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552화 (552/1,220)

제 552화

5편..위대한 여행의 시작..

...

그 시간 프랑스..

농장에서 한참 뉴스를 보던 영인이 이대로는 안 되겠다며 생각을 하고 있었다.

‘..강태라면 무조건 갈 것인데.. 이렇게는 안돼.. 어떻게 하지..’

자신의 능력으로 유성 소환이 가능할까 고민을 하던 영인이 아직 자신의 능력이 그 정도는 아니라 투명화 마법을 사용하여 일본의 수뇌들을 암살할까 생각을 하다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그게 제일 좋겠다.. 가장 효과적으로 그 놈들을 공포스럽게 만드는 것이니까..’

여기서 이대로 구경만 할 수가 없다고 결정을 한 영인이 조렝을 끌고 침실로 올라갔다.

“왜?”

“나 한국으로 가야겠어요.”

“왜! 거..거긴 전쟁 중인데..”

자기를 보며 그게 무슨 소리냐고 당황하는 조렝을 보며 영인이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한다.

“저 그렇게 약하지 않아요.. 알죠?”

“영인이 특별하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전쟁을 하는 곳인데..”

“절대 죽거나 다치는 일은 없어요.”

“그래도..”

“걱정 마세요.. 그리고 나 성능 좋은 총 좀 구해다 주세요.”

“초..총은 왜?”

“사격 연습을 좀 하게요.”

“여..영인..”

“걱정 말아요.. 절대로 조렝을 아프게 하진 않아요..”

“어떻게..”

“아니다.. 나랑 같이 한국 대사관으로 좀 가요.”

“그..곳은 왜..”

“대사관에 부탁을 해야 할 일도 있고 그곳에서 무기 다루는 것을 교육받게요.”

“영인..”

“걱정 말아요.. 아무 일 없이 돌아올 테니까..”

“하지만..”

“조렝.. 우리 친척들과 친구들이 다 죽어요..”

“그래도 어떻게..”

“걱정 말아요.. 난 강해요.”

영인의 말에 조렝이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었는데 잠시 후 영인이 시아버지 시어머니에게 이야기를 하는 동안 조렝이 영인이 한국으로 가려 한다며 인해에게 이야기를 해주어 인해가 놀란 표정으로 집으로 오고 있었다.

“그래 네 생각대로 해야겠다면 우리가 널 강제로 여기에 둘 수는 없다만.. 그래도 거긴 험한 전쟁터가 아니냐..”

“저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 그들을 어느 정도 막을 힘이 있어요.”

“그래.. 네가 우리들과 많이 다르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 후면 제 동생이 나타나 모든 것을 바로잡아 줄 거예요.”

“다시 생각을 하면 안되겠니?”

“어머니.. 저 아무도 몰래 여길 떠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이 옳다 여겨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아가씨..”

“왔어..”

이야기 중에 인해가 안으로 들어오자 영인이 미소를 지으며 앉으라고 한다.

“왜? 앉아..”

“무슨 말이야.. 거길 왜 가..”

“내가 할 일이 있어서.. 어떻게든 사람들을 많이 살리려고.”

“영인아..”

“나 알잖아.. 악바리라는 것을.. 아무 문제 없으니 걱정 마..”

“그래도..”

“걱정 마.. 그리고 네가 있어 내가 이곳을 잠시 비운다..”

“영인아..”

“걱정 마.. 강태보다 못하지만 나도 어느 정도 힘이 있어..”

영인의 말에 인해가 아무 말도 못하고 가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사실 강태도 좀 찾아 보려고.. 너무 한정 없이 기다리는 것 같아서..”

“그럼 절대 위험한 곳에는 가지마..”

“나 그렇게 약하지 않아.. 강태에게 배울 것은 다 배웠어.. 알지?”

“그래도..”

“절대 위험하게 다니지 않을게.. 걱정 마..”

영인의 말에 인해가 그래도 강태를 찾을 겸 가본다고 하자 더 이상 만류를 하진 못하고 있었다.

“아버님.. 어머님.. 무사히 잘 다녀 올게요.”

“그래.. 너무 무리하게 위험한 곳으로는 가지 말거라..”

“네.. 어머님..”

잠시 후 부모님에게 인사를 한 영인이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파리의 한국 대사관으로 가고 있었다.

부우웅..

“걱정 말아요.. 나 정말 그렇게 약하지 않아요..”

“절대 다치는 일 없이 돌아온다고 약속해요.”

“알았어요..”

영인의 대답에 조렝이 입술을 꼭 물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나도 백방으로 일본의 부당함을 아리도록 할게요.”

“그래요.. 고마워요.”

그리고 얼마 후 조렝이 한국 대사관으로 차를 몰아가 대사관 앞에 차를 세우고 영인과 함께 대사관으로 갔다.

“무슨 일이십니까?”

“안녕하세요.. 전 한국사람이에요..”

“예.. 무슨 일이시죠? 차를 이곳에 세우시면 안됩니다.”

“대사님 좀 뵈러 왔습니다.”

“무슨 일이시죠? 대사님과 아는 사이세요?”

“네.. 잘 압니다.. 그리고 서강태 선수 누나입니다.”

“아.. 그러세요.. 일단 들어가시죠.. 차는 저희가 보고 있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언론에서 본 기억이 나는지 대사관 경호 직원인 경무가 안으로 들어가라고 하고는 안에다 연락을 취해주고 있었다.

웅성..웅성..

대사관 안에는 전쟁 소식으로 모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는데 안으로 들어서는 영인과 조렝을 경무 하나가 다가와 묻는다.

“서강태 선수 누나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서 영인이라고 합니다.”

“예.. 반갑습니다.. 어수선하여서.. 대사님은 지금 회의 중이시라 잠시 기다리셔야 합니다.”

“예.. 상황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예.. 다행히 중국 북부 3개 성에서 남북 연합군과 함께 일본군과 전투 중이라 일본군이 조금은 물러난 상태라고 합니다.. 제주도도 제 탈환을 하였다고 하고요.”

“다행이네요..”

“일단 상황이 고무적인데 중국 남방에서 내전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 아직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합니다.”

“예.. 민간인들은 많이 죽었나요?”

“아직까지는 민간인에 대한 공격은 없다고 합니다.. 서울 일부에서 사상자가 나고는 만가에 대한 공격은 가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경무의 상세한 설명에 영인이 조금은 궁금함이 풀려 속이 시원하였다.

웅성..웅성..

“회의가 끝이 났나 봅니다.. 보고를 드리고 오겠습니다.”

대사와 잘 안다고 하고 또 상대가 서강태 선수의 누나라고 하여 경무가 안으로 들어가 대사에게 보고를 하고 있었다.

“대사님..”

“무슨 일입니까?”

“대사님과 잘 아시는 분이시라며 서강태 선수의 누나가 면담을 요청하였습니다.”

“서강태 선수 누나가요?”

“예..”

“음.. 들어오시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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