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415화 (415/1,220)

제 415화

5편..위대한 여행의 시작..

...

그 시간..

반디아르 공작이 이끄는 진압군 30여만이 다블로 령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두두두두..

“충..”

“어찌 되었느냐?”

“예.. 수도에 약 10만이 집결을 하여 출정 준비를 하는 중이고 약 20여 만은 벌써 다블로 성 앞으로 가 진지를 구충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그들이 우리 상태를 모르는 것이군.. 하늘은 우리 편이다.. 척후를 철저하게 찾아 죽여라..”

“예..”

“루반타 백작..”

“예..”

후다닥..

“오늘은 이곳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내일 적들과 조우한다..”

“예..”

“일시에 저들을 밀어붙여야 하니 모두 최대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라 해라..”

“예..”

이런저런 지시를 한 반담 후작이 마차로 갔다.

“아버님..”

“..들어오너라..”

“예..”

털컹..

“괜찮다.. 그래 내 예상이 맞지?”

부친의 옆에 앉은 카르태의 부하 레타를 보자 반디아르 공작이 괜찮다며 이야기를 하라자 반담 후작이 이야기를 한다.

“예.. 저들이 그렇게 많은 귀족들의 지지를 이끌어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그렇겠지.. 아직 병력이 통합되지 않았으면 의외로 쉽게 반란은 진압된다.. 하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나는 이들과 함께 성으로 들어가겠다.”

“그것은 너무 위험합니다..”

“이들이 곁을 지키면 든든해.. 내가 성으로 들어가야 모든 것이 중심이 잡힌다.”

“하지만..”

“그들은 내가 성으로 들어가는 것을 알지 못할 것이니 걱정 마라.. 내일 날이 밝은 대로 밀어 붙여라..”

“예..”

“지금쯤 그들이 우리 위치를 알았다고 해도 아무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수도에서 이곳으로 오려면 이틀이 걸리니까 전령이 오가는 시간을 감안하면 5일이 지나야 수도에 있는 병력이 이곳으로 올 것이다.”

“알겠습니다.”

“이후 나를 찾지 말아라.. 나는 계속 이 마차에 있는 것이다..”

“예..”

부친의 말에 대답을 한 반담 후작이 밖으로 나가고 반디아르 공작이 레타에게 이야기한다.

‘준비하게.’

‘준비는 다 되었습니다.’

‘그래.. 어두우면 바로 가자.’

‘예..’

조용..

앞으로 벌어질 대 격돌을 무서워하듯 주변 공기가 팽팽한 가운데 모든 병력이 조용하게 편안히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카르태의 부하와 같은 복장을 한 반디아르 공작이 은밀하게 진영을 빠져 나가고 있었다.

‘이쪽이다.. 이 아래야..’

팍..팍..

그리고 잠시 후 소식을 들었던지 진영을 갖추고 전투 준비에 난리인 반란군의 진영 바로 근처로 온 반디아르 후작이 한 마을의 마른 우물을 가르치자 카르태의 부하들이 가져온 줄을 안으로 늘어뜨리고 일부가 빠르게 아래로 내려갔다.

‘이상 없습니다..’

‘먼저 내려가시지요..’

‘그러세.. 고맙다..’

지기가 설수 있게 고리를 만들어준 카르태의 부하를 보며 반디아르 공작이 고개를 끄덕이고 그곳에 발을 끼우며 줄을 잡고 우물 속으로 들어가니 카르태의 부하들이 줄을 내려 주었다.

‘가세..’

‘예.. 신속하게..’

예..

후다닥..후다닥..

줄을 잡고 그의 아래로 미끄러지듯 떨어진 카르태의 부하들이 그의 다 우물로 사라 질쯤 반란군의 진영에서 주변 정찰을 하던 기사들이 그 광경을 보고 달려오고 있었다.

“멈춰라.. 누구냐..”

두두두두..

“서둘러라..”

휙..휙..휙..

수십 명의 기사들이 달려오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모두들 침착하게 우물로 들어가고 있었다.

“저..저.. 비밀통로다.. 잡아라..”

와..와..

두두두두..

순식간에 안으로 사라지는 검사들을 보며 수십 명의 기사들이 말을 거칠게 몰고 와 검사들이 사라진 우물 안을 보며 호들갑이었다.

