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17화
5편..위대한 여행의 시작..
...
귀족들의 수용소..
얻어맞아 죽게 놔 두려다 수용소 관리 병사들이 후난치로 공작과 레체인 백작을 그만 때리라고 떼어놓았다.
“그만해라.. 대충 이유를 알겠는데 죽이면 뭐가 바뀌냐?”
“죽이도록 해 주시오..”
“이봐.. 지금 현실이나 제대로 봐라.. 저놈들이나 너희들이나 다를게 뭐 있어.. 이곳에 너희들을 가두어두고 있다는 것을 너희들 백성들이 다 아는데 풀어주라고 누구 하나 와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나? 너희들을 거리에 세워두면 아마 돌을 던져 죽일 것 같은데..”
“...”
수용소 책임 사단장의 말에 황제와 귀족들이 모두 말을 못하고 있었다.
“그간 네놈들이 무슨 짓을 하고 살았는지 말을 않아도 다 확인이 된다.. 내가 만약 너라면 적어도 네 식구들만이라도 농노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앞에서 바보 같은 놈들이라는 표정으로 이야기를 하는 어린 청년의 말에 황제와 귀족들이 말이 없이 가만 있었다.
‘..그렇구나.. 내 가족들이 무슨 죄가 있어..’
모두들 자신들의 가족들만이라도 농노가 되는 것은 피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
그로부터 약 보름 간..
로운.. 아니 이젠 코리아 제국으로 거듭난 코리아 제국의 전역에서 귀족들이 전부 귀족들의 수용소로 집결이 되고 있었다.
그러는 중에 일부 귀족들은 영지민들의 희망으로 자신들의 영지에 남아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농노나 귀족이나 모두 농노가 된다는 포고령에 일부는 좋아들 하였고 농노를 부리던 이들은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코리아 제국의 강력한 군권에 그 누구 하나 불만을 표출하는 이들이 없었으며 오히려 거두어들이는 세금이 줄어든다고 하자 좋아들 하고 있었다.
코리아의 새로운 문자와 문명들이 빠르게 제국 전역으로 확산이 되고 새로이 코리아 제국의 제국민들이 된 사람들이 모두들 엄청난 문물에 좋아들 하고 있었다.
...
임시 황성..
대전에 50여명의 대신들이 카르태 황제가 들어서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웅성..웅성..
“황제폐하 드십니다..”
“폐하를 뵈옵니다..”
폐하를 뵈옵니다..
타나인 국방장관의 선창에 모두들 인사를 하자 카르태가 용상에 앉아 모두 앉으라고 한다.
“모두 앉아..”
“폐하.. 출전 준비가 다 끝났습니다.”
“그래.. 비가 많은 계절이다.. 그에 대한 대비는?”
“하명하신 대로 다 마쳤습니다.”
“그래.. 일단 대기하고.. 각 지역의 정리 상태는?”
“예.. 폐하.. 하명하신 대로 1개 대대씩 주둔을 시키고 인근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래.. 수용소의 상태는?”
“조용한 편입니다..”
“조용해? 역시 정신 상태가 썩은 놈들이군..”
“이젠 그들을 처리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음.. 그들은 모두 탕강 지역으로 보내 경작을 하며 살도록 하라고 해라.”
“그곳은 너무 척박한 곳인데..”
“고생을 해 보아야지.. 올해를 넘길 식량과 내년 파종에 필요한 종자만 주고 모두 그곳으로 이주를 시켜라.. 그리고 그곳에는 1개 대대를 배치하여 그들이 다른 곳으로 도망을 가지 못하게 하라..”
예.. 폐하..
옐 로운 제국의 황제와 귀족들을 처리한 카르태가 턱을 만지다 타나인 장관에게 묻는다.
“그래 두 곳을 완전히 점령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내년 여름까지면 충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한 살상을 줄여라.”
“명을 따르겠습니다.”
“아군의 피해도 최대한 줄이고..”
