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69화
5편..위대한 여행의 시작..
영인의 말에 강 병장과 하 상병이 자신들의 복장을 챙기고 권총을 확인하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 손 잡아요.. 절대 놓지 말아요.. 놀라지도 말고..”
“예..”
영인의 당부에 하 상병이 조금 긴장을 하고 강 병장은 조금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자.. 갑니다..”
팟..
후..
영인이 두 대원들을 데리고 순식간에 그 자리에서 사라지자 모두들 가슴을 쓸고 있었다.
“주변 경계 철저하게 해라..”
예
모두들 사방으로 퍼져 사방을 경계하고 있었고 차 중사는 거실에 앉아 뉴스 화면을 보며 영인의 존재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시다.. 축지법? 순간 이동? 음.. 둘이나 데리고 공간을 마음대로 다니다니..’
차 중사가 혼자 온갖 생각을 다 하는 동안 몇 번의 이동 끝에 일본 방위청 건물로 이동을 하였다.
‘쉿..’
스스스..
영인이 힘이 드는지 잠시 호흡을 고르는 중에 두 사람이 주변을 경계하고 있었고 호흡을 마친 영인이 이내 주변을 탐색하였다.
‘이곳이 주 건물이군요.. 여기다 설치해요..’
건물의 일층 한 사무실로 이동을 한 영인이 낮잠을 자던 중년 장교를 영원히 잠재우고 그곳에다 대량의 폭발물을 설치하고 있었다.
삐..삐..
‘됐습니다..’
‘후.. 가요..’
신 호흡을 한 영인이 앞 전에 이동을 하였던 곳으로 이동을 하였다.
팟..
‘후..웁.. 후..’
한 건물위로 이동을 한 영인이 무척 힘들어 하자 강 병장과 하 상병이 주변을 경계하며 자리에 앉은 영인을 보호하고 있었다.
‘누가 옵니다.’
‘문 막아..’
옛..
누가 옥상으로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자 하 상병이 후다닥 달려가 문을 막아 밀고 있는데 옥상으로 오던 사내들이 문이 잠겨있자 자기들끼리 뭐라고 하더니 조용한데 그 순간 한쪽에서 강력한 폭발음이 들리고 있었다.
꽈과광.. 꽈광..
폭발의 진동이 이곳까지 들리는 가운데 온 도시에 경고 사이렌이 울리고 있었다.
에에에엥..엥..
...시민 여러분 신속하게 한전 지대로 대피를 하십시오.. 적의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방위청 건물이 엄청난 폭발로 무너지는 가운데 그 일대가 엄청난 혼란에 휩싸이고 있는데 호흡을 정리한 영인이 하 상병을 부른다.
‘이리 와요..’
후다닥..
하 상병이 옆으로 오자 영인이 하 상병과 강 병장의 손을 잡고 그곳에서 사라졌는데 바로 후에 많은 사람들이 옥상으로 올라와 폭발로 건물이 무너진 방위청을 바라보고 있었다.
웅성..웅성..
“큰일입니다.. 게릴라들이 너무 엄청난 것 같습니다..”
“허.. 아니 군과 경찰들은 뭘 하고 있지?”
“그러게 말입니다..”
웅성..웅성..
많은 사람들이 옥상에서 멀리 치솟는 연무를 바라보며 걱정을 하는 가운데 테러를 당한 왕성으로 와 현장을 살피던 요시겐죠 방위청장이 방위청의 사고 소식을 듣고는 크다란 충격에 휩싸여 있었다.
“저..정말인가?”
“예.. 방위청 본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고 지하 상황실도 일부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 합니다..”
“그..그런.. 어떻게 그곳이 테러를 당해..”
“너무나 놀라운 일입니다.. 적이 어떻게 방위청으로 잠입 하였는지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그런.. 어떻게 그곳까지 적이 침투를 한단 말인가.. 음.. 일단 해군 사령부로 상황실을 옮기라 하라.”
“옛..”
“큰일이군.. 고장 수천이라는데 그들을 어떻게 하질 못한다니..”
“고도의 전투 훈련을 받은 자들이라 산악지대에선 전혀 흔적도 찾질 못하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정말 큰일이군..”
“이대로는 치안이 너무 위험합니다.. 벌써 국민들의 불안감이 너무 증가하여 대모를 하는 곳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어떻게 적이 방위청까지 침투를 하였는지 철저하게 파악을 하고 언론 통제를 하도록 하게..”
“그건 너무 위험한 일입니다.. 언론이 반발을 하면 여론이..”
“지금 그것이 문제가 아니야.. 언론에 협조 요청을 하고 테러범들의 소행을 방송하지 말라고 해.. 테러범들이 노리는 것이 그것이니까..”
“예.. 알겠습니다..”
“희생자들 파악하고 지휘관들이 다 어떻게 되었나 확인해..”
“예..”
수행 장교가 명을 받고 한쪽으로 가자 요시겐죠 청장이 자기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었다.
‘..휴.. 그곳에 있었더라면 꼼짝없이 당할 뻔 하였군..’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며 무너진 황성을 보던 요시겐죠 청장이 언뜻 다른 생각이 머릿속을 지나가고 있었다.
‘..뭐야.. 다 죽었다면 내가 최고 지위잖아.. 이거..’
갑자기 자기가 일본의 최고 지휘가 된 요시겐죠 방위청장이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황당해 하고 있었다.
...
한편..
안전 가옥으로 돌아온 영인이 그의 탈진을 한 듯 쓰러지자 차 중사가 영인을 안고 침대로 가 눕혔다.
“괘...괜찮으십니까?”
“후.. 네.. 잠시 쉬면 되요..”
“뭘 좀 드릴까요?”
“됐어요.. 나 좀 쉬게 나가줘요..”
“예..”
영인의 상태에 차 중사가 잔뜩 걱정을 하며 대원들과 밖으로 나갔다.
‘어딜 갔다 온 거냐?’
‘방위청 같은데 하여간 군인들이 많은 곳인 것으로 봐서 방위청 같아요..’
‘그래.. 뉴스에는 나오지 않던데..’
‘그래요.. 완전 다 날려버렸는데..’
‘뉴스 통제를 하나 보다..’
‘그래요.. 후..’
‘힘이 많이 드신 가 보다..’
‘그곳을 찾느라고 여기저기 돌아 다녔어요..’
‘그래..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정확한 지도를 구해 오는 건데..’
‘지도 문제가 아니라.. 하여간 조금 돌아다니니 힘이 좀 떨어지신 것 같아요.’
‘그래.. 모두 조용하게 경계나 잘 서라..’
예..
모두들 영인의 상태가 걱정이 되지만 큰 이상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기 위치로들 가 집 주변 경계를 하고 있었다.
..부우웅..
간간히 군인들을 태운 버스가 많이 지나가 다른 곳의 병력들이 계속 도쿄로 이동을 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계속 병력이 이동합니다..’
‘그래.. 도쿄를 방어하려고 모여드는 병력이겠지..’
‘후.. 전 뭐가 뭔지..’
‘이해 하려고 하지 마라.. 모두 무사하기만 빌면 된다..’
‘이 집 사람들을 어떻게 한 걸까요?’
‘모른다.. 죽지는 않은 것 같으니 신경 끄라..’
차 중사의 말에 강 병장이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후..웁..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