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48화
5편..위대한 여행의 시작..
...
그리고 약 한달 후..
막강한 군사력으로 두 제국을 완전하게 병탄을 한 코리아 제국이 빠르게 새로운 제국으로 변모를 하는 동안 얀이라고 명명이 된 코리아 제국의 수도가 새로 만들어지고 있었다.
뚝딱..뚝딱..
“조심해서 해라.. 서둘지 마라..”
수많은 인부들이 이상한 기구들을 이용하여 성곽을 쌓아가고 있었는데 모두들 고되지가 않아 즐거워들 하고 있었다.
와글..와글..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느라 막대한 자금을 풀자 수많은 인부들이 돈을 벌고자 몰려들었고 자연스레 거대한 도시가 형성되고 있었다.
“폐하..”
“그래.. 왜?”
“저녁을 드실 시간이옵니다.”
“그래.. 험..”
카르태가 일부러 근엄한 표정을 지으며 한쪽의 목조로 지어진 집으로 가자 뒤따르던 어린 시녀가 입을 가리고 있었다.
“왜?”
“헙! 아..아니옵니다.”
“세라인은 어딜 가고?”
“세라인 언니는 안에 있습니다.”
“그래.. 일을 해보니 어떠냐?”
“재미 있습니다 폐하.”
“그래.. 뭐든 재미있게 해야지..”
자기에게 친근하게 말을 걸어주는 카르태 황제가 너무 좋은 헤네에라였다.”
“그래 네 오빠는 아직도 찾지 못했다 더냐?”
“네..”
“그래.. 전쟁 통에 어디로 가버린 모양이다..”
새로들인 시녀가 자기 오빠가 사라졌다고 하여 카르태가 찾으라고 해두었는데 아직 연락이 없는 것을 보아서 살아있을 가능성이 적어 보였다.
‘..이젠 게이트를 만들어야지..’
이곳을 빼고는 다 게이트를 만들 성이 있으니 게이트를 만들어야겠다고 여긴 카르태가 은근히 미소를 짓고 있었다.
‘..치사하지만..’
“폐하..”
“그래.. 고생이 많다.. 험..”
큭큭..
‘..헤네에라..’
인상을 쓰는 자이래의 표정에 헤네에라가 잘못했다며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혼나..’
‘죄송해요..’
‘편하게 해주신다고 폐하께서 어떤 분 이시라는 것을 잊지 마라..’
‘네..’
자이래의 말에 헤네에라가 잘못했다며 고개를 숙이는데 안으로 들어가던 카르태가 미소를 짓고 있었다.
“폐하..”
“오늘은 조금 일찍 먹네..”
“그렇게 됐어요.. 하다 보니..”
“냄새가 구수하네..”
“네.. 해물이 좋은 것 같아요..”
“그렇지..”
나무 식탁에 둘러앉아 차려주는 칼국수를 먹던 어머니가 카르태에게 묻는다.
“이젠 돌아올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예.. 수일 내로 돌아들 올 겁니다.”
“그래요.. 다행이네.. 큰 충돌이 없어서..”
“음.. 모두 복귀를 하면 아이들 장례를 치를 생각입니다.”
“그래야지요.. 그런데 왜 죽은 것이에요?”
“그냥 사고입니다..”
카르태의 말에 어머니와 리진 왕비가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언제쯤 성이 완공이 됩니까?”
“내년은 되어야 해요..”
“하긴.. 그런데 지하를 왜 그렇게 파세요?”
“지하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해요.”
“너무 규모를 크게 하는 것은 아니에요?”
“장기적으로 보아서 이런저런 시설을 하려니 만들 것이 많아요..”
“사람들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적당히 일을 시키고 그 대가를 지불하니 다들 즐겁게 일을 할겁니다.”
“그럼 좋지만..”
그래도 인부들이 너무 고생을 한다며 어머니가 고금 안되었다고 여기고 있었다.
