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13화
6편..돌아온 강태..
모두들 강사의 말대로 보호 장비를 착용하자 강사들이 모두 보호 장비를 잘 착용을 한 것인 가 확인을 하고 다녔다.
웅성..웅성..
“자 모두 조용히.. 에.. 여러분들을 위해 미리 조를 짜두었습니다.. 호명하는 사람은 옆으로 빠집니다..”
예..
“김호진..”
“예..”
“이태준..”
“예..”
잠시 조 편성을 끝낸 강사들이 간단하게 준비운동을 시키더니 본격적인 준비 운동을 시키고 있었다.
“1조부터 저기 조별대로 보트를 들고 이곳으로 집합합니다.. 제일 느린 조는 특별 훈련이 시작됩니다..”
후다닥..
조교의 말에 모두들 후다닥 달려가는데 일부는 백사장에서 넘어지고 난리도 아니었다.
와.. 야.. 들어.. 뛰어..
헉..헉..
대부분 친구들이 정말 저질 체력들이라 가쁜 숨을 들이쉬니 강태가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 앞날이 걱정이다.. 이렇게 기본 체력이 없어서야..’
“자.. 모두 보트를 머리 위로 올립니다..”
들어..
“모두 저기까지 돌아 옵니다.. 선착순 두 조만 훈련을 마치고 레프팅을 실시합니다..”
와.. 야.. 뛰어..
후다닥..
모두들 보트를 들고 한쪽으로 달려가고 강태도 한 조에 속해 대충 보조를 맞추어주고 있었다.
헉..헉..헉..
여자애들이 특히 더 힘들어하는 중에 강태의 조는 3위를 하여 다시 훈련을 시작하고 1,2위를 한 조만 출발 준비들을 하고 있었다.
야..호.. 가자..가자..
모두들 신이나 출발 준비를 하는 동안 뒤처진 조들이 다시 간단하게 훈련을 받고 있었다.
“모두 출발 준비가 되었습니까..”
예..
“목소리가 적다.. 출발 준비가 되었습니까..”
예..에..
“좋습니다.. 10분간 휴식을 하고 순서대로 출발을 합니다..”
먼저 내려가는 조가 저 멀리 보트를 타고 가는 것을 보며 모두 우습다고 웃고들 있었다.
하하하.. 호호..
조금 있으면 자기들은 저보다 더 못한다는 것을 모르고..
“자.. 출발..”
가자..가자.. 악..악.악..
모두들 악을 쓰는 가운데 강태의 조도 마침내 뒤에서 두 번째로 출발을 하고 있었다.
하나..둘..하나..둘..
“우측 전방 바위다.. 좌측으로..”
맨 뒤에서 전방을 보며 지휘를 하자 팀원들이 처음에는 따라 하지 못하다가 차츰 손발이 맞아가고 있었다.
촤.. 철썩..
엄마야..
“괜찮아.. 꼭 잡고 기수 영식이.. 노를 물속에 넣어 잡고만 있어..”
촤..철썩..
“오케이.. 다같이 저어.. 겁내지 마라.. 희선아.. 앞을 봐..”
강태의 고함에 아이들이 모두 일사분란 하게 움직이자 강태의 팀 보트가 물살을 잘 가르며 하루로 이동을 하고 있었다.
야호..
“정호.. 노를 물에 넣어.. 잡아.. 우측 모두 노를 저어..”
ㅤㅊㅘㄱ..ㅤㅊㅘㄱ..
“다 같이 저어..”
야호.. 가자..
촤아.. 촤르르..
얏호.. 가자..
이젠 어느 정도 적응이 된 아이들이 레프팅을 즐기기 시작하자 뒤에서 지휘를 하던 강태가 미소를 지었다.
저어.. 엇싸..엇싸..
빠르게 물살을 가르며 하류로 내려가는 강태의 팀을 보며 강가로 따라 차를 타고 내려가던 강사들이 모두 대단하다고 구경을 하고 있었다.