“예.. 폐하..”
“널 믿는다.”
“감사합니다 폐하..”
“그래.. 이제는 너희들의 제국이다.. 모두 제국이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머리를 맞대고 확고한 기틀을 잡아야 할 것이다 알겠느냐..”
예.. 폐하..
“야타로 장관..”
“예.. 폐하..”
“이곳의 경제가 어떠한가?”
“전쟁 물자를 많이 생산하여 그런 것인지 많이 활발한 편이었습니다.”
“그래.. 지금은?”
“모두들 상황 파악을 하느라 조금 둔화되어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필요한 물자들을 보충하니 예전과 같이 활기차졌습니다..”
“그래.. 다행한 일이군.. 각 지역과 상행이 이루어지게 하여 두었나?”
“예.. 폐하.. 상인들의 출입은 자유롭게 된다고 포고하여 두어 상인들이 다니는 일에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래.. 상단의 이동을 그 어떤 경우라도 막아서는 안 된다.”
“예.. 폐하..”
“그리고 병사들이 뒤기를 희망하는 아이들 문제는 어떻게 되었느냐?”
“병부에서 조치를 하는 중입니다.. 모두 모아서 훈련 사단으로 이동을 시키고 있습니다..”
“너무 과하게 하지는 마라..”
“예.. 폐하..”
“그리고 각 지역에 주둔중인 병력들이 혼인을 하는 것을 허락하라.. 그 지역의 여자들과 혼인을 시켜라..”
“강제로 말입니까?”
“너는 네 딸을 누가 빼앗아 가면 좋으냐?”
“죄송합니다..”
“지금 남자들이 많이 줄어 나이가 찬 아가씨들도 많고 여자들만 남은 곳도 있다 들었다.. 각 지역이 안정이 되면 자유로이 출퇴근을 하도록 해주고 최대한 가정을 꾸리도록 해주어라..”
예.. 폐하..
“이 외에 다른 안건이 또 있는가?”
“예.. 폐하.. 이 지역에 주둔하는 이들이 자신들의 가족들을 데리고 가 함께 살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 안정이 되면 그리 하라고 해라.. 멀리 떨어진다고 섭섭해 하지 말라고 해라.. 적어도 각 사단이 주둔을 한 도시와는 자유로이 왕래를 할 게이트를 곧 만들어 줄 것이다.”
예.. 폐하..
카르태가 대단한 마법사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는 터라 당연히 그렇게 된다며 대답을 하고 있었다.
웅성..웅성..
잠시 후 어전회의를 마친 카르태 황제가 밖으로 나가고 대신들이 모여 좌담을 나누고 있었다.
“장관님.. 추가적으로 필요한 것은 없습니까?”
“없습니다.. 건량도 충분하고.. 수송 마차도 충분히 제작이 되었고.. 뭐 다른 필요한 것은 없네요..”
타나인의 말에 야타로 장관이 조금 그렇다며 묻는다.
“결혼을 하시자 말자 자꾸 아내와 떨어져 어떻게 합니까..”
“그러게요.. 아내가 아이를 낳기 전에 모든 것이 마무리가 되어야 하는데..”
예..에!
모두들 타나인 장관의 아내가 임신을 하였다니 놀라워하는데 타나인이 머리를 긁적이며 이야기를 한다.
“천상 아이가 태어난 것을 전장에서 들어야 할 판이오..”
“저런.. 어떻게 합니까.. 제가 대신 출정을 할까요?”
“무슨 소리.. 내 아이를 보는 일도 소중하지만 어찌 제국을 건설하는 일에 견주겠나..”
모두들 타나인 장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모두 이곳이 안정이 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고 새로 점령이 되는 곳으로 이동을 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하게..”
예.. 타나인 장관님..
“그럼 내일 출정을 하시는 겁니까?”
“폐하의 명이 떨어지면 오늘이라도 출정을 해야지요..”
타나인 장관의 말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