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684화 (684/1,220)

제 684화

6편..돌아온 강태..

영인이 일부러 가라고 하자 인해가 영인을 안아주었다.

“고마워 친구..”

“이게.. 시누보고..”

“호호호.. 고마워 시누님..”

웃으며 나가는 인해를 보며 영인이 노려보다 미소를 지었다.

‘..기집애 많이 예뻐졌네.. 사랑을 해서 그런가..’

영인의 방에서 나온 인해가 강태 방으로 가 노크를 한다.

똑..똑..

“..들어와..”

‘자기야..’

“왜? 가지..”

“호호호.. 삐쳤어?”

“영화보기로 해놓고는..”

“미안..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릴 줄은 몰랐다.. 그리고 영인이두고 어떻게 그래..”

“쩝.. 내일은 나 울산에 좀 다녀와야 해..”

“그래..”

“응.. 낮에 갔다 올 거야..”

“알았어.. 그만 가볼까..”

“그래.. 늦었다.. 내가 데려다 줄게..”

“응..”

시간이 8시가 훌쩍 넘어가자 인해가 늦었다며 간다고 하자 강태가 인해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 누나의 방문을 열었다.

‘누나.. 우리 가..’

강태의 말을 알아들은 영인이 잠깐 노려보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알았어.. 가..’

‘응.. 나중에 봐..’

누나와 인사를 한 인해와 강태가 집을 나서는데 따라 나와 배웅을 해준 영인이 인해를 노려보자 인해가 배시시 미소를 지었다.

“갔어?”

“네.. 인한이 자요?”

“응.. 친구들 뭐 안 줘도 되나?”

“놔둬요.. 지들이 다 알아서 해요.”

영인의 말에 한수 어머니가 알았다며 미소를 짓다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와글..와글..

지하철로 내려온 강태가 인해를 앞에 꼭 안고 전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차 사줄까?”

“아니.. 필요 없어.. 전철이 훨씬 편하기도 하고..”

“엉덩이 만지는 놈들 없어?”

“난 그런 적 없는데 그런 애들이 있기는 있어..”

“손을 탁 분질러 놔야 하는데..”

“그런데 친구들 이야기는 뭐야?”

“응.. 내가 운동을 좀 가르쳤어.. 그래서 다들 축구를 하게 될 거야..”

“자기가 무슨 운동을 가르쳐?”

“응.. 나중에 가르쳐 줄게.”

“알았어..”

“둘이 더 있다.. 걔들도 다음 주에 미국으로 날아가..”

“그래..”

“응.. 일년 안에 스포츠 계를 평정하게 될 거야..”

강태의 말에 인해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그러냐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데 전철이 들어왔다.

드그덕..드그덕..

‘자고 갈 거야?’

‘응..’

강태의 대답에 인해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와글..와글..

잠시 후 전철에서 내린 두 사람이 오피스텔로 들어가자 말자 격정적으로 키스를 나누며 방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아..음.. 아..흑.. 아.. 자기야..’

다음날 아침 인해와 밤새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고 잠시 잠을 잔 강태가 아침 일찍 인해를 꼭 안고 있었다.

“아.. 넘 좋다..”

“피곤하지?”

“아니.. 정말 기분 좋아.. 날아갈 것 같아..”

“넘 밝히는 것 아냐?”

“호호호.. 그런가.. 그럼 하루에 한번만 하자..”

인해가 하는 말에 강태가 인해의 코를 잡아 비틀고는 인상을 쓴다.

“요런 앙킁쟁이..”

“호호호.. 자기가 그렇게 만들었잖아..”

“인해야..”

“응..”

“내가 너 세상 다 가지게 해줄게..”

“정말?”

“그래.. 난 인해가 상상하기도 힘든 능력을 가지고 있어..”

“알아.. 우리 신랑이 세상에서 제일 멋진 사람이란 것을..”

인해의 말에 강태가 미소를 짓다 자기 이야기는 조금 더 있다가 해주기로 했다.

“아침 먹으러 갈까?”

“아니.. 오늘은 내가 해주고 싶어..”

“그래.. 그럼 기대를 할까..”

“맛 없다고 흉보지마..”

“무슨 그런 말씀을..”

강태가 말도 안 되는 소리 말라는 표정에 인해가 미소를 지으며 일어나 옷을 입고는 밖으로 나갔다.

‘..후후후..’

인해가 귀엽다는 표정이던 강태가 잠시 마나 수련을 하고 있는데 언제 시간이 지났는지 아침 준비가 다되어 가는 인해가 강태를 불렀다.

“자기야.. 아침 먹자.. 씻어..”

“그래..”

침대에서 일어난 강태가 얼른 샤워를 하고는 몸을 닦고 대충 바지만 걸치고 조그만 상에 차려진 아침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럼 우리 마누라가 차려준 최초의 아침을 먹어볼까..”

“맛 없어..”

“무슨 말씀을.. 최고의 맛인데.. 자.. 먹자..”

강태가 미소를 지으며 먹자고 하고는 먼저 수저를 들자 인해가 강태를 바라보았다.

“이야.. 짱이다.. 정말 맛있다..”

“치..”

“정말이야.. 이야 맛있다.. 먹어..”

맛이 그저 그런 줄 다 아는데 정말 맛있게 먹는 강태를 보며 인해가 기분이 좋아 이야기를 한다.

“내가 나중에 어머니와 우리 엄마에게 음식 하는 거 다시 배울게.. 잘 배워서 정말 맛있게 해줄게..”

“무슨 소리.. 정말 맛있다니까.. 밥 한 공기 더 줘..”

강태의 말에 인해가 정말이냐며 보니 강태가 정말 달라고 한다.

“밥 없어?’

“있어..”

얼른 밥을 한 공기 더 담아준 인해가 기분 좋아하는데 강태가 그런 인해를 보며 미소를 짓더니 아구아구 밥을 먹었다.

‘..고마워 자기야..’

인해가 그런 강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다 자기도 아침을 먹고 있었다.

“조심해서 다녀와..”

“그래.. 걱정 마.. 뽀뽀..”

쪽.. 아음..

밖으로 나가는 강태에게 인해가 뽀뽀를 해주니 강태가 잡아 키스를 하고는 미소를 지었다.

탁..

“내 입술 다 헐겠다..”

“귀여워.. 다녀올게.. 나오지 마..”

“응.. 이래서..”

브라도 하지 않아 밖에는 못 나가겠다는 인해를 보며 미소를 짓던 강태가 나가고 인해가 고개를 내밀어 손을 흔들었다.

“들어가..”

“응.. 전화해..”

“그래..”

잠시 후 강태가 엘리베이터를 타자 인해가 문을 닫으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친구들 만나러 가나..’

라라라.. 라라.. 라라..

잔뜩 신이 난 인해가 머리를 뒤로 다시 묶고는 이사를 어떻게 하나 살피고 있었다.

빠아앙..

츠츠츠츠..츠츠..

빠르게 이동을 하는 고속철을 타고 한참을 가던 강태가 데카란트에 이런 교통수단이 있으면 짱 이겠다고 생각을 하다 피식 미소를 지었다.

‘..다들 잘 살겠지..’

아들놈이 다 잘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던 강태가 눈을 감고 명상을 하고 있더니 잠시 후 핸드폰을 끄네 문자를 넣었다.

...형님이다.. 울산 볼일 있어 내려가는데 오후에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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