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41화
5편..위대한 여행의 시작..
마법에 사로잡혀 있던 화랑이 어떻게 자신의 마법에서 벗어난 것인지 검을 휘두르자 옆으로 피한 하마엘이 놀라 다시 그 화랑을 잡으려고 하는데 주변에서 다른 화랑이 나타나 공격을 하고 있었다.
팟.. 파팟..
“이.. 건방진 인간 놈들이.. 죽어라..”
화악..
차차차..
수많은 마나의 창이 두 화랑에게 날라가니 조금 놀라던 화랑들이 순식간에 그 곳에서 피하자 다시 하마엘이 마나의 창을 사방으로 던지고..
크악..으악..
두 화랑이 하마엘이 날린 마나의 창에 몸의 여기저기를 관통 당해 땅에 떨어지는 가운데 땅 바닥에 처박힌 두 화랑이 놀란 표정으로 하마엘을 보며 힘겹게 이야기한다.
“으..윽.. 너..너는 이..인간이 아니구나..”
“호.. 건방진 인간 놈이.. 마나의 창을 맞고도 살아있네..”
“너..너는 드래곤이로구나.. 드..래곤은 가..간섭을 하지 못한다..고 하..였는데..”
“다 죽이면 그뿐이니까..”
“미친 드..래곤..놈.. 후회하..지 마라..”
화악.. 화악..
곧 숨이 넘어갈 것 같던 두 화랑이 갑자기 그곳에서 사라지자 하마엘이 놀라고 있었다.
“헉! 뭐야.. 소..소환의 인이라니.. 서..설마..”
인간이 어떻게 소환의 인을 새겨두느냐며 놀라는데 벌써 두 화랑은 그곳에서 사라지고 없었다.
“이..이런..”
사라진 화랑을 두고 하마엘이 사방을 탐색하지만 보일 리가 없었는데 곧 죽음의 문으로 들어가게 되는 두 화랑이 대전에서 회의 중이던 카르태의 앞에 떨어지고 있었다.
팟..털썩..털썩..
“엉!”
팟..
헉.. 무..무슨..
대신들이 모두 놀란 가운데 카르태가 급하게 도 화랑의 겨ㅤㅌㅡㅇ로 가 두 화랑을 치유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힐..”
사르르..
“이런.. 제스티.. 바치노..”
으..윽..
상처가 너무 커 미쳐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둘의 숨이 넘어가고 있었다.
“폐..하.. 죄송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이냐?”
“드..드래곤이 공..”
“이..런.. 힐.. 힐..”
사르르..
한 놈은 벌써 죽어버렸고 힘겹게 이야기를 하던 바치노라는 화랑도 같이 죽어버리자 화랑의 몸에 난 마나의 창 흔적에 카르태가 분노를 하고 있었다.
“가..감히 드래곤 놈이.. 간섭을 말라고 하였는데..”
파르르..
폐..폐하..
카르태의 옷이 푹풍에 서 있는 것처럼 나부끼자 대신들이 모두 엎드려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었고 그 순간 대전에 드래곤의 로드인 레뮤다가 나타났다.
“누구냐..”
순간 대전 안의 모든 것들이 정지한 상태자 카르태가 마나의 동결을 해제하려다 눈앞에 나타난 존재를 드래곤이라 느끼고 묻는 말에 드래곤 로드인 레뮤다가 자기를 밝힌다.
“나는 드래곤의 수장인 레뮤다라 한다 인간..”
“왜 간섭을 한 것이지?”
카르태의 물음에 레뮤다가 상황이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너무 어린 놈이라.. 어린 놈들은 종종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 지 모른다.”
“그 놈은 내가 죽이겠다.”
“그는 너무 과하다..”
“내 수하가 둘이나 죽었다.. 과하다고?”
