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64화
5편..위대한 여행의 시작..
다 태우지는 못해도 나쁜 병균은 어느 정도 처리가 될 것이라고 여긴 카르태가 힘이 좀 빠진 것을 느끼며 빠르게 그곳을 벗어나는데 마야 성에서 갑자기 연무가 오르자 멀리서 마야를 관측하던 로운의 척후가 놀라고 있었다.
두두두두..
워..워..
“저기 연무가 아니냐?”
“그렇습니다..”
“저기서 왜 연무가 오르는 것이냐?”
“혹시 쿤에서 성을 정화시키는 것 아닐까요?”
“그 넓은 성을..”
“아니면 자라난 풀에 불이 난 것이..”
“병신.. 이 계절에 무슨 불이야.. 가보자..”
“가까이는 절대 가지 말라고 하셨지 않습니까..”
“그래도 가보자.. 이상하다..”
로운 진영의 척후병들이 무언가 이상하다며 말을 몰라 마야로 향하고 있었는데 멀리 그 광경을 바라보는 청년들이 있었다.
“로운의 척후인 것 같습니다.”
“조용히 처리해라.”
“예.. 가자..”
파파팟..
카르태의 부하들이 척후로 나와 살피는 중에 발견을 한 200여명의 로운의 척후를 처리하러 열명의 검사들이 빠르게 달려가고 있었다.
워.. 워..
“저게 뭐냐?”
“오..오크 아닙니까?”
“병신.. 오크는 말보다 세배나 더 크다.. 이상하군.. 짐승들인가..”
멀리 들판에서 무언가 빠르게 움직이자 짐승들이 움직이나 싶은 로운의 가사들이 무리가 별로 되어 보이지 않자 천천히 이동을 하고 있었다.
헉! 사..사람들이다..
“사..사람이 어떻게..”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 사람들을 보며 놀라다 그 수가 얼마 되지를 않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파파팟..
웅성..웅성..
“모두 조용하게 따라 와라..”
“...”
“들리지 않나? 너희는 다 우리 포로니까 조용하게 따라 와..”
“허.. 나 원.. 이봐.. 너희 숫자가 몇인 줄은 아나?”
“병신 같은 놈.. 상황 파악이 안되다니..”
삭.. 스각..
한 검사가 자신의 검을 어떻게 한 것인지 베어버리자 놀란 선두의 기사가 베어진 자신의 검과 검사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모두 죽이기 싫다.. 얌전히 따라가면 죽이진 않을 것이다.. 검을 버릴 필요도 없다.. 무장을 한 체로 따라들 와라..”
“이.. 다 죽여라..”
휙.. 퍼퍽..퍼퍼퍽..
앞에서 소리친 지휘관인 한 기사가 뭐가 어떻게 된 것인지 순식간에 허공에 떠오르고 허공에서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무자비한 발길질을 받고 그대로 뻗어 버렸다.
으..
너무나 순식간에 믿지 못할 광경에 로운의 척후가 모두 기가 질려 하고 있었다.
“조용하게 따라와라.. 저자는 죽었으니 버리고 간다.”
조용한 음성이나 선명하게 자기들에게 들리는 검사의 무거운 목소리에 완전히 제압당한 로운의 척후대 200여명이 제대로 싸워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열명의 검사들을 따라 가고 있었다.
...
얼마 후 로운의 진영..
돌아올 날이 여러 날 지났는데 척후가 돌아오지를 않아 척후대를 보낸 라조칸 백작이 성곽 위에서 고민을 하고 있었다.
“벌써 돌아와야 하질 않나..”
“또 오크들에게 당한 것 아닐까요?”
“가까이는 가지 말라고 했는데..”
“다시 보내보죠..”
“내일 다시 500을 보내라.”
“예.. 준비해서 보내겠습니다.”
“음.. 오크들이 있다면 쿤의 병력도 내려오진 못하겠군.. 경계를 철저히 해라..”
예..
라조칸 백작이 멀리 마야쪽으로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다 아래로 내려갔다.
