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576화 (576/1,220)

제 576화

5편..위대한 여행의 시작..

포로를 처형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이야기 하는 장성을 보며 요시겐죠 청장이 지금 그게 무슨 상관이냐는 표정으로 시행하라자 모두들 조금 갑갑해 하고 있었다.

‘..이자가 미친 것인가..’

아무리 전시라도 포로를 함부로 처형을 해서는 안될 일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 도쿄 곳곳에 도시 방송으로 사로잡은 게릴라들을 처형한다는 발표가 되고 있었는데 다음 공격 목표를 찾아가던 영인이 강 병장을 보며 걱정을 한다.

‘저들이 정말 처형을 할까요?’

‘아무래도 우리를 유인하려는 전술 같습니다.’

‘음.. 수가 많으면 구출을 해도 곤란한데.. 무생물은 쉽게 이동이 되는데 사람은 그렇지가 못해서.. 이동을 시켜봐야 수 킬로인데..’

‘신경 쓰지 마십시오..’

‘어떻게 그래요..’

‘더 강한 충격을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떻게요?’

‘아무래도 적 지휘부가 다른 곳에 있는 모양입니다.. 통상적으로 볼 때 적 지휘부는 지하에 존재하지 싶은데 그곳을 찾아 파괴하는 겁니다.’

‘폭약이 별로 없는데..’

‘필요한 곳만 찾아 없애죠..’

‘음.. 좋아요.. 그래 강병장 생각에는 지휘부가 어디에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방위청 지하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곳은 파괴를 했잖아요..’

‘지상은 파괴를 했죠..’

‘지하 깊숙이 있다고요?’

‘아마도.. 우리 정부도 그렇거든요..’

‘좋아요.. 가요..’

가서 찾으면 된다고 여긴 영인이 강 병장의 손을 잡고 그곳에서 사라졌다.

팟..

무너진 방위청 건물이 있던 곳에는 많은 장비들이 동원되어 건물 잔해와 시신 수습에 정신이 없는데 지하를 살피던 영인이 자신의 능력으로 안 되는 일이라 지상 주변을 살피고 있었다.

‘..저긴가..’

무너진 곳과 조금 떨어진 건물에 병력이 꽤 많이 상주하고 있고 지하로 내려가는 사람들도 많아 고개를 갸웃거리던 여인이 그곳으로 이동을 하여 살폈다.

끄덕..끄덕..

지하로 꽤 많은 인원들이 다니고 있어 살피던 영인이 엘리베이터가 꽤 깊이 내려가자 이곳이라고 여기며 엘리베이터가 멈춘 곳으로 이동을 하였다.

팟..

와글..와글..

‘헉..’

‘괜찮아요..’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 사이에 있자 조금 놀란 강 병장이 영인의 손에 이끌려 안쪽으로 갔다.

지잉..

문마다 공간 이동을 하여 통과를 한 영인이 드디어 자위대 지휘 상황실에 도착을 하였다.

“그래서 지금 상황이 어떻다는 말이야?”

“일부 병력이 불법에 동조를 할 수는 없다며 거부를 하여..”

“이게 말이 되는 소리야.. 명령을 듣지 않으면 군법으로 바로 처리를 해야 할 것 아니야..”

“그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이봐.. 지금 지상전에 들어가야 하는데 언제까지 내부 문제로 골머리를 썩혀야 하나.. 여러 말 말고 전부 처리해..”

“요시겐죠 청장님.. 이건 혼란만 가중시키는 일입니다..”

“미야모토 대장.. 지금 항명을 하는 것인가..”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기들끼리 언쟁을 하는 것을 보며 영인이 C4를 조금 내어서 그 자리에서 뇌관을 설치하라자 강 변장이 뇌관을 연결하고 타이머를 눌렀다.

“잘 가라 애들아..”

툭..

팟..

영인이 C4를 던져주고 그 자리에서 사라지자 갑자기 눈앞에 뭐가 나타나 요시겐죠 청장과 장성들이 놀라는데 한 장성이 소리친다.

“C..C4다.. 피..피하세요..”

후다닥..

한 장성이 소리치는 말에 모두들 밖으로 나가려는데 그 순간 엄청난 굉음이 지하를 뒤 흔들고 있었다.

꽈과광..

지하에서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는 동안..

‘컥..’

‘괘..괜찮으십니까..’

지상으로 이동을 하기 위해 금속들을 통과하느라 무리를 한 영인이 지상으로 올라와 가슴을 부여잡자 강 병장이 서둘러 영인을 업고 건물 모퉁이로 숨었다.

웨에에엥..

후다닥..

많은 병사들이 지하로 들어가는 건물에서 뛰어 나오고 있었고 건물에선 검은 연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다.

‘여..영인님.. 괘..괜찮으십니까..’

‘괜찮아요.. 잠시만요..’

영인이 억지로 호흡을 가다듬으며 흐트러진 마나를 모아 몸을 조금 안정시키는데 한쪽에서 병사들이 영인과 강 병장을 발견하고 누군가 싶어 바라보고 있었다.

‘가만 있어요..’

강병장과 영인이 모른 척 서로 안고 있자 그걸 본 병사들이 지금 시국이 어떤 시국인데 저런 짓이냐는 듯 지나가려다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다.

“이봐..”

아무래도 둘의 복장이 이상하다고 일부 병사들이 다가오는데 겨우 안정을 찾은 영인이 강 병장을 안고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팟..

헉! 뭐야.. 어디로 간 거야.. 찾아라.. 테러범이다..

영인이 강 병장과 사라지자 놀란 병사들이 테러범들이 틀림이 없다며 사방으로 찾아 다니는 중에 영인은 강 병장과 안전 가옥으로 이동을 하였다.

팟..

‘컥..’

겨우 진정을 한 마나가 급하게 이동을 하느라 무리를 하여 그만 깨어졌는데 영인이 피를 토하자 모두다 놀라 영인을 바라보고 있었다.

“여..영인님..”

‘괘..차..’

털썩..

“이..이런.. 비켜..”

가만 그 상태로 진정을 하였으면 될 일인데 대꾸를 하던 영인이 그만 마나가 깨어져 쓰러지자 놀란 차 중사가 영인을 안아 침대로 가 눕혔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글쎄.. 괜찮겠지.. 주변 경계 강화해라..”

예..

영인이 쓰러져 대원들이 모두 걱정을 하며 영인을 바라보는데 영인은 몸 속에서 그만 마나 역류가 생겨 필사의 사투를 벌이는 중이었다.

‘으..으..’

“잘못되시는 건 아닐까요?”

“그럴 리가 없다.. 물수건 같은 것 좀 가져와..”

“예..”

차 중사의 말에 한 대원이 밖으로 나가더니 이내 물수건을 만들어 오는데 그것이 영인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지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으윽..’

차 중사가 영인의 이마에 물수건을 올리는데 영인이 그만 마나를 진정시키지 못해 완전하게 마나 역류가 생기고 말았다.

‘헉! 이게..’

영인의 귀에서 갑자기 피가 나자 모두들 놀라 어쩔 줄을 모르고 있었다.

...

한편 그렇게 세월이 흘러..

이렇게도 저렇게도 못하고 고민을 하던 카르태가 자신의 제국을 더욱더 견고하게 발전을 시켜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아들인 카얀이 17세가 되던 해 가슴에 강한 통증을 느낀 카르태가 더는 기다리지 못하겠다며 아들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고 자신을 걸고는 주신을 만나야겠다고 리진 왕비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미안하오.. 더는 기다리지 못하겠소..”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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