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50화
5편..위대한 여행의 시작..
...
6사단 상황실..
전쟁이 발발한 직후 모두 지하 벙커로 이동을 하여 그 피해는 최소화되고 있었지만 주요 시설들을 형편없이 파괴가 되고 있었다.
“피해 보고 하라.”
“현재까지 68명 사망입니다.”
“음.. 철저하게 소개를 하고 모두 전투 준비를 하라..”
“예..”
모두들 대답은 하지만 해상에서 쏘아대고 있는 미사일 공격이라 정말 속수무책이었다.
“각 전투부대에 일단 신속히 모두 산으로 이동하라고 해라..”
“더 위험하지 않겠습니까..”
“이미 타격 지점을 다 만들어 놓은 놈들이다.. 이대로 마냥 기다리다가는 다 죽는다.”
“예..”
“사거리 밖에서 타격을 하는 놈들이라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다.. 해안의 타격이 너무 심하다.. 이놈들.. 언젠가는 상륙을 하겠지.. 우리는 그때 돌려준다.”
옛..
참모들이 모두 결연한 표정으로 각 예하 부대에 지시를 하고 있었고 공습이 줄어든 틈을 빌어 완전 무장을 한 대부분의 병력들이 신속하게 이동하여 산악지대 야전 훈련 진지로 오르고 있었다.
“최 중사..”
후다닥..
“예..”
“뒤쪽으로 가 처지는 애들 살펴..”
“옛..”
급하게 이동을 하고 또 개인 화기는 중론이고 중화기들도 울러 메고 이동을 하느라 모두들 기진맥진인데 중대장이 최 중사에게 지시를 하자 최 중사가 후발대로 처져 힘겨워 하는 중대원들에게 소리친다.
“야.. 이 새끼들아.. 지금 뒈지고 싶어.. 우리가 살아야 국민들을 살리고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들을 지킨다.. 이 악 다물어..”’
악..악..
최 중사의 고함에 일부 병사들이 악을 쓰며 힘든 것을 이겨내고 무거운 무기들을 군장과 함께 울러 메 산을 기듯이 오르고 있었다.
쒸이.. 꽈르르..
악..악..이야..악..
멀리 부대 벙커에 수발의 미사일이 날아가는 것을 보며 모두들 그렇게 악을 쓰며 훈련 진지로 이동을 하고 있었다.
..빨리 빨리.. 가자..가자..
모두들 이을 악 다물고 고함을 지르며 훈련 진지로 들어가고 계속해서 전투 상황에 대한 무전이 날아오고 있었다.
“후.. 해안은 벌써 초토화가 되었다..”
“개새끼들..”
“화력 차이가 너무나.. 이북도 함께 공격을 받는 중이야.. 그나마 벙커 시설이 우리보다 나아 크게 인명 피해는 받지 않고 있다네..”
“우리도 배타고 나가면 안됩니까..”
“해군과 해병대가 전력을 다 하고는 있지만 역부족이다.. 해군의 전력 차이가 너무나.. 게다가 기습을 받았으니..”
“이젠 어떻게 됩니까?”
“해안 기지들을 거의 다 파괴 하였으니 조만간 상륙을 하겠지..”
“그럼 해안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지시가 내려 올 것이다.. 일단 상황을 기다린다.”
대대 전체가 한곳에 머물러 있을 수가 없어 다 갈라져 여기저기 산에 올라 대기 중이었는데 해안과 가까운 부대는 벌써 해안으로 이동을 하고 있었다.
...
일본 자위대..
상황실에서 전쟁 상황을 확인하던 요시겐죠 방위청장이 한국으로 전문을 보내라고 한다.
“샤나이..”
“하이..”
“한국 정부에 전문을 보내라.. 12시간 안에 항복하지 않으면 무차별 공습이 감행 될 것이고 수백만 명이 죽게 될 것이라고.”
“하이..”
요시겐조 방위청장의 지시에 장성 하나가 급하게 밖으로 나가고 요시겐조 방위청장이 옆을 보고 묻는다.
“현재 상황은?”
“전력의 63%가 파괴되었습니다.”
“남아있는 미사일 기지가 없는지 철저하게 확인하라고 해라..”