“빨리 가서 줄을 가져와라.. 이곳에 비밀 통로가 있다고 전해라..”

예..

후다닥..

그리고 얼마 후 진영에서 줄과 함께 많은 기사들이 우물 곁으로 와 줄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다.

“어떤가?”

“너무 어둡습니다..”

“불을 가져와라..”

후다닥..

우물 둘레에서 수백 명의 기사들이 불을 들고 난리인 가운데 아래에서 불을 전해 받은 기사들이 다 막힌 통로를 보며 입구를 밀어보지만 전혀 움직이질 않았다.

“누구더냐?”

“그냥 일반 검사들이었습니다..”

“검사들? 여기가 어떤 곳인데.. 설마.. 이곳이 저기까지..”

“이 일대에 숨어있는 자들이 아닐지.. 근처 어디 지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음.. 기름을 부어 불을 질러 버려라..”

“예.. 기름을 가져와 부어라..”

예..

잠시 후 우물에 기름을 가득 부운 반란군 기사들이 우물에 불을 지르고 있었는데 그 시간 반디아르 공작은 무사히 다블로 성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들썩..

“누구냐.. 침입자다..”

휘이익..

후다닥..

챙..챙..

성곽 아래를 순찰을 돌던 기사들이 한쪽 구석이 움직이자 놀라 소리치고 이내 주변의 기사들이 우르르 몰려들고 있었다.

“누구냐.. 침입자들이다.. 죽여라..”

“멈추어라..”

“네놈들은 누구냐..”

“이놈.. 아무리 옷을 이렇게 입었기로서니..”

“허..헉! 고..공작 각하..”

“모두 물러나라..”

후다닥..

일단의 감사들이 계속 안에서 나오는 가운데 반디아르 공작이 황당한 표정인 가시들에게 묻는다.

“폐하는 어디에 계시느냐?”

“내..내성에..”

“이곳을 철저히 막고 지켜라.. 성곽위로 가보아라.. 가자..”

예..

반디아르 공작이 몇 명에게 전황을 살피라고 보내고 나머지 이상한 복장을 한 검사들과 우르르 내성으로 가는 것을 기사들이 모두 황당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웅성..웅성..

‘컥..’

그 순간 성곽 위에서 주변 상황을 살피던 반다론 백작이 갑자기 옆에서 자기를 찌른 레이크 왕자를 황당하게 바라보았다.

‘어..어찌..’

‘미안하오.. 내가 더는 기다리지 못하여..’

“라케..”

후다닥..

챙..챙..

반다론 백작이 옆구리의 검을 잡고 소리를 지르자 옆에서 성 밖을 살피던 반다론 백작의 수하들이 놀라 검을 빼고 레이크의 호위기사들이 모두 검을 빼 반다론 백작을 베려고 하고 있었다.

챙..챙..

가까스로 검을 피한 반다론 백작이 고통스러워 하는 가운데 반다론 백작의 수하들이 모두 레이크 왕자 호위들의 검을 막아내고 있는데 마침 난테로가 동료들과 위로 올라오다 그 광경을 보고 빠르게 접근을 한다.

“빨리 성문을 열어라..”

예..

일부 기사들이 아래로 내려가고 아래에 대기하던 가사들과 다블로 성의 기사들간에 싸움이 일고 있었다.

“서둘러라..”

챙챙..

“하여간.. 정리해라..”

“알았어요..”

휙..

순식간에 세 명의 검사들이 아래로 내려가고 난테로가 반다론 백작의 수하들과 싸움중인 레이크 왕자의 호위들을 베어내고 있었다.

휙..챙..스각..

크악..으악..

검과 같이 잘라지는 자신의 몸을 두 눈을 부릅뜬 호위 가사들이 난테로의 검술에 놀라 뒤로 물러들 나고..

“뭣들 하느냐.. 밀어붙여..”

“저놈은 누구요?”

“레이크 왕자인데.. 누구시오?”

“반디아르 공작님의 호위요..”

“그런.. 저.. 죽이면 안되오..”

“다른 놈들은 죽어도 되는군..”

휙.. 스각..스각..

크아악..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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