엄청난 규모의 대 도시를 계획성 있게 미리 구역을 정해두고 건설 중인데 각지에서 연일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거나 장사를 하러 몰려들고 있었고 건물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었다.
...
그날 밤..
혼자 정리를 하던 카르태가 자신의 집무실로 조용하게 세라인을 불렀다.
‘세라인..’
팟..
...왜?
‘이걸 좀 해주어야겠어..’
툭..
카르태가 보여준 두루마기를 받아 펼친 세라인이 이마를 만지고 있었다.
...너무 심하지 않나..
‘내가 가르쳐 주는 것들에 비하면 약소하다고 여기는데..’
...음.. 좋다.. 언제까지 해주어야 하지?
‘될 수 있으면 빨리.. 다 만들고 나면 선물을 좀 주지..’
...알았다..
카르태가 가르쳐 준 문물을 배우느라 세라인도 정말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있었는데 카르태가 전 제국의 요충지에 이동 게이트를 만들라고 하자 조금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대답을 하였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만들어질 것들이라 만들어 주기로 한 세라인이 그 자리에서 사라지자 카르태가 미소를 지었다.
‘..후후후.. 드래곤을 옆에 두니 정말 편하군..’
이젠 드래곤과 싸워도 하나쯤은 아무렇지 않게 상대를 할 힘이 생겼지만 카르태는 자신의 생각대로 이행을 하기 위해 죽어라 수련에 매진을 하고 있었다.
‘..후..’
잠시 그렇게 마나를 돌려 수련을 하던 카르태가 리진 왕비가 잠자리에 들 시간이라 침실로 이동을 하였다.
팟..
‘어머! 아.. 참.. 그러지 않기로 하구선..’
‘아.. 미안.. 또 잊었네..’
‘치.. 오늘은 일찍 오시네요.’
‘그래.. 급한 일들은 다 정리가 되었고 이젠 시간이 말해주는 일들뿐이라서..’
‘도시를 너무 급하게 건설하시는 것 아니세요?’
‘아니.. 계획대로 진행이 되고 있어.. 큰 틀을 다 잡아두었으니 다들 알아서 잘 할거야..’
카르태의 말에 리진 왕비가 고개를 끄덕이며 침대위로 올라갔다.
‘그럼 이젠 게이트도 만드나요?’
‘그래.. 얼마 후면 만들어 질 거야..’
카르태의 말에 리진 왕비가 은근히 좋아라 하며 고향으로 가볼 수 있겠다고 기대를 하고 있었다.
...
그로부터 얼마 후..
정벌군이 다 복귀를 하고 수도에서 대대적인 축제가 벌어지는 동안 새로운 드레곤 로드인 가르엘의 협박으로 몇몇 드래곤들이 마법사로 위장을 하여 제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케이트를 만들어주고 있었다.
“우와.. 정말이야?”
“그래..”
“세상에.. 드래곤들이 만들어 준다니..”
“모른 척 해.. 아이들 교육은 어느 정도야?”
“게이트 관리 수준은 다 돼..”
“그럼 각 지역에 게이트 관리관을 선발하여 보내도록 해..”
“알았어.. 그런데 정말 내가 해도 돼?”
“그래..”
“호호호.. 고마워 오빠..”
“대신.. 아무에게나 7서클 이상 가르치지 마.. 자식이라도..”
“알았어..”
“빈말이 아니야.. 인간들이 드래곤을 죽이면 세상이 완전하게 멸망을 당하게 돼..”
“그래..”
“그래.. 드래곤은 이 대지를 살피는 존재들이야..”
“알았다니까..”
“그리고.. 마음에 드는 사람 없어?”
“뭐 별로..”
“사람 다 같아..”
“알아.. 마음이 가는 사람 찾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어머니 걱정하셔..”
“아.. 나 아직 가지 않아도 되잖아..”
“그래.. 나가봐..”
아린이 노려보다 나가자 카르태가 그런 동생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후.. 완성이 되어가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