“예..”
“잠수함은?”
“대부분 수장 시켰습니다.”
“아군의 피해 상황은?”
“잠수함 3척과 구축한 11척을 잃었습니다.”
“생각보다 패해가 많군.. 화력을 더 집중해라.. 그리고 벙커탄은 왜 실효가 없나?’
“벙커탄의 파괴력이 지하 벙커까지는 내려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쥐새끼 같은 놈들.. 음.. 상륙을 해야 하나..”
“아직은 위험합니다.. 완전히 초토화를 시키고 들어가야 합니다.”
“유럽에서 말들이 많아.. 조금 빨리 끝을 봐야 해..”
유럽에서 각국 정상들이 일본의 행태에 대해 성토를 하고 있다고 들은 요시겐조 방위청장의 말에 한 장성이 그래도 순서대로 해야 한다고 한다.
“지상전을 시작하면 우리 인원이 너무 많이 피해를 당할 수가 있습니다.”
“지하 벙커 입구로 보이는 것은 다 부수라고 해..”
“하이..”
한 장성이 허리를 숙이고 나가자 요시겐조 방위청장이 고폭탄을 쓸까 고심을 하고 있었다.
‘..음.. 고폭탄 몇 발이면 되는데.. 조센징들 좀 죽이는 일이 뭐 대수라고..’
요시겐조 방위청장이 전시 상황을 표시하는 붉은 점선들을 살피고 있는데 한국 주요 지점을 가르치는 붉은 점들이 하나 둘 꺼지고 있었다.
...
그 시간 길림성..
상대적으로 자연히 소외가 되어 내전 상황을 가만히 지켜보던 길림성 군사위원이 주요 인사들과 모여 급박하게 회의를 하고 있었다.
“이대로 있다가는 우리도 당합니다.. 지금이라도 함께 대응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마음대로 이런 결정을 어떻게 합니까..”
“지금 중앙당이 해체가 되어 실질적으로 분열이 된 것은 어쩔 수가 없는 일입니다.. 현재로는 우리 스스로 결정을 해야 합니다.”
모두들 그것을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럼 어떻게 하였으면 좋겠소?”
“일단 우리 해군력이 있으니 연합하여 대응을 합시다.”
“음..”
“우물쭈물 하다가는 일본에게 당합니다.. 전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남북한 전력이 지금 50% 이상 괴멸된 상태입니다.”
“그 정도나 됩니까..”
“지금 남한이나 북한이나 공동 대응을 하지만 전력이 그렇게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가 연합을 하면 어떻게 됩니까?”
“6:4로 우리가 열세입니다.”
“그렇게나 일본 군세가 강합니까?”
“항모 한 척만 있으면 우위를 점하는데 하필..”
항모가 하필 남방기지로 기동 훈련을 갔다가 다 발이 묶여 이 지경이라는 듯 리궤이춘 군사위원이 한숨을 쉬다 이야기를 한다.
“후.. 그래도 지금 연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북경이 안정이 되고 다른 지역의 내전이 종식되면 우리를 위해 움직일 겁니다.”
“좋소.. 그런 연합을 하여 대응을 합시다.”
리궤이춘 군사위원의 말에 왕호방 서기가 군을 동원하라고 인가를 하자 리궤이춘 군사위원이 일어나 허리를 숙이고 나가 대기를 하던 주요 지휘관들에게 지시를 한다.
“연합하여 대응하게.”
예..
그리고 얼마 후 중국의 북방 해군이 움직이자 일본의 해군들이 기민하게 움직이고들 있었다.
...
한국 정부..
지하 상황실에서 북한과 교신을 하던 대통령이 이젠 되었다며 주먹을 쥐고 있었다.
“되었다..”
“참전을 한다고 합니까..”
“그래.. 움직이고 있다고 하네..”
“다행입니다..”
“그래.. 이젠 숨통이 조금 트이겠군.. 본토를 공격해야 한다.. 어떻게 하든..”
“해병대 일부가 침투에 성공했다고 하니 상황이 조금 달라질 겁니다.”
그래도 너무 적은 병력이 본토로 들어갔다고 하여 그 효과가 있을까 의심스러운 대통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