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50화
6편..돌아온 강태..
렌이 눈을 뜨고는 일어나 앉아 자기를 보자 강태가 미소를 지었다.
“잘 견뎌 주었네.. 많이 아프지?”
끄덕..끄덕..
“녀석.. 아버지 어머니 걱정 안 시키고 다 컸다.”
“형아는 누구야?”
“응.. 너 고쳐주려고.. 렌 아픈 것 다 고치고 축구도 하고 그래야지..”
“응.. 그런데 형아는 누구냐?”
“강태..”
“강태?”
“그래.. 앞으로 강태형이라고 불러..”
“응..”
“우리 씩씩한 렌 어디 형아가 치료를 해불까..”
“어떻게?”
“조금 뜨거울 거야.. 렌은 남자니까 뜨거워도 참아..”
“응..’
렌과 강태의 대화를 렌의 어머니아버지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중에 강태가 렌에게 옷을 벗으라고 한다.
“자.. 옷을 벗을까..”
“응..”
렌의 상의를 다 벗긴 강태가 부끄러워 말고 하의도 다 벗으라고 한다.
“바지랑 팬티도..”
“모조리 다?”
“그래.. 부끄러워 말고..”
“응..”
강태를 모를 것인데 렌이 강태의 말을 잘 듣자 렌의 부모가 신기해 하는 가운데 렌의 옷을 다 벗긴 강태가 렌의 가슴에 손을 얻었다.
“렌은 남자니까 아파도 참는 거야..”
“응..”
“자.. 눈을 감고..”
스스스..
렌이 눈을 감자 강태가 마나를 활성화시켜 렌의 몸을 치료하기 시작을 하는데 옆에 서 있던 렌의 부모가 알 수 없는 이상한 느낌에 놀라워하는 표정들이었다.
‘으..으.. 헉..헉..헉..’
어리지만 고통이 상당 할 것인데 땀을 비오 듯 흘리며 잘 참는 렌을 보고 미소를 짓던 강태가 치료마법을 멈추고 숨을 헐떡이는 렌을 살폈다.
“자.. 한번 더..”
스스스..
‘으..어..엄마..’
“레..”
렌이 너무 고통스러워하자 순간 렌을 부르려던 렌의 어머니가 렌의 아버지의 손짓에 그만두고 어쩔 줄을 몰라 하고 있는데 잠시 후 강태가 이마에 땀을 흥건히 흘리며 렌의 가슴에서 손을 떼고 고개를 끄덕인다.
“후.. 렌.. 잘 참았다.. 역시 남자야..”
“아팠어요..”
렌이 너무 아팠었다는 말에 강태가 미소를 지으며 잘 참았다고 한다.
“그래.. 이젠 뛰어도 아프지 않아.. 나중에 형아가 세계 최고의 선수들에게 너 축구 가르쳐 주라고 할게..”
“정말요?”
“그래.. 형아부터 세수 좀 하고 렌도 씻어..”
“응..”
“세수 좀 하고요.”
“예..”
강태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좀 씻자고 세수부터 하자고 욕실로 들어가자 렌의 어머니가 렌에게 묻는다.
“렌.. 아프지 않아?”
“응.. 이젠 가슴이 답답하지 않아 엄마..”
“정말?”
“응.. 시원해..”
렌의 말에 렌의 아버지 어머니가 서로 얼굴을 바라보는데 강태가 욕실에서 나오며 렌에게 씻으라고 한다.
“렌.. 가서 깨끗하게 씻어..”
“응..”
강태의 말에 렌이 욕실로 들어가자 렌의 어머니도 같이 들어가고 자기를 바라보는 렌의 아버지를 보며 강태가 미소를 지었다.
“착하죠?”
“예..”
“그렇게 볼 것 없습니다.. 착한 아이라 구해 준겁니다.”
“예..”
고개를 끄덕이는 렌의 아버지를 보며 강태가 고개를 끄덕이다 당부를 한다.
“누구에게라도 이야기 않는다고 믿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나중에 많은 일을 할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예.. 열심히 잘 키우겠습니다.”
강태에게서 느껴지는 이상한 느낌에 렌의 아버지가 정중하게 인사를 하자 강태가 미소를 짓고 있었다.
“형..”
“렌.. 옷부터 입고..”
폴짝..
나오자 말자 뛰어와 자기에게 안기는 렌을 안아 강태가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래.. 앞으로 어머니 아버지 즐겁게 해주고 그래야 한다..”
“응..”
“그래.. 형은 또 일이 있어 이만 가볼게..”
“응.. 렌 집에 놀러 와..”
“하하.. 그래.. 나중에 놀러 갈게..”
“약속 했다..”
“그래.. 자.. 옷 입어..”
“응..”
강태의 말에 렌이 내려가 한쪽에 있는 자기 옷을 입고 있었고 렌의 어머니가 강태를 이상한 기분으로 바라보았다.
“그럼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뵙겠습니다.”
“이렇게 가신다고요?”
“바빠서요.. 나중에 또 볼 일이 있을 겁니다.. 렌.. 나중에 보자..”
“응.. 잘 가 형..”
렌이 웃옷을 입으며 나와 손을 흔들자 강태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고 계단으로 갔다.
“여보..”
“들어갑시다..”
조금 이상하다는 듯 안으로 들어간 렌의 아버지가 렌의 어머니에게 이야기를 한다.
“오늘 일은 누구에게라도 이야기 마.”
“네..”
“정말 신비한 사람이야..”
“그런 것 같아요..”
“엄마.. 나 정말 아프지 않아..”
“그래.. 렌.. 우리 렌이 착해서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주셨나 보다.”
“응.. 그런 것 같아..”
“그래 답답한 것이 없어졌어?”
“응.. 기분이 너무 좋아..”
“그래..”
“어디 가서 MRI를 찍어볼 수 없을까요?”
“어디 병원에 가면 되겠지.. 내일 아침에 가 봅시다..”
“예..”
지금 병원에 가긴 늦었으니 내일 가자는 남편의 말에 렌의 어머니가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뭐 좀 먹지 않을래 렌?”
“응.. 배고파..”
“뭘 먹지..”
“호텔 식당으로 가보자..”
“예..”
렌의 가족들이 아래로 내려가 호텔 식당으로 가는 동안 호텔을 나간 강태가 지하철로 가며 인해에게 전화를 하였다.
...난 오늘 또다시 당신의 불타는 눈 속으로 달려갑니다.. 당신의..
“..응.. 강태씨..”
“뭔 벨 소리가 이래..”
“..왜에? 마음에 안 들어?”
“너무 선정적이다..”
“..치.. 어디야?”
“응.. 볼일보고 집으로 가는 중..”
“..그래.. 집으로 올 거야?”
“갈까?”
“..좀 있다가 영인이 오기로 했는데..”
“그래.. 누나가 노골적으로 방해를 하네..”
“..그런 것 같지..”
“응.. 알았어.. 나중에 누나 데리러 갈게..”
“..응.. 나중에 봐..”
“내일 인사 하는 것 잊지 말고..”
“알았어..”
인해와 통화를 마친 강태가 집으로 돌아가는데 그 시간 일부 언론에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느라 난리였다.
...
KSB 스포츠국..
몇몇 기자들이 미국에서 나오는 기사들을 확인하느라 온 역량을 집중하고 있었다.
“이봐.. 어떻게 확인이 안되나?”
“..예.. 지금 구단 관계자들을 만나려고 해보는데 잘 안됩니다..”
“구단에 아는 사람들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