왜 이래요.. 우린 순결한 청년들입니다..”

“맞아..”

“이것들이 죽을래.. 어디..”

“아 더워요..”

“호호호.. 열나니?”

“내가 참..”

“열나면 어쩌라고요?”

“뭐 혼자들 열 내..”

정말.. 놔요..

“가만 있어.. 이것들이.. 확..”

둘이 영인에게 안겨 끌려가며 도망가려고 하는 것을 한 대표가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다 자기 집으로 가고 있었다.

...

미국 대사관..

마크 대사가 본국에서 온 맥켄스 중요 인사와 한참 대화를 하고 있었다.

“그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과거에는 그런 일이 가능 하였지만 지금은 힘든 일입니다..”

“안 되는 일이 어디 있습니까.. 한국에서 안 되는 일은 없습니다..”

“...”

“차기 정권을 넘겨준다고 하세요.”

“너무 위험한 일입니다..”

“그 정도가 위험하다고 여기면 아예 시도하지도 않습니다.”

“이미 호킹 박사는 살렸지 않습니까..”

뭐 이런 인사가 다 있냐고 속으로 생각을 하던 마크 대사가 덴이라는 사내를 바라보는데 덴이라는 사내가 단호하게 이야기를 한다.

“우리가 가질 수 없으면 한국도 가지지 못합니다.”

“이건 너무 위험합니다..”

“마크 대사님.. 우린 필요하면 여기 전쟁도 불사합니다.”

“그..런..”

“그자를 꼭 본국으로 잡아가야 합니다.”

“아니 의사 하나를 뭐 하러..”

무슨 의사 하나에 그렇게 난리냐는 표정인 마크 대사를 보며 덴 이라는 사내가 이야기를 한다.

“의사 하나가 아닙니다.. 지금 삼성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제품이 그자에게서 나온 제품이라는 첩보를 입수 하였습니다.”

“도대체 무슨 제품이기에..”

“출시가 되면 전자 업계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제품입니다..”

“아니 어떤 제품이기에..”

“홀로그램을 실현시킨 제품입니다.. 이젠 목소리나 화면이 아니라 직접 그 대상이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만질 수만 없지 모든 것이 현실과 같이 움직인다 합니다.”

“그..런..”

“고작 그 치료기술 때문에 지금 이렇게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미 한국 정부에 두 차례 경고를 받았습니다.. 접근하지 말라고..”

“멍청하게.. 한국인들은 믿을 수가 없어.. 본국에서 최고의 요원들이 들어 올 겁니다.”

“한국에서 철저하게 확인을 할 것인데..”

“주한 미군으로 들어옵니다.”

“아..”

“일단 물리력을 행사하기 전에 대사님께서 정중히 협조를 구해보세요.. 권력은 쉽게 놓을 수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들이 한 일을 우리가 다 상세한 자료를 가지고 있습니다..비 협조적으로 나오면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덴 이이라는 사내의 말을 계속 참고 듣던 대사가 뭐 이런 인사가 다 있냐는 표정이다가 더는 참지를 못하고 한마디 한다.

“이.. 덴 부장.. 당신이 얼마나 대단한 위치에 있는지 모르겠는데 당신이 뭔데 날 그런 인간으로 만들려고 합니까..”

‘...’

“당신이 이야기하는 것은 못 들은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이 무슨 짓을 하던 나와 대사관은 난 모르는 일이지만 더 이상 날 끌고 들어가진 마시오.. 정식으로 제소를 하기 전에..”

“대사님 때문에 한국에서 일이 힘들다고 하더니.. 지금 대사님 때문에 우리 우군을 한국에서 다 잃어버리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아세요..”

“이 사람이..”

“본국에 이대로 보고를 할 것입니다.”

“마음대로 하세요.”

“그럼 이만..”

이야기를 나누며 마크 대사가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 거부를 하였는데 덴 부장이라는 인사가 알겠다며 자기를 조금 무시하며 사무실을 나가고 있었다.

‘..햐.. 어쩌다 이 지경으로..’

그 동안 힘으로 많은 이득을 취하긴 하지만 그래도 적당한 선이 있다고 여겼는데 점점 더 해가는 상황에 마크 대사가 참 한심한 일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앞날이 암담하구나..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그러지 않아도 곧 중국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어야 할 판에 당장 눈앞의 것만 바라보는 인사들을 보며 마크 대사가 한숨을 쉬고 있었다.

‘..기어이 납치를 하려는 것인가.. 후..’

한심한 일이라며 마크 대사가 어떻게 할 것인지 혼자서 한참을 고민하고 있더니 한참 후에 마크 대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자기 자리로 가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한다.

...따르르..따르르..

“..예.. 비서실입니다..”

“한국의 마크 대사네.. 각하 계시는가?”

“..네.. 계십니다만..”

“잠시 통화를 하고 싶네..”

“..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비서가 잠시 기다리라 하더니 잠시 후 전화 연결이 되었다.

“..험.. 마크 대사님..”

“안녕하십니까 각하..”

“..그래요.. 오랜 만인데 어쩐 일로 이렇게 전화를 다 주셨습니까?”

“예.. 호킹 박사의 건은 정말 잘하신 일 같습니다.”

“..예.. 우주 산업발전에 꼭 필요한 인재를 살려내어 참 다행한 일로 여기고 있습니다.. 한국의 의료 기술이 참 발전을 하였군요..”

“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각하.. 한국에 그런 천재가 있다고 납치를 하라고 재가를 하셨습니까?”

“..예? 그게 무슨..’

“우리 미국이 왜 이렇게 된지는 모르겠지만 정보국 인사가 저에게 와서 협박을 서슴지 않더군요..”

“..무슨.. 그럴 리가 있습니까?”

“각하께서 재가를 하지 않았다면 이 자들이 이렇게 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한국에 핵 물리학자 하나가 움직임이 이상하다고 하여 조치를 한다고 하여 재가를 한 일은 있습니다만..”

“그들이 각하까지 속이고 있군요.. 참 한심한 지경입니다..”

“..누가 왔었습니까?”

“덴이라는 자입니다.”

“..알겠습니다.. 확인하고 조치를 하지요..”

“예..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수고 하세요..”

“예.. 그럼..”

전화를 끊은 대사가 그렇게 믿지는 않는 눈치인데 그래도 어느 정도 경고는 하였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설마 함부로 하지는 못하겠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