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705화 (705/1,220)

제 705화

6편..돌아온 강태..

학장의 말에 대통령이 자기도 이런 치료법이 외부로 유출이 되는 것은 안 된다고 고개를 끄덕이다 핸드폰으로 바로 전화를 하였다.

...국민의 충실한 심부름..

“..예.. 각하..”

“어딘가?”

“..대학병원으로 가는 길입니다만..”

“그래요.. 지금 급하게 처리를 해주어야 할 일이 있으니 돌아가 그 일부터 처리를 해주게.”

“..무슨..”

“지금 서울대에서 개발한 치료법에 대한 치료 행위를 서울의대에 면허를 내어주게..”

“..예?”

“자세한 것은 대학과 상의해서 결정하고 어째거나 지금 바로 처리를 해주게..”

“..알겠습니다..”

“일 처리 다 되면 보고를 하게..”

“..알겠습니다..”

핸드폰을 끊은 대통령이 되었냐는 표정으로 이재강 학장을 보자 이재강 학장이 미소를 짓다 고맙다고 한다.

“감사합니다..”

“감사는 우리가 해야지요.. 하여간 이런 치료법을 개발해주어 정부로써도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저희는 이 치료법이 아주 중요한 치료법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 치료법이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고 여깁니다.”

“음.. 듣고 보니 그렇군요.. 주무 부처와 긴밀한 협조를 하여 예방책을 세우도록 조치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미국 일렉사에서 이 치료법을 빼내가려고 국내로 들어와 전 방위적으로 돈을 뿌리고 있다고 합니다.. 저에게도 오천억을 준다고 제의가 들어왔을 정도로 말입니다..”

“그런..”

대통령이 상상하기 힘든 금액을 이야기 하자 놀라는데 이재강 학장이 한심하고 걱정이 된다는 듯 이야기를 한다.

“아마 국내 유력 인사들이 그들과 접촉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돈으로 모든 것을 다 해내는 자들이니 걱정이 됩니다.”

“음.. 어떻게든 막아 드릴 것이니 너무 걱정을 마세요..”

“저야 유혹을 뿌리 쳤지만 젊은 사람들이 돈을 그렇게 준다는데 참기가 쉬울지 모르겠습니다.”

“미국 정부에 강력하게 항의를 하지요..”

“아무쪼록 이 치료법이 외부 유출이 되지 않도록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이재강 학장의 말에 대통령이 그렇게 해 주겠다며 고개를 끄덕이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바쁘신 것 같으니 전 이만 일어나겠습니다..”

“예.. 보는 눈들이 많아 배웅을 해 드리진 못하겠으니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괜찮습니다.. 그런 수고 하세요..”

“예.. 감사합니다..”

대통령이 사무실을 나가고 나자 의외로 일이 잘 풀렸다며 이재강 학장이 행정 실장에게 전화를 하였다.

...따르르..따르르..

“..예.. 배민국입니다..”

“학장일세..”

“..예.. 학장님..”

“지금 바로 내 방으로 오게..”

“..예..”

전화기를 내려둔 학장이 고개를 끄덕이며 애초에 개인의료 면허를 내려고 했던 것을 취소하고 내부 의료 면허를 정부 주무 부처에서 승인을 하도록 틀을 잡고 있었다.

...

얼마 후..

친구들에게 회화를 가르치던 강태가 부지런히 뛰어 의대로 가자 김선규 부학장이 입구에서 자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예.. 안녕하세요..”

“연구동으로 준비를 해두었습니다.. 차 없습니까?”

“예..”

“그런데 학장님이 두 사람을 치료 하시라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예..”

“사람들이 많이 몰려와 있나 보네요..”

“난리가 아닙니다.. 무슨 시장통도 아니고..”

세계 각국에서 기자들이 너무 몰려들 와 의대는 지금 북새통을 이루고 있어 모두들 불편하다고 하고 있었다.

“너무 몰려들 오네요..”

“그만큼 충격이 큰 일이겠죠..”

“연락 오는 곳 없습니까?”

“아직 없네요.. 생각보다 보안이 잘되네요..”

대충 대답을 한 강태가 조용히 김선규 부학장을 따라가 연구동으로 갔다.

“어서 오세요.”

“다들 민망하게 왜들 그래요..”

“학장님 특별 지십니다..”

“나 참.. 환자들은요?’

“이쪽으로..”

조용하게 치료를 하자는 강태의 말에 환자들을 데려다 둔 곳으로 채성진 부학장과 김선규 부학장이 강태를 안내를 하여 갔다.

“나가 있을까요?”

“괜찮아요.. 어디 봅시다..”

비쩍 마른 서양인을 보며 강태가 MRI 사진을 보고는 상태가 많이 나쁘다고 한다.

“상태가 많이 나쁘네..”

“치료가 안 되는 겁니까?”

“이 사람이 그렇게 중요한 사람입니까?”

“근대 물리학자중 최고의 지식인이었습니다.”

“그래요.. 어디 치료를 해 봅시다..”

돈을 그렇게 받았으니 치료는 해주어야겠다고 생각을 하던 강태가 호킹 박사를 치료하기 시작했다

탁탁..탁탁탁.. 탁탁탁..탁..

‘후..’

반응이 없자 조금 쉬던 강태가 다시 호킹 박사의 신경을 두드리고 있었고 두 부학장이 궁금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탁탁탁..탁.탁탁..

‘으..음..’

호킨 박사가 자가 의식이 돌아오는 것인지 눈동자의 초점이 달라지자 강태가 호킹 박사의 머리를 두 손으로 누르고 있었다.

‘..어디 볼까..’

호킹 박사가 그렇게 대단한 물리학자인지 강태가 호킹 박사의 머릿속의 기억을 다 살피고 있었다.

‘..음.. 나중에 검토를 하고.. 일단..’

“이봐요..”

“뉘..시오?”

“정신이 듭니까?”

“여긴 어디요?”

“치료 중입니다.. 자기가 누군지 아시겠습니까?”

“그렇소만.. 여기가..”

강태가 다 되었다고 눈짓을 하자 채성진 부학장이 호킹 박사에게 이야기를 한다.

“당신이 조금 아파서 치료 중입니다.. 아직은 완전하게 치료가 되질 않았으니 무리하게 움직이면 안됩니다..”

‘음..’

자기가 보아도 자신의 모습이 영 형편이 없어 보이자 호킹 박사가 조금은 황당하다는 표정인데 두 부학장이 호킹 박사의 침대를 밀고 나가고 잠시 후 다시 한 침대에 누워있는 조금 뚱뚱한 사우디의 국왕이 안으로 들어왔다.

“이 사람은 좀 양호하네..”

고개를 끄덕이던 강태가 얼른 사우디 국왕을 쉽게 치료하고는 다 되었다고 하자 두 부학장이 고개를 끄덕이곤 어리둥절해 하는 사우디 국왕을 밀고 나갔다.

“곧장 가십니까?”

“가야죠.. 여기 있으면 뭐 합니까..”

“차를..”

“괜찮습니다.. 걸어가면 됩니다.. 그보다.. 쉽게 보내주지 마세요.”

“예..”

강태의 말뜻이 무슨 뜻인지 알겠다며 채성진 부학장이 대답을 하고는 밖으로 나가는 강태를 입구까지만 배웅을 하였다.

웅성..웅성..

잠시 후 환자들을 회복 실로 다 옮기는데 사우디 측이나 미국 측이나 모두 놀라 호들갑을 떨고 있었다.

“모두 조용히 하세요.. 환자분이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시기니까 무리하게 대화를 하려거나 하지 마세요..”

“모두 나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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