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568화 (568/1,220)

제 568화

5편..위대한 여행의 시작..

강 병장이 TV를 찾자 한쪽에 TV가 있다고 하여 모두 그곳으로 갔다.

치..

...속보입니다.. 지금 황궁과 정부 청사가 테러 공격을 받아 막대한 피해를..

웅성..웅성..

‘뭐라는 거야?’

‘가만 있어보세요..’

일본어를 조금 아는 대원이 뉴스 속보를 보지만 당황한 목소리로 열을 내어 소리치듯 이야기를 하는 아나운서의 말을 알아 들을 리가 없었다.

‘왕실과 정부 청사를 무너뜨리고 왔어요.’

‘어떻게..’

‘저렇게요..’

우와.. 나이스..

모두들 처참하게 붕괴가 된 정부 청사와 왕성을 보며 주먹을 쥐고 좋아라 하고 있었다.

‘뭐로 터뜨렸냐?’

‘그야 당연히 폭탄이죠.’

‘폭탄이 어디에 있어?’

‘지금 다녀 온 것을 보고 그런 질문이 나와요? 그곳과 거리가 도보로 가면 뛰어서 이틀 거리에요..’

하긴..

모두들 이해가 되지를 않지만 영인의 이상한 능력을 알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이 개새끼들.. 정말 좆 됐다.. 경계 철저히 해.. 소진한 힘을 보충하시는 것 같으니 조용히 하고..’

예..

모두들 차 중사의 말에 조용히 위층으로 올라가고 창으로 가 집 밖을 잔뜩 경계를 하고 있었다.

...

그 시간..

일본 전쟁 지휘 사령부 상황실에서는 지휘관들이 극도의 충격에 휩싸여 있었다.

“이게 무슨 소리야.. 도쿄가 왜 공격을 받아?”

“그게.. 어떻게 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황성 주 건물과 내무부 청사가 상당히 붕괴가 되고 천황폐하와 내각의 안위를 확인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 무슨.. 설마 이..이게 게릴라들이 한 짓이라고?”

“보고된 바로는 지금 일본 내로 침투를 한 게릴라들이 수천에 이르고 있다 합니다.. 지방 곳곳이 크고 작은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죽일.. 해안 경비를 책임지던 자들을 다 사형시켜라.. 아니지.. 자결하라고 해라.. 병신 같은 놈들..”

“요시겐죠 청장님.. 지금 그럴 때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빠가야로..”

“요시겐죠 청장님.. 지금 총리도 그렇지만 청황께서 어떻게 되신 것인지 파악이 되질 않는다고 하질 않습니까.. 지금 정부를 누가 이끌고 있습니까? 주요 장관께서 사라지신 듯 한데..”

“그..그런.. 그럼 현장을 누가 지휘를 하고 있다 하나?”

“소장 방재 청장이 보고를 하고 있는데 당장 보고를 할 곳이 없어 이곳으로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 가용 가능한 병력을 다 동원하여 테러범들을 잡아라.. 아직 도쿄를 빠져나가진 못했을 것이다..”

“도쿄 방위 사단이 외곽을 다 포위하고 있습니다, 해상과 도로를 다 봉쇄하고 있느니 빠져나가지는 못했을 겁니다.. 시민들에게 협조를 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전 시민들이 다 수색을 하라고 해라.”

하이..

“무조건 찾아 절대 죽이지 말고 산 체로 잡아라.. 게릴라들을 다 산 체로 잡아.. 이놈들에게 그만한 대가를 보여주겠다.”

하이..

요시겐죠 청장의 명에 모두 허리를 숙이는데 한 대장이 묻는다.

“그럼 지금 정부를 누가 이끌고 있습니까?”

“음.. 신속히 확인하고 정부 기능을 상실하였으면 이곳에서 임시 정부 대변을 한다.. 빨리 무너진 곳을 치우고 폐하와 총리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라고 해라..”

예..

요시겐죠 청장의 명에 모두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동안 도쿄 곳곳으로 무장 병력들과 경찰들이 돌아다니며 수색을 하고 있었고 재난 방재청에서 많은 일력이 동원되어 무너진 왕성을 치우고 있었다.

