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508화 (508/1,220)

제 508화

5편..위대한 여행의 시작..

타나인이 보아의 가슴을 만지다 입으로 베어 물자 보아가 타나인의 머리를 안아 달뜬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허허허.. 하하하..

아래에선 어른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간간히 웃음 소리가 들리고 있었지만 보아와 타나인의 귀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아..음.. 아..’

‘보아..’

‘아.. 타나인..’

한참을 둘이서 서로 애무를 하다 타나인이 자신의 기둥을 자기 입구에 가져다 대고 있자 보아가 떨리는 마음으로 심호흡을 한다.

‘후..웁.. 아....아..아파요..악..’

퍼득..

‘아..아파.. 아파요..’

탁탁탁..

보아가 아프다며 놀라 자기 어깨를 때리자 타나인이 움직임을 멈추고 잠시 그렇게 가만히 있었다.

‘미안하오.. 가만 있을게..’

‘아.. 왜 아파요.. 너무 아프다..’

타나인을 꼭 안고 보아가 눈에 눈물까지 찔끔거리며 아프다고 하자 타나인이 처음에는 다 그렇다고 하더라 한다.

‘어머니께서 여자는 처음에 아파한다고 하시던데..’

‘아.. 알아요.. 하지만 정말 아파요.. 가만.. 움직이지 마요..’

보아의 말에 타나인이 자신을 깊숙하게 밀어 넣고 가만히 보아를 안고 있었고 보아도 자기 두 다리로 타나인을 감싸 안고 한참을 그렇게 있었다.

‘이렇게 있어도 정말 좋소.. 따뜻해..’

한참을 서로 그렇게 있는데 고통이 조금 사라진 것인지 보아가 얼굴이 발갛게 달아 자기 기분이 이상하다고 한다.

‘아.. 느낌이 이상해요.. 눈앞이 온통 붉은 꽃밭인 것 같아요.. 하늘에서 온통 붉은 꽃이 흩날려요..’

‘보아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소..’

조금씩 울렁이던 보아의 내부가 점점 떨림이 강해지자 타나인이 힘을 주었다 풀었다 하고 있었다.

‘아.. 느낌이.. 아.. 몰라..나 어떻게 해요..’

자신의 내부에서 자꾸 무언가 툭툭 건드리며 밀어대는 느낌에 보아가 점점 호흡이 가빠지며 타나인의 등을 움켜쥐다 침대보를 움켜잡고 있었다.

슬렁..슬렁..

타니인이 보아의 내부 움직임을 그렇게 조금 음미하다 아주 조금씩 움직이자 보아의 숨이 턱턱 막히고 있었다.

‘헙..아..흡..아..나..아흡..어..엄마..아흡..’

그런 보아를 바라보는 타나인의 호흡도 점점 거칠어지는 가운데 보아가 한 순간 비명을 지르다 자기 입을 막고 있었다.

“아..”

‘흐흡..아..흑..’

후욱..후욱..

타니인이 이젠 부드럽게 허리를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중에 잠시 후 보아의 내부가 뜨끈뜨끈해지고 있었다.

‘아으으읍.. 학.. 하읍.. 너무해.. 아..흐흡..’

절정을 느끼는지 보아가 침대보를 움켜쥐며 이마에 땀을 비오 듯 흘리는 중에 타니인도 머릿속에서 무언가 쩍 갈라지는 느낌이 들며 온몸이 경직되고 있었는데 보아도 그 느낌이 전해지는지 타나인의 어깨를 물며 극도의 쾌감을 느끼곤 두 다리를 아래로 쫙 뻗어 내리고 있었다.

화아악..

부르르..

‘아.. 타나인..’

‘보아.. 너무 좋아.. 너무 좋았어..’

‘저도요.. 아.. 기분이 이상했어요..’

‘아프진 않았어요?’

‘네.. 괜찮아요..’

‘아기를 바로 가져도 되나..’

‘왜요? 가지면 되지..’

‘내년에 이동하는데 힘들까 봐..’

‘저 건강하니 걱정 마세요.. 타나인 닮은 사내를 낳고 싶어요..’

‘보아..’

‘당신만 바라보아요..’

‘나도 당신만 바라보아요..’

타나인과 보아가 그렇게 한참을 안고 있는데 한참 왕성한 타니안이 다시 살아나 보아를 채우고 있었다.

‘어머..타나인..’

‘오늘은 아무래도 우리 밤을 새워야 할 것 같소..’

‘아이 참.. 난 아직.. 아.. 가만.. 아.. 아직..가만..안에 많이 있단 말이에요.. 가만 있어요..’

보아의 말에 타니인이 조금 움직이다 말고 가만히 힘만 주었다 풀었다 하고 있었다.

‘못됐어..’

‘하하.. 기분이 어떻소?’

‘하늘을 날아가는 느낌이에요.. 시원하고.. 달콤하고.. 뜨거워요.. 내 속이 다 탈 것 같이..’

‘춥진 않소?’

‘너무 더워요.. 아.. 가만.. 조금 더 있다가..’

자기 속에 타나인의 것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느끼며 보아가 타나인의 허리를 다리로 꼭 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자 타나인이 그래도 아주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아..참..아..이..좀.. 있다..가..아..이..아..’

타나인의 작은 움직임에 보아가 다시 숨이 거칠어지더니 잠시 후 포기를 하고 타나인과 같이 허리를 조금씩 움직이며 보조를 맞추어 가고 있었다.

...하하하.. 허허허허..

아래층에선 마을 어른들이 모여 호밀주를 마시며 타나인과 보아의 신방 행사를 축하하고 있었다.

...

카르태의 침실..

옷을 벗던 카르태가 미소를 짓자 리진 왕비가 왜 그러냐고 묻는다.

“왜요?”

“둘이 속 궁합이 아주 잘 맞아..”

“네? 속 궁합이 뭐예요?”

“험.. 둘이 지금 아주 찐한 사랑을 하네..”

카르태의 말에 리진 왕비가 정말 너무 한다며 째려보다 묻는다.

“뭐예요? 그게 보여요?”

“들려..”

“아이 참.. 이상하게..”

만의 침실을 왜 듣냐는 듯한 리진 왕비의 말에 카르태가 들리는 것을 자기가 어떻게 하냐는 표정이었다.

“들리는 걸 어떻게 해..”

“귀 막아요.. 남 침실을..”

“하하.. 이리 와..”

“오늘은 그냥 자요..”

“왜?”

“아이 참..”

리진 왕비의 말에 리진 왕비의 몸을 본 카르태가 미소를 지으며 리진 왕비가 개운하게 아래를 씻어주었다.

사르르..

‘어머! 아이.. 그러지 말라니까..’

‘시원하지..’

‘몰라요.. 부끄럽게..’

‘자자..’

카르태가 자기를 안아주자 리진 왕비가 카르태에게 안겨 포근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아가씨도 결혼을 시켜야 하지 않아요?’

‘자기 마음에 드는 놈이 있으면 결혼 한다고 하겠지..’

‘그러다 나이가 너무 들면요..’

‘다 자기 인연이 있어..’

‘인연?’

‘자기 자신의 운명적인 사람 말이야..’

‘그런 사람이 있어요?’

‘그럼..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되어 있어.. 나처럼..’

‘제가 마음에 들어요? 솔직하게..’

‘그럼.. 예쁘고 귀엽고.. 가슴도 아름답고..’

‘치.. 몰라요..’

카르태의 장난에 리진 왕비가 가르태의 가슴을 치며 앙탈을 부리다 카르태를 안아 기분 좋아하고 있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