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98화
6편..돌아온 강태..
친구들이 모두 즐겁게 아침을 먹는 모습에 어머니 아버지가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나중에 보자.. 다녀올게요..”
“그래.. 차 조심하고..”
“예.. 다녀오겠습니다 아버지..”
“그래.. 험..”
잠시 후 아침을 다 먹은 강태가 학교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서고 있었다.
빵.. 부우웅..
집을 나선 강태가 잠시 걸어가는데 나미가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렸냐?”
“응.. 잠깐.. 집이 어디니?”
“비밀..”
“나 참..”
“너 쳐들어 오면 나 감당이 안돼..”
“하여간.. 확 덮쳐버릴라..”
“하하하.. 까불지마.. 이래도 호신술 빵빵하게 배웠어..”
“치료는 시작했어?”
“그래.. 어제 어디까지 했더라..”
“중추신경의 구조와 역할..”
“그래 오늘은 중추신경에 가지를 친 미세 신경들의 구조와 역할에 대해 알아보자..”
강태가 이야기를 하며 걷자 나미가 강태의 이야기를 집중하여 들으며 걸어가고 있었다.
...
그날 오후..
강태가 의대로 가는데 일단의 사내들이 강태의 사진을 들고 강태를 확인하고 있었다.
‘저 자입니다..’
‘아직 어린 학생인데..’
사진에 나온 것처럼 아직 어린 학생이자 중년 사내가 고개를 끄덕이다 조용히 따라가라고 한다.
‘어디로 가는지 조용히 따라가 확인만 해..’
‘예..’
한편 본관으로 가던 강태가 자기 이야기를 하는 사내들의 이야기를 듣고는 속으로 한숨을 쉬다 본관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파리떼가 꼬이기 시작을 하는군..’
자기를 벌써 어떻게 찾았냐고 싶지만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 마음만 먹으면 금새 알아내겠다는 생각은 하던 강태가 안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자 사내들이 강태가 내리는 층을 확인하고 있었다.
‘가자..’
8층 창가에 서서 사내들을 보던 강태가 계단으로 가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예.. 반가워요.. 일찍 나왔네..”
“네.. 선생님.. 모두 기다리고 있어요.”
“그래요.. 부지런들 하네.. 가요..”
“네..”
화장실을 다녀온 것인지 복도에서 만난 여학생과 같이 치료실로 들어간 강태가 채성진 학장의 인사를 받으며 같이 인사를 나누었다.
“안녕하십니까..”
“예.. 모두 반가워요.. 시간이 없으니 시작하죠..”
“예.. 들이게..”
예..
채성진 학장의 말에 옆 대기실에 대기 중이던 환자의 침대를 안으로 밀고 들어오자 강태가 옆에 서 있는 채성진 학장을 나가라고 한다.
“부학장님은 그만 나가 주세요.”
“예.. 그럼..”
채성진 부학장이 조금 무안하여 밖으로 나가고 강태가 외국인 여 환자의 옷을 벗기라고 한다.
“자.. 시작 합시다.. 벗겨요..”
강태의 말에 여자 수련생들이 옷을 다 벗기자 고개를 끄덕이던 강태가 자기를 바라보는 수련생들에게 설명을 하기 시작한다.
“이 환자의 경우는 알츠하이머 2기로 판단이 됩니다.. 비교적 치료가 쉽겠네요..”
‘아..으..’
환자가 아프다는 듯 신음을 흘리는 중에 강태가 환자의 상태를 어떻게 알아보는지 설명을 해준다.
“환자의 상태를 어떻게 아느냐고 궁금하지요?”
예..
“동공의 상태를 보면 알게 됩니다.. 그리고 손톱 발톱의 상태를 보면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는 건 이렇게 MRI가 제일 정확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모두들 강태의 말을 하나라도 더 적으려고 메모를 하는 중에 강태가 메모를 하지 말라고 한다.
“메모는 불가하니 메모 하지 마세요..”
“...”
“뉴스에서 떠들고 있는 것처럼 주변에서 지대한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기록을 하는 것은 불어 합니다.. 반복을 할 것이니 모두 집중하고 기억을 하도록 하세요..”
예..
모두가 강태가 치료를 하며 설명을 하는 것을 듣고 있는데 건물 밖에서는 기자들 인양 대화를 나누는 사내들에게 강태를 따라갔던 사내들이 다가가 보고를 한다.
“8층에 내렸습니다..”
“8층 구조 다 확인하고 카메라 설치 작업 오늘 안으로 마무리 해..”
“예..”
‘공과대학생이 왜 의대로 와 치료를 하지.. 이거 불법 아닌가..’
잠시 생각을 하던 사내가 의료법률을 생각하고 있었다.
‘..음.. 확실하게 알아보아야겠군..’
일단 티를 하나 잡았다는 생각에 잘하면 크게 한 건을 할 것 같아 건물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
미 보건국..
일단의 인사들이 한국에서 파키스와 알츠하이머 그리고 신경 마비 류의 치료제가 개발이 되었다는 사실에 흥분 감을 감추지 못하고 회의를 하고 있었다.
“한국의 의료 기술이 그렇게 발전을 했단 말입니까?”
“공증이 된 환자들을 치료하였으니 그들이 사기를 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거 너무 엄청난 일 아닙니까..”
“그렇죠.. 지금 전 세계의 환자들이 한국으로 몰려 갈 것이라고 언론들이 난리도 아닙니다..”
“허.. 이거 참..”
“어떤 치료제인지 알 수가 없습니까?”
“아직까진.. 밝혀진 바로는 최근 한국의 동후라는 제약회사에서 그쪽 학장과 통화를 자주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회사 직원들을 확인한 결과 신약을 공급한다는 말들이 있는데 아마도 그 대학에서 동후라는 회사에 신약을 만들 것을 주문하였나 봅니다..”
“그래요..”
“벌써 암암리에 소문이 나 그 회사 주가가 폭등을 할 조짐이 보인다고 합니다.”
“음.. 어떤 치료제인지 확인을 할 방법이 없습니까?”
“해킹을 한 자료상에는 아무 흔적이 없습니다..”
“자료 관리를 그렇게 허술하게 하지는 않겠지..”
“일렉사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럴 만도 하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최대한 확인을 하게.. 어떻게든 우리도 그 약이 어떤 약인지 알아내어 한국 정부와 협상하여 치료제를 생산 해내야 하니까..”
“한국 정부에서 넘겨 줄까요?”
“안 넘겨주면? 지금 정치적으로 미묘한 시기니까 잘 이용하면 그냥 알아낼 수도 있어..”
끄덕..끄덕..
“모든 인력을 그쪽으로 집중을 하게..”
예..
“일렉사에도 너무 쉽게 보지 말라고 하고.. 아예 우리가 움직이니 발을 빼라고 하게..”
“우리 말을 듣지 않을 겁니다..”
“음.. 그래도 일이 틀어지면 곤란해.. 이건 그렇게 작은 문제가 아니야..”
“예.. 일단 그쪽과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그래.. 다른 곳에서 채가기 전에 빨리 움직이세..”
예..
보건국장의 말에 여섯 명의 관료들이 대답을 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대단한 일이군.. 어떻게 이런 치료제를 개발하였을까.. 음.. 한국의료진 중에서 특별한 천제가 있는 모양이군.. 그자를 알아내어 어떻게든 미국으로 스카우트를 해 와야 하는데..’
보건 국장이 고개를 끄덕이며 그런 자가 있다면 반드시 미국으로 데리고 와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