도쿄 시내..

삐삑..삐이익.. 탕..탕..

수색을 하던 경찰이 마침 도둑질을 하던 청년을 발견하고는 테러범인 것으로 알고 추격을 하고 있었고 이내 일대의 병력이 그곳을 포위하고 있었다.

“포위되었다.. 죽이지 않느니 손을 들고 얌전히 나와라..”

“..쏘..쏘지 말아요.. 나..나가요..”

잔뜩 겁을 먹은 청년이 나오자 대치를 하던 경찰 중 일부가 어이 없다는 표정이다 투덜거린다.

‘뭐야.. 그런 놈이 테러범일 리가 없잖아..’

‘그러게..’

웅성..웅성..

경찰들이 뭐냐고 보는 중에 청년을 잡은 경찰이 왜 도망을 간 것이냐며 취조를 한다.

“너 어디 사는 누구냐? 왜 도망을 갔지?”

“그냥 지나가는 길인데 총을 쏘아.. 무서워서 도..도망을..”

“이.. 후.. 꺼져..”

후다닥..

일견에 보기에도 별 볼일 없는 좀도둑으로 보여 그냥 보내준 경찰이 동들에게 미안하다고 하고는 다시 한쪽으로 가며 수색을 시작하였다.

‘..후.. 시발..’

경찰들이 도시 곳곳에 수색을 하는 동안 자위대원들이 도시 외각을 철저하게 포위선을 구축하고 있었다.

...

영인과 대원들의 안전 가옥..

자위대의 포위선 훨씬 밖에 위치한 곳이라 그냥 평온한 농가였는데 영인이 마나 호흡을 끝내고 뉴스를 보고 있었다.

“호호호.. 이것들이 꼭지가 돌았네.. 호호..”

“저.. 뭐라고 하는 것인지..”

“전 시민들과 경찰병력 그리고 자위대까지 동원되어 도시 전체를 수색한다고 하네요.”

“예..”

“여긴 괜찮으니 걱정 말아요.. 이쯤에서 자위대 지휘부를 부수어 주어야 더 호들갑이겠죠..”

“너무 위험하지 않습니까?”

“위험할 것은 없어요.. 저만 믿으면 되요..”

“우리는 뭘..”

“나를 위한 특별 안전 장치라고 해두죠.. 제가 혹시 힘이 달려 위험할 경우 여러분들이 날 지켜 주어야죠.. 그때를 대비하여 편안하게 쉬고 있어요.”

“예.. 알겠습니다.”

“강 병장님.. 아직 멀었어요? 치질 걸립니다..”

“..나갑니다..”

화장실에 들어가 앉아 있는 강 병장을 부르자 강 병장이 너무 한다는 표정으로 나왔다.

“끊고 나왔습니다.”

“화장실에서 고민을 하며 좋지 않아요.. 이번에는 더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니 둘이 같이 가죠.. 손 빠른 사람?”

“하정우.. 네가 가라..”

“옛..”

“하 상병이랬죠?”

“옛..”

“계급장이 없으니 조금 헷갈리네.. 하 상병님.. 바로 몇 곳으로 이동을 할 것인데 절대 놀라지 말아요.. 잘못하면 우리 위치가 탈로가 나 위험하니 순간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여도 덤덤하게.. 아셨죠?”

“알겠습니다..”

“도착하면 C4라는 것을 많이 내어 줄 것인데 신속하게 설치해야 합니다..”

“예..”

“왕성에는 폭발물 감지 장치가 되어 있던데 자위대 사령부에도 그럴 가능성이 많아요.. 우리가 설치를 하고 빠져 나오는데 5분도 체 시간이 없을 겁니다.. 두분 다 당황하지 말고 최대한 설치를 하고 나옵니다.. 아시겠어요..”

예..

“그럼 차 중사님.. 다녀 올 테니 주의하고 계세요.. 혹시나 여기까지 군인들이 수색을 할 수도 있으니까..”

“알겠습니다..”

영인의 당부에 차 중사가 알았다며 대답을 하고 있었다.

“그럼 준비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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