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516화 (516/1,220)

제 516화

5편..위대한 여행의 시작..

...

그리고 약 한달 후..

로운을 빠져나가 엘란타로 도망을 가던 병력들이 타나인에 의해 제압이 되어 로운으로 다시 회군을 하고 주요 귀족들이 다 농노로 보내기 위해 수용중인 수용소로 이동이 되고 있었다.

웅성.. 웅성..

“폐하 저기 후난치로 공작과 라체인 백작입니다..”

“저..죽일 놈.. 죽여라..”

“하지만..”

“죽여라.. 지금 우리가 죽은 들 무슨 상관이냐.. 이미 죽은 목숨들이.. 저놈들은 반드시 죽여라..”

“예.. 폐하..”

황제와 일단의 귀족들이 모두 처분을 기다리던 중에 후난치로 공작과 라체인 백작이 잡혀와 수용소로 들어오자 로운의 황제였던 리체 타티라 한 황제가 끝까지 자신을 따르는 근위 기사들에게 죽이라고 하자 모두들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웅성.. 웅성..

“이게 누구신가.. 그 유명한 로운의 쥐새끼들이 아닌가..”

“페..폐하.. 신은 중앙군을 숨기고자..”

“호.. 그러신가.. 하하하.. 이거 로운의 충신께서 돌아오셨네.. 모두 환영을 해주게..”

예.. 폐하..

팍..퍽..퍽..

귀족들이 죽 둘러싸고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 해두고는 후난치로 공작과 라체인 백작을 잡고는 입을 막아 두들겨 패고 있었다.

‘..그 놈들.. 하긴 죽어도 싸다..’

수용소를 경계하던 코리아 제국의 병력들이 모른 척 하고 있는 중에 과거 로운의 황실 근위기사였던 일부 청년들에게 후난차로 공작과 라체인 백작이 죽도록 얻어맞고 있었다.

...

그 시간..

병력을 다 이끌고 수도로 회군을 시킨 타나인이 기사들에게 전부 자신들의 영지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지내라고 하고는 각 영지에서 차출이 된 기사들을 다 해산을 시키고 돌려보냈다며 카르태에게 보고를 하고 있었다.

“그래 병력들의 조치는?”

“예.. 지방의 영지에서 징병을 한 병력들은 조사를 하여 다 돌려보내고 원래 중앙군 소속의 병력 약 6만 정도가 남았는데 그 중 가족이 있는 자들 2만 정도는 집으로 돌려보내고 나머지 약 4만 정도가 남아 있습니다.”

“그래.. 남은 병력은 각 사단에 배치를 해주어라.”

“예..”

“그리고 다친 이들은 없느냐?”

“예.. 모두 수뇌부를 제압하여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수고했다.. 다녀온 이들은 좀 쉬게 하고 너도 가서 좀 쉬어라, 그간 내가 아무 생각 없이 널 보냈다가 장관의 아내 눈빛에 죽는 줄 알았다.”

“예? 폐하.. 어찌 그런 말씀을..”

“하여간 앞으로 3일간은 특별 휴가니까 대전 회의에 나오지 않아도 된다.”

“예.. 폐하..”

타나인 장관이 뭐라고 대꾸를 하려다 말고 알았다며 대답을 하고 카르태의 집무실을 나가 자기 아내와 마을 사람들이 기거하고 있는 기사단 건물 쪽으로 갔다.

“타나인 장관..”

“충.. 안녕하십니까 태공 마마..”

“그래 갔던 일은 잘 되었어요?”

“예.. 염려해주신 덕분에 별 문제가 없이 처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요.. 다행이네요.. 그런데.. 하여간 빨리 가봐요..”

“예.. 마마..”

아린 태공의 말에 타니인 장관이 머리를 긁적이며 부지런히 자기 아내가 있는 곳으로 갔다.

“보아..”

“어서 오게.. 잘 다녀왔나?”

“예.. 장인어른.. 보아는..”