...
그 시간 자인의 남쪽 성문..
“전령입니다..”
두두두두..
일단의 병력이 달려오는 것이 보여 성곽 위에서 경계를 하던 병력들이 바라보다 전령의 기를 보고 반가워 하였다.
“문을 열어라..”
기기기..깅..
두두두두..
열린 성문 안으로 전령이 빠르게 달려가고 있었다.
웅성..웅성..
잠시 후 내성으로 달려 들어간 전령이 데타르 론 공작에게 직접 보고를 하였다.
“자야크 공작이 이끄는 선발대 30만이 구나인 지역을 통과 하였으며 식량과 물자를 수송하는 노예병과 후발대가 가야 지역을 지나고 있다 합니다.”
“수고했다.. 물러가 쉬어라.”
“예..”
전령이 부복을 하고 물러가자 데타르 론 공작이 주먹을 쥐고 있었다.
“되었다.. 예상대로 자야크가 선발로 온다.. 모두 철저하게 준비들 해라.. 실수하면 모두 끝이다.”
예..
모두들 얼마 후면 자신들이 제국의 최고 지위에 오르게 될 것이라며 잔뜩 들뜬 마음으로 좋아라 하는데 얼마 후 자기들에게 닥칠 엄청난 시련은 알지 못하고 있었다.
...
얼마 후..
자바칸 후작이 이끄는 2만의 병력이 조금 서둘러 야르탄으로 향하고 있었다.
“로운의 병력입니다.”
“이상하군.. 로운의 병력이 다시 바론으로 올 이유는 없는데..”
“아마 야르탄에 무슨 일이 있는 모양입니다.”
“음.. 서둘러 가자..”
멀리서 로운의 병력이 이동중인 상황을 발견한 카르태의 부하들이 얀으로 더욱더 빠른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
자인 북쪽..
어둠이 나가고 있는 새벽 경계를 서던 성곽 위의 병력들이 모두가 피곤한 밤을 보내고 흐릿한 시야로 전방을 주시하고 있었다.
사사삭..
‘..짐승인가..’
꾸벅..꾸벅..
흐릿한 눈 안에 무언가 움직이는 것이 보이지만 경비병들은 대부분 의식이 달아나 꾸벅거리고 있었다.
휙.. 파파팟..
카르태와 100여명의 부하들이 아직은 사방이 어두운 자인 성을 빠르게 오르고 있었다.
파팍..
스르르..
순식간에 성을 올라간 카르태가 주변의 경계병들을 다 잠재우고 부하들이 다 올라오기를 기다렸다.
...너희는 문을 열어주어라.. 그리고 너희는 따라와라..
카르태의 표정에 일부 부하들이 남아 있고 80여명의 부하들과 카르태가 빠르게 성곽을 내려가 내성 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었다.
사사삭..
‘아..함.. 이봐.. 뭐 지나가지 않았나?’
‘피곤해..’
말 시키지 말라는 표정으로 경비들이 몸을 웅크리고 벽에 기대어 살풋 잠들어 있는데 잠시 후 모두 영원한 잠에 빠져들고 있었다.
끼이이..
성문 주변의 경계병들을 다 처리한 카르태의 부하들이 잠시 후 안으로 들어온 검사들과 빠르게 내성으로 향하고 있었다.
사삭.. 팟..
내성의 성곽위로 올라간 카르태가 빠르게 주변을 정리하고 뒤따라 올라온 부하들과 성곽을 내려가고 있었다.
팍..컥..
눈에 보이는 기사들은 다 그 자리에서 넘어가고 내성으로 들어간 카르태와 부하들이 사방으로 퍼져 내성 안의 남자들을 다 잡아 모으고 있었다.
‘..여기군..’
스르르..
털썩..툭..툭..
침실 앞을 지키던 기사들이 다 잠이 들어 넘어가고 침실 안으로 카르태가 두 명의 부하와 함께 들어갔다.
휙.. 챙.. 퍽.. 크억..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