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09화
5편..위대한 여행의 시작..
한 귀족의 말에 카르태가 이건 또 무슨 일이냐며 안으로 들어가자 전령이 한참 고통스러워하며 보고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온 것입니다.”
“그래.. 고생했다.. 가서 치료를 하거라..”
“예..”
전령이 제대로 걷지도 못하자 카르태가 보기가 그래 멈추라고 한다.
“잠깐만.. 그 가죽들 다 벗어봐라..”
“...”
“어서..”
카르태의 명에 전령이 절뚝거리며 나가다 말고 발에 감싸진 가죽을 다 벗는데 꼴이 말이 아니었다.
“이런.. 더 움직이지 마라.. 가서 뜨거운 물과 소금을 가져와라..”
“예..”
후다닥..
“많이 심하냐?”
“조금 더 두면 잘라야 합니다..”
“그래..”
“무슨 일입니까?”
“수도에 반란이 일어났는데 다행이 내가 그렇다 싶어 휘하 병력 10만을 내 성에 주둔시키고 왔는데 내 예상대로 내부 조력자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그런..”
“내 성은 견고하여 그 수면 1년간 버티는 것에 아무 이상이 없다.. 그런데 황제가 귀족들의 사병을 강제 징집을 한다는데 누가 아군인지 몰라 성으로 절대 들이면 안 되는데..”
“예.. 연락을 할 방법이 없습니까?”
“통신구가 있기는 하지만 그쪽에 마법사가 없으니 무용지물이다..”
“황실 마법사가 있다면서요?”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 그리고 그곳까지 통신구를 열만한 능력을 가진 마법사가 여긴 없다.”
“그래요.. 음..”
잠시 카르태가 고민을 하는 중에 시녀들이 더운 물과 소금을 들고 와 카르태가 소금을 물에 넣어 젖더니 온도를 보고 손 발을 담그라고 한다.
“여기 이대로 손발을 넣어 가만히 앉아 있어라.. 움직이지 마.. 조금 더 나빠지면 다 잘라야 한다.”
“예..”
“불편하지 않게 살펴주고 있다가 한번 더 이렇게 가져다 주어라.”
예..
시녀들에게 이야기를 한 카르태가 외 할아버지에게 안으로 들어가자고 한다.
“들어가세요.”
“그래.. 동상을 그리하면 치료가 되느냐?”
“조금 빨리요..”
끄덕..끄덕..
“할아버님과 독대를..”
“험.. 알았다.. 다들 나가 있거라..”
카르태의 말에 반디아르 공작이 모두 나가 있으라자 모두들 무슨 일인가 카르태를 바라보다 밖으로 나갔다.
“험.. 그래 왜?”
“일단 제가 통신구를 한번 열어 보겠습니다.”
“무슨.. 마법을 아느냐?”
“예.. 조금..”
“귀족 녀석이 마법은 무슨..”
“그냥 흥미가 있어 배워둔 것뿐입니다.”
“몇 서클이더냐?”
“그건 잘 몰라서..”
“음.. 그곳까지 통신구를 열자면 적어도 4서클은 되어야 한다.”
“한번 해보고 안되면 제 휘하의 부하들을 다블로로 보내겠습니다.. 제 부하들이면 한달 안으로 그곳까지 갈 테니까..”
“알았다.”
“그리고 제가 마법을 한다는 것은..”
“알았다.”
“그럼 통신구 쪽으로..”
“이리로 오너라..”
카르태의 말에 반디아르 공작이 카르태를 데리고 안쪽으로 들어가 자신의 집무실에 있는 회색의 구슬을 보여주었다.
“마나 구슬이군요..”
“그래.. 제국에 몇 개 없다..”
“그곳의 좌표가 어떻게 됩니까?”
“23895이다.”
“예.. 잠시만요..”
반디아르 공작을 물러나게 해둔 카르태가 자신의 마나를 마나 구슬에 불어넣자 마나 구슬이 이네 밝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사르르..
...누구냐?
“티그리티누인가?”
...아..예.. 반디아르 공작 각하..
“지금 즉시 황제폐하를 부르게..”
...예..
후우..후..
카르태가 힘이 떨어지는지 호흡을 고르고 있었고 이내 한 사람이 나타났다.
...반디아르공..
“폐하.. 절대로 그 어떤 병력이라도 제 성안으로 들이지 마십시오.”
...어찌.. 반란자들을..
“폐하.. 반드시 제 말대로 하십시오.. 제가 갈 때까지 그 누구도 들이지 마십시오.. 모든 것은 제 아들에게 맡겨 두십시오..”
...음.. 알겠네..
“날이 풀리면 바로 회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곳은 어찌하고?
“신이 알아서 하겠습니다..”
...알았네..
“제 자식 외에는 그 누구도 믿지 마십시오.. 황자님들과 공주들은 다 내성으로 들여보내 밖으로 나다니게 하지 마십시오..”
...그건 벌써 자네 말대로 조치를 하고 있네..
“예.. 폐하.. 불편 하시더러도 신이 갈 때까지..
삐..리..삣..
‘후하.. 헉..헉..’
너무 과도한 마나를 사용하여 카르태가 가쁜 호흡을 내쉬고 있자 반디아르 공작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손자를 바라보았다.
“괜..찮으냐..”
“후.. 예.. 조금 쉬면 괜찮아 집니다..”
“다행이구나..”
“예.. 다행입니다.”
“들어 알 것이다.. 날이 풀리면 이 할아비는 수도로 회군을 해야 한다.”
“예.. 이곳은 제가 책임을 지겠습니다.”
“예비 병력 5만을 더 줄 것이다..”
“아닙니다.. 마야성의 병력이면 충분합니다.”
“그렇군.. 그들을 아예 이곳으로 물릴까?”
“그들은 때가 되면 이곳으로 후퇴를 할 것입니다..”
“그래..”
“제 부하들 100명을 함께 보내 드릴 것이니 항상 호위로 따르게 하십시오.”
“네 부하들을 말이냐?”
“예.. 보아하니 이곳에도 내부의 적이 있을 법 합니다.”
“알았다.”
“카르태의 말에 반디아르 공작이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후 카르태의 부하 다섯이 카르태가 만들어준 스키를 타고 빠르게 마야 성으로 반디아르 공작의 명을 전하고 돌아왔다.
...
그리고 2달 후..
날이 아직 제법 차지만 눈이 그의 다 녹아 반디아르 공작이 병력을 데리고 수도로 회군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한 놈이라도 죽거나 다치면 너희는 전부 죽을 각오를 해라..”
예.. 영주님..
“유사시에 목숨으로 내 할아비님을 방어해라..”
명심하겠습니다..
“수련을 게을리 하는 놈은 죽을 줄 알아라..”
예..
“그럼 모두 가봐라..”
옛.. 추..웅..
카르태의 인사법대로 인사를 한 100명의 부하들이 모두 화살통과 활을 울러 매고 한 손에 검을 들고 카르태가 만들어준 가죽신을 싣고 회군 준비중인 반디아르 공작의 마차의 좌우로 가 정열을 하였다.
푸르르..
웅성..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