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734화 (734/1,220)

제 734화

6편..돌아온 강태..

한수가 강태 누나의 가슴을 잡자 강태 누나가 조금 놀라고 강태와 인해가 우스워 웃고 있었다.

“이 녀석이 벌써 예쁜 건 아네..”

“에이그.. 애한테 좋은 말 한다..”

“뭐 나쁜 말인가.. 그치 한수야.. 고모.. 고모 해봐..”

‘..이게 도대체 촌수가 어떻게 되는 거야..’

누나는 누나대로 자기는 자기대로 한수 어머니를 불러 강태가 확실한 촌수 정리를 해야겠다고 여기고 있었다.

‘..그래.. 실장 괜찮다.. ㅎ..’

강태가 혼자 미소를 지으니 영인과 인해가 또 혼자 무슨 생각을 하여 그러냐는 표정이었다.

...

그 시간 미국..

아침을 먹고 난 동수와 영국이 공원에서 운동을 하다가 공원 한쪽에서 애들이 농구를 하고 있어 그곳으로 갔다.

휙.. 툭툭툭..

휙..

잠시 구경을 하는데 공이 자기들 쪽으로 굴러오자 꽤 먼 거리인데 영국이 한 손으로 던져 정확하게 바스켓에 넣어주었다.

오우.. 굿..

흑인 청년들이 모두 잘했다며 엄지를 치켜드는 걸 동국과 영국이 보다가 영국이 미소를 지으며 자기도 끼워 달라는 하는 표정을 지었다.

컴온..

자기들도 인원이 조금 모자라는지 함께 하자는 애들의 말에 영국과 동수가 곁으로 가 같이 하자는 표정이니 흑인 애들이 모두 좋다며 좋아라 하였다.

헤이.. 예스..

후다닥.. 파팟..

우와.. 나이스.. 굿..

영국이 장난을 친다고 엄청난 거리에서 회전을 하며 덩크슛을 성공하자 모두들 놀라 환호성을 지르며 다시 경기를 하고 있었다.

와.. 짝짝짝짝..

모두들 영국과 동수와 함께 농구를 하는데 영국이 너무 엄청난 실력이라 모두들 놀라워하는 가운데 마침 지나가다 구경을 하던 한 흑인이 영국의 엄청난 농구 실력에 놀라워하고 있었다.

‘..아니 어떻게..’

자기가 보기엔 엄청난 거리인데 계속해서 영국이 날개가 달린 양 날아 덩크슛을 하자 놀란 흑인사내가 가다 말고 한쪽에 앉아 구경을 하고 있었다.

헤이.. 나이스.. 굿..

영국이 덩크슛은 물론이고 외곽을 오가며 슛을 성공시키자 같이 농구를 하던 애들이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다며 손을 들고 있었다.

“즐거웠어..”

“정말 잘하네.. 프로다..”

그래.. 잘한다..

흑인 청년들이 모두 영국과 악수를 하고 가자 동수가 영국의 옆에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헤이..”

“무슨 일입니까?”

“농구 하는 것을 보았는데 선수들입니까?”

“아닙니다..”

“대단한 실력들인데.. 농구를 할 생각은 없습니까?”

“내일 테스트 받으러 갑니다.”

“테스트요? 어디로?”

“당연히 닉스로 갑니다..”

“그래요.. 그럼 내일 봅시다..”

영국이 테스트를 받으러 간다는 말에 흑인 사내가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한쪽으로 가자 영국이 동수를 보며 어깨 짓을 하고는 둘이 집으로 향했다.

“입단을 하면 선희씨의 집에서 나가야 하지..”

“뭐 구단에서 어느 정도 챙겨 주니까.. 왜? 너 정말 마음에 있냐?”

“그냥.. 여자들 둘인데 나가려니 좀 그렇네..”

“그런 데리고 다니던가..”

“데리고 다녀?”

“어차피 밥은 먹어야 하잖아..”

“그것도 괜찮네..”

“내가 보기엔 너랑 잘 어울린다.. 마음에 들면 미적거리지 마..”

“새끼.. 생각 중이야..”

“길게 생각하다 날아간다..”

동수의 말에 영국이 미소를 지으며 달려가는 동수를 따라 달리고 있었다.

다다다..

꽤 빠른 속도로 달리는 두 사람을 간간히 지나가는 사람들이 바라보고 있었다.

다녀왔습니다..

“어서 와..”

“뭐 하셨어요?”

“응.. 텃밭 물주고.. 점심은 뭐로 해줄까?”

“대충 아무거나 먹어요..”

“그래..”

동수와 영국이 씻으러 들어가고 미소를 짓던 선희의 어머니가 주방으로 들어갔다.

...

그 시간..

양키스 구단에선 알렉타 감독이 구단주와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아니 그 정도나 되는 선수란 말입니까?”

“아니 글레이.. 지금 제 말을 믿지 못하시는 겁니까?”

“그런 것이 아니라.. 동양인 선수를 어떻게 믿고..”

“두 번이나 특별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그런 선수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 참.. 그래도 너무 과한 수준이 아닙니까..”

“그 선수만 있으면 내년에는 우승 100% 장담은 합니다.. 우승 못하면 옷을 벗겠습니다.”

“그런..”

“그리고 투수 보강은 더 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정말입니까?”

“예..”

“음.. 그렇다면 여유 자금이 있으니 스카우트를 하는데 문제가 없는데..”

“절 믿으세요..”

“후.. 아마추어 선수를 어떻게..”

“혼자서 35승은 거뜬한 선수입니다..”

“음.. 좋습니다.. 알렉타가 직접 확인을 하였다니 믿어보지요.. 스카우트 하세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아마추어를 스카우트하면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까?”

“전혀 선수생활 경험이 없으니 아무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자..잠깐만요.. 선수 경험이 없다고요?”

구단주가 무슨 그런 소리를 하냐는 표정이라 알렉타 감독이 아마추어라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냐고 한다.

“예.. 아마추어라고 말씀을 드렸지 않습니까..”

“아니 그렇지만 선수 경험이 없다는 것이..”

“참 나.. 그럼 일단 보세요..”

구단주가 영 꺼림직하다는 표정이자 알렉타 감독이 주머니에서 메모리 칩을 하나 꺼내 주니 글레이 구단주가 자기 자리로 가 PC를 켜 영상을 보다 놀란다.

“뭐..뭐야.. 109마일이라니요?”

“보안 유지 해 주십시오..”

“이..이게..”

“제가 보기엔 다시 못 볼 투수일겁니다.. 커브 구속이 105마일이 넘습니다.. 포수가 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포수가 가져다 둔 글러브에 공을 뿌려 넣습니다..”

“화.. 대단하네..”

“그리고 이건 정말 비밀인데 타격도 최 상급입니다..”

“무슨..”

“타격만 가지고도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할 선수입니다.”

한참을 동영상에 빠져있던 글레이 구단주가 당장 입단 추진을 하라고 한다.

“추진하세요.. 필요한 지원은 다 합니다..”

“완전한 아마추어라 그냥 입단만 시키면 됩니다.. 선수가 아니니 다른 제약이 없습니다.”

“좋아요.. 정말 기대가 되네..”

“올해는 이미 늦었고 내년 시즌부터 기용을 하게 될 겁니다.”

“내년 시즌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그럼 그렇게 추진을 하겠습니다.”

“그래요..”

글레이 구단주와 이야기를 마친 감독이 미소를 지으며 글레이 구단주에게서 메모리 칩을 받아 주머니에 넣고는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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