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546화 (546/1,220)

제 546화

5편..위대한 여행의 시작..

모두들 그러냐며 고개를 끄덕이는데 이상한 사건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었던 자국의 경제가 뜻하지 않은 일이 터져 엄청난 이익을 만들어내는 중이었다.

‘..음.. 이대로 가면 대만에 판 것만으로도.. 쩝.. 한국에 조금 미안하기는 하지만..’

일본측과 모종의 합의를 본 것인지 조제프린 장관이 혼자 생각을 하는데 옆에서 한 인사가 이야기를 한다.

“중국의 내전 상황이 한국전으로 발전하지는 않겠습니까?”

“뭐 그럴 수도 있겠지..”

“그럼 큰일이 아닙니까..”

“이젠 상관없는 일일세..”

“예?”

“중국 때문에 우리가 한국을 잡고 있었지.. 이젠 사라지는 중국을 경제할 이유가 없지 않나..”

“하지만..”

“올해 안으로 중국은 다 나누어진다고 결과가 나왔네.. 7개 국으로 나누어질 가능성이 많아..”

모두들 그렇게만 되면 골치 아픈 일이 상당히 줄어든다고 여기고 있었다.

“대만이 본토로 들어가지만 못하게 막으면 돼..”

“대만을 지원하지 않습니까..”

“군수를 팔아먹는 것과 대만이 본토로 들어가는 것과는 다른 문제야.. 대만이 본토와 합병을 하면 여러모로 골치가 아파.. 그래서 여기 여기는 반드시 우리와 동맹을 맺어야 해..”

“그럼 우리가 개입하여 확전이..”

“모르게 해야지.. 지금 접촉 중이야..”

조제프린 장관의 말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좌우지간 기동성이 중요하니까 군수품을 최대한 태평양 사령부로 이동을 시키게.. 다 팔아야지..”

예..

모두들 연일 엄청난 량의 미사일과 각종 군수품을 팔아 좋아라 하고 있었다.

...

그 시간 일본 자위대..

마찬가지로 대만의 잠수함을 추적하던 일본 자위대에서 대만의 잠수함들이 제남을 공습한 것을 두고 회의를 하고 있었다.

“이것으로 대만은 우리에게 간섭을 하지 못한다.”

“그럼 바로 움직이는 것이 좋지 않습니까?”

“중국이 더 확전이 되어야 한다.. 중국이 완전하게 분열이 될 때 움직이는 것이 좋다.”

“대만에서 공급 요청을 한 미사일은 어떻게 합니까?”

“우리는 대만과 거래하지 않는다.”

“국내 경제를 위해 팔아버리는 것이..”

“우리는 반도만 처리하기로 약속했다.”

“...”

“지금은 기밀이니 그것까지만 알도록..”

하이..

“병력의 배치는?”

“다 끝이 났습니다.”

“주요 목표물만 집중 타격을 한다.. 민간인들을 죽이면 나중에 공분을 싸 우리가 반도를 지배하는데 명분이 적어진다.”

하이..

“신속하게 반도를 점령하고 만주 일대를 다 장악하려면 기동성이 아주 중요하다.. 보안에 더욱더 신경을 쓰고 준비에 이상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라.”

하이..

모든 장성들이 새로운 대 일본 제국을 세우기 위해 모두 결연한 의지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앞으로 100, 200년 우리가 새로이 대 일본 제국을 세계 만방에 그 힘을 떨치려면 반드시 반도와 만주 일대를 우리 수중으로 넣어야 한다..”

하이..

“그곳은 다 우리 땅이었다, 그렇지 않나..”

그렇습니다..

“건방진 조센징들이 그렇게 날뛰지만 않았어도 반도를 잃지는 않았어.. 반도를 되찾으면 독립이니 뭐니 하던 놈들과 그 후손들은 다 찾아 죽여야 한다..”

하이..

“죽어 공훈을 싼 놈들은 다 파내어 불태워야지.. 우리 대에 이렇게 할 수가 있어 정말 다행이다, 그렇지 않나..”

그렇습니다..

“산업시설은 아까우니 될 수 있으면 피해를 내지 말고 민간 도시들은 필요하면 부수어도 된다.. 하지만 그도 다 우리 돈이니 일부러 파괴할 필요는 없다..”

하이..

“앞으로 길어야 두 달이다.. 두 달 뒤면 반도는 우리 수중으로 들어온다.”

“남북이 연합을 하면 어떻게 합니까?”

“어림도 없다.. 절대 합쳐지지 않는다.. 왜 그런지 아나?”

“...”

“북쪽에 있는 놈들은 우리가 무조건 죽여야 할 축에 속하고 남쪽에 있는 일부 놈들은 우리가 수족으로 부려야 할 놈들이 더러 있다.. 다 죽여버리면 결국 일반 시민들도 너무 죽이게 돼.. 이번에는 정말 장기적인 시간을 가지고 철저하게 바꾸어야 해..”

끄덕..끄덕..

모두들 당연하다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

차원의 건너..

협곡을 사이에 두고 대치 중이던 코리아 제국의 진영에서 기동대를 특별히 조직하여 협곡 안으로 진입을 시켰는데 제칸 제국의 수색 병력들과 조우를 하고 있었다.

‘뭘 찾는 모양입니다.’

‘음.. 두고 우회한다..’

‘하지만..’

‘저들을 제압해서 아무 득도 없다.’

‘예.. 이동..’

사사사..

군장을 메고 빠르게 이동을 하지만 아무도 소리를 내지는 않았다.

웅성..웅성..

“이봐.. 필.. 뭘 찾으라는 거지?”

“그러게.. 이렇게 숲을 얼마나 헤매라는 거지..”

“가세..”

“그래.. 뭐지?”

“뭐가?”

“저 멀리 뭐가 움직이는 것 같은데..”

“짐승이겠지.. 가세.. 또 욕 먹을라..”

“후.. 살아서 딸자식을 볼 수가 있으려는지..”

“그런 나약한 소리 말게.. 우린 반드시 살아서 돌아 갈 거야..”

두 기사가 고향에 두고 온 처자식을 생각하며 힘없이 일행을 쫓아 숲을 수색하고 있었다.

휘이이..

“일단 매복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일로 다 도망을 간 거겠지.. 돌아간다.”

스스스..

협곡의 반대편까지 와 살펴본 기동대가 신속하게 진영으로 돌아가고 그날 오후 수만 명의 별동대가 말을 타고 협곡을 빠르게 지나치고 있었다.

두두두두..

“헉! 저..적입니다.”

“곧 날이 저무는데 무슨 적?”

“저..저 소리 들리지 않습니까..”

두두두두...

“바람소리.. 뭐..뭐야! 모두 신속히 퇴각한다..”

후다닥..

멀리서 아련하게 들리는 말발굽 소리에 숲에서 하루 종일 수색을 하던 기사들이 모두 황급히 퇴각을 하는데 이미 자신들의 퇴로가 막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모두 멈추어라..”

웅성..웅성..

한 청년이 앞을 막자 말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던 천여 명의 기사들이 영문을 몰라 하고 있었다.

“모두 죽지 않으려면 검을 내려두고 조용히 따라와라..”

“저놈을 잡아라..”

휙.. 퍽..

커억..

순식간에 날아와 잡으라고 소리친 기사를 발로 사정없이 걷어차자 그 기사가 저만치 날아가 처박히고 절명을 하였는지 움직임이 없었다.

조용..

“모두 마지막 경고다.. 모두 죽이기 전에 조용히 명을 따라라..”

휙.. 스각..

우지지지직..후두두두..

허갸갸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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