“인간.. 드래곤은 이 데카란트를 책임지는 업을 받은 존재이다.. 드래곤이 실수로 인간들을 좀 죽였다 하더라도 수십만 년을 이어오며 그 많은 인간사의 멸망 속에 인간들이 다시 이 대지에 살도록 온 힘을 쏟은 것은 우리다.”
“그것과 지금의 일을 견주지 마라.. 너희는 인간사에 관여하지 말라는 주신의 계를 어겼다.. 이게 무슨 뜻인지 아는가..”
“알지.. 인간이 드래곤 사냥을 할 수가 있는 문을 연 것이라는 것을..”
“잘 아는군.. 그 놈에게 자기가 무슨 짓을 한 것인지 가르쳐 주겠다.. 모두 내 곁에서 물러가라.. 앞으로 눈에 보이는 드래곤은 다 죽인다..”
“인간.. 그렇게 하면 너 또한 신의 형을 피하지 못한다.. 그렇게 되면 죄 없는 인간들이 신의 형을 받아 이 데카란트는 또 멸망을 하게 될 것이다.. 드래곤 사냥이 곧 대륙의 멸망을 알리는 시초니까..”
“음..”
“내 손으로 그 놈을 대지의 품으로 돌려보내겠다.. 이게 무슨 뜻인지 아는가..”
“같이 대지의 품으로 가겠다..”
“그렇다.. 이것이 데카란트 대륙이 신의 형을 피하는 방법인 것 같으니까..”
“좋아.. 받아들이지.. 단 그 놈의 하트는 내 앞으로 가져와라..”
“그렇게 하지.. 세라인..”
팟..
“로드..”
“하마엘 놈이 기어이 사고를 쳤다.. 위험한 유희를 하도록 방치한 내 죄가 크다.. 내가 모든 것을 처리한다.. 세라인이 나의 인을 받도록 해라..”
“로..로드..”
“인간과 싸우는 일이 없도록 해라..”
“레..레뮤다님..”
“길은 이것뿐이다.. 그럼..”
화악..
레뮤다의 손에서 세라인에게 한줄기 빛이 날아가 감싸더니 레뮤다 로드가 그곳에서 사라졌다.
“인간.. 너무 심한 것 아닌가..”
“너는 지금의 사건이 무얼 뜻하는지 모르나? 드래곤이 인간과의 계를 깬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그래도 그건 그 어린 놈의 실수가..”
“멍청하군.. 지금 드래곤이 드래곤의 인을 버렸다.. 내가 참아도 누구든지 앞으로 드래곤을 사냥 할 수가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정말 무엇을 뜻하는지 모른다는 말이냐..”
“그..그런..”
“돌이킬 수가 없다.. 내가 참아도 언젠가는 미친놈이 나타나 드래곤 사냥을 할 것이니까.. 그렇게 되면 인간이 멸망하고 그 긴 시간 드래곤들도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겠지..”
“어..어떻게..”
“그걸 알기에 너희 로드가 사고를 친 놈을 직접 죽이고 자기도 대지의 품으로 돌아간다고 결정을 한 것이다.. 나와 무관한 일이야..”
카르태의 말에 세라인이 너무 엄청난 일을 저지른 어린 드래곤을 두고 한탄을 하고 있었다.
“돌아가라.. 차후에 이야기를 하겠다.”
“알았다 인간..”
팟..
세라인이 사라지자 다시 시간이 흐르고 대신들이 모두 일어나 죽은 화랑들에게 다가왔다.
“조용히들 하라..”
“폐하..”
“이 애들을 이렇게 만든 놈은 곧 죽는다.. 그리 알고 네가 직접 가 아이들 부모를 조용하게 데리고 오너라.”
“예.. 폐하..”
카르태의 명에 레타가 급하게 나가고 어려 대신들이 주검이 된 화랑들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었다.
조용..
무거운 정적이 대전에 흐르는 가운데 잠시 후 두 화랑들의 부모들이 레타와 함께 조금 무거운 신색으로 대전으로 들어왔다.
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