“안에 있네..”

“왜요? 무슨 일 있습니까?”

“내내 눈물일세..”

“예..에! 왜요?”

“난들 아나.. 들어가봐..”

후다닥..

장인의 말에 타나인 장관이 후다닥 안으로 뛰어 들어가자 보아가 침대에 엎드려 있었다.

“보아.. 왜 그래?”

“타나인.. 흐흑.. 어디 안 다쳤어요..”

“나 원.. 보아.. 내가 전장에 갔다고 그런 거야?”

“얼마나 걱정을 하였는데.. 흑흑..”

“이런.. 보아.. 나는 장군이야.. 장군이 당연하게 전장에 나가는 것이지.. 걱정 마.. 내가 그리 약한 사람이 아니니까..”

“하지만.. 사람이 죽는 곳이 전장인데..”

“내가 군인이니 어쩔 수가 없잖아..”

“미워요.. 흑..흑..”

“그런 마음 가지지 마.. 그럼 우리 병사들은 다 어떻게 하겠어.. 모두 제국과 폐하를 위해 기꺼이 전장에 나가 모두를 위해 죽을 줄 알아야 하는 것이 군인이야.. 우리가 없으면 어떻게 이 제국을 건설하겠어.. 그런 약한 마음을 가지지 마.”

“타나인..”

“보아.. 굳건한 마음을 가져.. 보아가 이렇게 있으면 앞으로 내가 군을 통솔할 수가 없어..”

“그래도 불안 한 것을 어떻게 해요..”

“나는 그렇게 약한 사람이 아니야.. 내가 불안한데 어떻게 30만이나 있는 곳으로 고작 수천을 보냈겠어?.. 아무 걱정을 마..”

“세..상에.. 30만이나 있는 곳으로 고작 수천이 갔단 말이에요?”

“보아.. 우리는 모두가 혼자서 능히 수백을 상대하는 강군이야.. 30만이 아니라 300만이라도 전혀 걱정이 없으니 그렇게 걱정하지마..”

“어떻게..”

“폐하께서 우리를 대륙의 최고 기사들로 만들어 주셨어.. 우리가 능히 전 대륙을 통일하고도 남지만 폐하께서 필요한 영토만 확보하자고 하셔서 앞으로2개 제국만 더 통합을 시킬 거야..”

“두 제국을 더 통합한다고요?”

“그래.. 앞으로는 내가 군을 이끌고 전장에 나가야 해.. 그러니 나에게 힘을 좀 줘.. 보아가 이러면 내가 힘들어..”

“타나인..”

“걱정 마.. 아무 문제 없어.. 어떻게든 사람들을 적게 죽이고 무난하게 주변 제국들을 통합하여 폐하께서 꿈꾸는 제국을 건설하게 될 거야..”

“그럼 우리는 언제까지 떠돌아다녀야 해요?”

“앞으로 1년쯤..”

“우리 애들은 길에서 낳겠다.”

“...!”

보아의 말에 타나인이 놀라는데 그런 타나인을 보며 보아가 이야기를 한다.

“그러니까 몸조심하세요..”

“알았어.. 하하하.. 고마워 보아..”

보아가 임신을 하였다고 하자 타나인이 날듯이 좋아라 하며 보아를 안아 빙글빙글 돌리고 있었다.

“아.. 놔요..”

“고마워..”

“어지러워요..”

보아의 말에 타나인이 보아를 안아 침대로 데리고 가 뉘이고 옆에 올라가 보아를 꼭 안아주었다.

‘가지고 싶다..’

‘잠깐 참아요.. 어머니가 하면 안 된다고 해서..’

‘그..그럼 애기 낳을 때까지 못하는 거야?’

‘아뇨.. 조금만 더 참으래요..’

‘후.. 힘든데..’

‘손으로 해줄까?’

‘됐어..’

보아의 말에 타나인이 말은 됐다고 하면서 보아의 손길에 은근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