“이야.. 쟤들 완전 프론데요?”
“그러게.. 정말 잘 타네..”
“키잡이가 정말 잘하는 것 같네..”
모두 강태의 조가 급류를 타고 내려가는 것을 구경하다 한 보트가 전복이 되자 차를 세우고 급하게 보트를 들고 그쪽으로 내려가고 있는데 뒤쪽에서 보트가 전복이 되어 강태가 뒤쪽의 친구들을 살피려고 보트를 돌리라고 한다.
“뒤에 보트가 전복 되었다.. 우측 기수 영식이.. 노를 몰 속 깊이 넣고 잡아.. 좌측.. 노를 저어라..”
강태의 지휘에 아이들이 일사 분란하게 움직이자 금새 보트가 뒤로 돌려지고 강태가 위에서 떠내려 오는 아이들을 잡으라고 한다.
“잡게 노를 줘.. 해경이 먼저 건져.. 여자애들만 건져.. 다 못 태워.. 잡고만 있어.. 야.. 오르지 마.. 뒤집어져..”
강태의 지시에 아이들이 모두 긴장을 하며 떠내려오는 친구들을 건져 올리는데 몇몇은 벌써 물을 많이 먹은 모양이었다.
“야.. 남자들은 올라타지 말고 옆에 줄을 잡아.. 오르지 말라니까..”
여학생들을 먼저 보트에 올린 강태가 겁을 먹고 오르려고 하는 남학생들을 진정시키며 옆에 줄을 잡게 하여 조금 그대로 떠내려 가는데 강사들이 빠르게 노를 저어 옆으로 왔다.
“모두 이쪽으로 올라와.. 조심해..”
잠시 그대로 물살에 떠내려가며 남학생들이 다 강사들의 보트에 올라타자 강태가 다시 아래로 출발을 하였다.
“자.. 가자..”
가자.. 가자.. 얏호.. 엇싸..엇싸..
강태의 조 팀원들이 신이나 노를 저어 하루로 향하니 강사들이 뭐 저런 놈들이 다 있냐는 표정이다 뒤집힌 보트를 향하고 있었다.
촤.. 철썩..
엇차..엇차..
“뒤로 오지마.. 그대로 있어.. 진숙이.. 앞으로 가.. 더.. 그래.. 우측으로..”
촤..철썩..
제법 거친 급류를 무사히 타고 내려온 친구들이 모두 신이나 하는 가운데 무임 승차를 한 여학생들이 모두 강태를 대단하다 바라보고 있었다.
“천천히 가자.. 오른쪽 왼쪽 다 노를 넣어..”
급류는 어느 정도 다 타고 내려왔다며 강태가 천천히 보트를 타고 가며 즐기자는 표정이자 모두들 보트의 속도를 늦추고 천천히 주변 경치를 구경하며 보트를 즐기고 있었다.
하하하.. 호호..
“정호.. 냄새 나게 여기서도 피우냐..”
“윽.. 어떻게 알았냐?”
하하하.. 호호호..
“야.. 냄새가 진동을 한다.. 어지러워 더는 키잡이 못하겠다..”
하하하.. 호호호..
모두들 신이나 웃으며 잠시 보트를 타고 이동을 하니 저 아래 도착지점이 보이고 있었다.
“1등 할까?”
좋아.. 달리자..
“모두 무릎 세우고.. 가자..”
가자..가자.. 얏호..
앞쪽에 두 척의 보트가 더 내려가고 있는데 저 아래 도착지점까지 달리자니 모두 자세를 잡고 힘차게 노를 젓기 시작을 하였다.
ㅤㅊㅘㄱ..ㅤㅊㅘㄱ..ㅤㅊㅘㄱ..
가자..가자.. 엇차..엇차..
모두들 신이나 일사분란 하게 노를 젓자 보트가 금새 속력이 나고 있었다.
촤..아..ㅤㅊㅘㄱ..
엇차..엇차..
‘뭐야 저 자식들..’
“그러게.. 야.. 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