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566화 (566/1,220)

제 566화

5편..위대한 여행의 시작..

교토 방위 사단의 상황실이 분주한 가운데 교토에까지 게릴라들이 출현 하였다는 소식이 빠르게 일본 전역으로 퍼지고 있었다.

꽈르르.. 꽈과광..

웨에에엥..

얼마 후 화력 발전소 한곳이 게릴라들에게 공격을 받고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고 있었는데 불길이 거세가 번져 수많은 소방차들이 화제 진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방금 이사가라 화력 발전소에서 테러 공격을 받아 거대한 불길에 휩싸여 있습니다..

...어떤 자들이 이와 같은 짓을 벌였다고 합니까?

...한국의 특수 부대원들이라고 하는데 기밀 사항이라 발표는 않고 있습니다..

...벌써 몇 차례의 피해를 입고 있는데 그들의 행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일본인이 아닌 자들을 발견하거나 수상한 자들이 보이면 즉시 경찰서에 신고를 바랍니다..

많은 시민들이 화력 발전소 테러 공격 소식에 웅성거리고들 있었고 일부는 왜 이런 사태가 생겼냐며 자기 정부를 규탄하고 있었다.

...전쟁을 중단하라.. 침략을 중단하라..

...시민 여러분.. 우리가 먼저 시작한 전쟁이 아닙니다.. 저들이 먼저 우리를 공격하였으며 대마도를 점령하려고 하였기 때문에 우리가 응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대로 있으면 한국에 일본이 정령을 당합니다..

경찰들이 나와 발표를 하는 내용에 일부 시민들이 거짓말이라며 성토를 하고 있었다.

...거짓말이다.. 우리가 먼저 선재 공격을 하였다고 하던데.. 해외에선 우리 일본을 다 욕한다고 들었다..

군중들 속에서 외치는 한 청년을 한쪽에서 일부 경찰들이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저 놈 저 놈 절대 놓치지 마라..’

하이..

지금이 어느 때인데 군중들을 이렇게 선동을 하냐며 경찰 고위 관계자들이 군중들 속에서 강경한 발언을 하는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었다.

...시민 여러분 해산 하십시오.. 지금 게릴라들이 도심에 침투를 하여 이렇게 몰려 다니면 위험합니다.. 그리고 지금 경찰들은 여러분들과 실랑이를 할 시간이 없습니다.. 제발 부탁을 드립니다.. 잠시 요구 사항들을 참아주시고 귀가를 하십시오.. 부탁 드립니다..

경찰 고위 간부가 엎드려 사정을 하자 일부 시위대들이 웅성거리다 흩어지고 있는데 일부 시위자들은 여전히 강경하게 일본이 침략 전쟁을 하고 있다며 성토를 하고 있었다.

...제발 해산을 해 주십시오.. 부탁합니다..

꽈과광.. 꽈르르..

또 어디가 게릴라들의 공격을 받았는지 큰 폭발음이 들리자 시위대가 다 해산을 하는데 일부 사람들이 사람들 사이에 퍼진 사복 경찰들에게 잡혀가고 있었다.

“어디가 당한 겁니까..”

“아사가리 거리의 주유소입니다..”

“이놈들을 어떻게 잡아..”

“그러게요..”

도심으로 파고든 게릴라들을 정말 잡기 힘들다며 경찰들이 난감해 하고 있었는데 해병 대원들 중에 일본어를 잘 하는 몇몇 대원들이 그렇게 도심에서 일본 치안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었다.

...

자위대 사령부..

게릴라들이 곳곳에서 판을 친다는 말에 요시겐죠 방위청장이 불같이 화를 내고 있었다.

탁..

“요시..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분명히 다 처리를 하였다고 하질 않았나..”

“죄송합니다..”

“기동 가능한 전 병력을 그 일대로 보내라.. 시민들을 위험하게 할 수는 없다.. 그리고 그곳은 황성이 있는 곳이다.. 황성이라도 공격을 받는 날에는 이 전쟁을 이겨도 창피스러워 할복을 해야 한다..”

“하이..”

“이와부사 중장..”

“하이..”

“당신이 직접 그들을 소탕하시오.”

“하이..”

“감히 더러운 발을 본토에 들이다니.. 대기중인 육군을 다 데리고 가도 좋으니 그들을 반드시 다 소탕하시오.”

“하이..”

요시겐죠 방위청장의 명에 육군 사령부 부 사령관인 이와부사 중장이 직접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하고 침중한 표정으로 상황실 밖으로 나갔다.

웅성..웅성..

한 회의실에서 많은 장성들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이와부사 중장이 한 준장에게 다가가자 그 준장이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다짜고짜 이와부사 중장이 그 준장의 쪼인뜨를 깐다.

팍..

“악.. 아.. 이..이와부사 중장님..”

“병신 같은 놈.. 고작 수백 명을 처리 못해 날더러 그곳까지 가라고 하다니.. 집에 가 요강에 얼굴이나 묻어라.. 한심한..”

치욕적인 말을 하고 가버리는 이와부시 중장의 말에 자기 다리를 잡고 있던 마이니치 준장이 멍한 표정이었고 주변에서 일부 장성들이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들이었다.

“뭐하나.. 빨리 따라가봐..”

옆에서 한마디 하는 준장의 말에 정신을 차린 준장이 후다닥 밖으로 뛰어나가고 있었다.

후다닥..

그리고 얼마 후 일본 육군들 중 최고의 전투력을 지닌 전투 여단이 교토로 긴급하게 이동을 시작하고 있었다.

...

한편..

드디어 이치하라시 인근에 도착을 한 영인이 대월들과 한참 상의를 하고 있었다.

“이젠 도꾜로 한 순간에 둘은 데리고 갈수가 있어요.. 그래서 일단 우리가 머물 안전한 곳이 필요한데.. 미안한 일이지만 외딴 집 하나를 빼앗아야겠어요.”

끄덕..끄덕..

“제가 이 인근을 살펴보고 오겠으니 모두 이곳에 대기를 하세요.”

자신의 말에 모두들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이자 영인이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그곳에서 사라지고 있었다.

웅성..웅성..

“조용..”

“차 중사님.. 정말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조용.. 목소리가 크다.. 이해는 필요가 없다.. 우리는 최선을 다 해서 이분을 호위하면 된다.’

예..

‘어쩌면 이분으로 인해 일본이 정신을 못 차리게 될 것 같아..’

끄덕..끄덕..

정말로 이해를 할 수가 없지만 모두들 한국을 위해 움직인다는 영인을 조금은 경외심으로 대하고 있었다.

팟..

헉!

모두들 놀라는 가운데 갑자기 나타난 영인이 놀랄 것 없다며 미소로 이야기를 한다.

“이곳과 약 두 시간 거리에 농가가 한 채 있어요.. 모두 그곳으로 이동합니다..”

알겠습니다..

영인의 말에 모두들 영인을 따라 조심해서 이동을 하고 있었다.

“여긴데 절대 밖으로 다니면 안됩니다.. 여기 살던 사람들은 제가 조치를 해두었습니다. 2층에 올라가면 수면 중일 겁니다, 맨 안쪽의 방으로는 들어가지 마세요.”

‘...’

모두 일단 들어가 샤워부터 좀 합시다.

외딴 농가라 사람들이 오지는 않을 것 같아 늙은 노 부부에게는 미안한 일이었지만 늙은 노 부부를 고이 잠들게 해둔 영인이 농가 인근을 철저하게 살펴보고 주변 마을들과 조금 떨어진 집이자 그곳을 안전 가옥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전 괜찮으니 모두 좀 씻어요..”

“저희들은 괜찮습니다..”

“냄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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