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376화 (376/1,220)

제 376화

5편..위대한 여행의 시작..

...

한편..

성안으로 후다닥 달려들어간 타나인이 내성 안으로 들어가자 일부 시녀들이 놀라는데 타나인이 타만리 자작이 어디에 있냐고 묻는다.

‘타만리 자작 어디에 있습니까?’

‘여..영주님 침실에..’

‘이.. 죽일..’

후다닥..

열심히 침대에 누인 아가씨의 젖가슴을 빨며 손으로 그곳에 찔러 넣어 주무르던 타만리 자작이 아가씨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 막 잔뜩 힘이 들어간 자기를 밀어 넣으려고 아가씨의 그곳을 살살 문지르며 느낌을 음미하는데..

쿠당탕..

헉!

“이놈..”

“뭐..뭐야.. 타나인.. 네가 어떻게.,”

“이 죽일 놈.. 감히 영주님 침실에서 뭐 하는 짓이냐..”

“뭐야.. 이자식이 돌았나..”

감히 누구에게 훈계냐는 듯 타만리 자작이 침대를 내려오는데 놀란 아가씨가 후다닥 자기 옷을 찾아 입고 있었다.

“너 죽고 싶어?”

“정신을 차리지 못했군.. 감히..”

“이놈이.. 헉!”

기사 나부랭이가 감히 누구에게 훈계를 하냐는 듯 타만리 자작이 자기 검을 잡으려다 그 자리에 얼어 붙었다.

“호.. 재미있게 사네..”

“여..영주님..”

“영주 같은 소리 하네.. 그대로 끌고 나가..”

“예..”

우르르..

카르태의 명에 기사들이 모두 우르르 달라붙어 타만리 자작을 끌고 밖으로 나가고 카르태가 헝클어진 복장으로 떨고 있는 아가씨에게 이야기 한다.

“별일 없었느냐?”

“예..예.. 영주님.. 막 그러려고 했는데..”

“그래.. 다행이구나.. 밖에 네 아비와 오라비가 와 있으니 가보거라.”

“예.. 감사합니다 영주님..”

“그래..”

얼굴이 제법 반반하게 생긴 아가씨를 보며 카르태가 입맛이 쓰다고 느끼며 밖으로 나갔다.

‘정리하게..’

예..

카르태의 침실을 정리하라고 한 타나인이 카르태를 따라 밖으로 나가니 내성 앞에 농노 부자와 좀 전의 아가씨가 타만리 자작을 죽일 듯 바라보고 있었고 타만리 자작이 엎드리고 살려 달라고 한다.

“영주님.. 살려 주십시오.. 너무 힘이 들어 그만.. 제발 살려주십시오..”

“험.. 그것은 영지민들이 결정을 할 것이다.. 이놈을 목대에 묶어라..”

예..

“여..영주님.. 제발 살려주십시오..”

“내 소관이 아니다..”

살려달라고 애걸을 하는 타만리 자작을 기사들이 목대를 가져와 묶고는 죄수들을 처리하는 성 앞 마을의 단대로 끌고 가고 있었다.

웅성..웅성..

순식간에 성 앞의 얀 마을 영지민 수백 명이 모여들어 웅성거리고 있었는데 모두들 카르태를 보며 놀라워하고 있었다.

“영주님이시다..”

와.. 영주님.. 영주님.. 영주님..

“모두 조용히 하라..”

‘..쩝.. 사이비 종교 교주도 아니고..”

자기를 연호하는 수백 명의 영지민들을 보며 카르태가 이야기를 한다.

“모두 반갑다.. 내가 그간 아픈 몸을 치료 차 수도에 잠시 가 있었더니 이런 일이 생겼구나.. 이놈의 죄는 너희들이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래서 재판은 하지 않을 것이다.. 모두가 보는 가운데 이놈과 같이 흉악한 짓거리를 하면 어찌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래서 이놈의 처리는 전적으로 너희들에게 맞기겠다.”

웅성..웅성..

“칼로 찌르던 돌로 때려죽이던 마음대로 하거라.. 단 아이들이 보면 조금 그러니까 아이를 데리고 있는 자들은 아이들이 보지 않게 집으로 데리고 가거라..”

웅성..웅성..

카르태의 말에 일부 영지민들이 웅성거리는 중에 아이들을 데리고 있던 영지민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카르태도 기사들과 같이 성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퉤..퉤..

“이 짐승 같은 놈..”

“이년이.. 물러나.. 감히.. 모두 가라.. 죽고 싶나..”

타만리 자작이 모여서 자기를 벌레 보듯 하는 영지민들에게 가라고 소리치는데 한 중년 아낙이 그새 어디서 가져 온 것인지 벌겋게 달군 쇠꼬챙이를 들고 달려오고 있었다.

“헉! 저년이 미쳤나.. 저년 잡아라.. 이 미친년.. 가까이오면 찢어 죽이겠다..”

“이 짐승 같은 놈아.. 네놈 때문에 우리 야타가 죽었다..”

“야 이년아.. 그게 나랑.. 하..하지마.. 이년..”

이야기 중에 중년 아낙이 쇠꼬챙이를 자기 그곳에 가져오니 타만리 자작이 기겁을 하고..

“으아..악.. 아악..”

중년 아낙이 한번에 콱 누르지 않고 즐기라는 듯 살살 가져다 대자 타만리 자작이 화들짝 기겁을 하고 아프다는 중에 다른 아낙들이 소리친다.

“죽이지 마.. 미켈..”

죽이지 마..

“알았어요..”

쇠 꼬챙이로 타만리 자작을 괴롭히던 미켈이라는 아낙이 대답을 하는 중에 후다닥 집으로 달려들 가더니 잠시 후 여기저기서 화로까지 들고 아낙들이 낑낑거리며 단대로 오고 있었다.

“으아악.. 이년들.. 찢어 죽이겠다..”

여자들이 모두 아주 조금씩 그렇게 타만리 자작을 죽여가고 있는데 남자들이 모두 천벌을 받는 것이라며 아무도 제지를 않고 구경을 하고 있었다.

“나도 좀 해요..”

“리야..”

“나도 할래요..”

“그래..”

한 아가씨가 초리한 몰골로 와서 하는 말에 한 아낙이 잘 달구어진 쇠꼬챙이를 주는데 발악을 하는 타만리 자작을 보던 리야라는 아가씨가 타만리 자작의 덜렁이는 그곳에 가만히 가져다 대었다.

치이익..치익..

“끄아악.. 살려줘.. 으악..살려줘..”

웅성..웅성..

모두가 타만리 자작의 물건과 불알을 무표정한 얼굴로 지지는 리야라는 아가씨를 측은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리야.. 그만 하고 가렴.. 우리가 할게..”

“아니에요.. 이놈 눈도 지지고 손도 지질 거예요..”

휴..

주변 아낙들이 모두 리야라는 아가씨가 하는 것을 아무도 말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만들 하고 죽이게..”

조금 나이가 많은 촌장이 가만히 구경을 하다 너무 처참하게 죽인다며 한마디를 하고 집으로 가니 몇몇 장정들이 다가가 아낙들에게 이야기를 한다.

“애들이 보니까 그만하고 죽여요..”

“아뇨.. 죽이긴 왜 죽여요.. 이대로 타르 숲으로 가져다 두어요..”

웅성..웅성..

라야의 말에 모두들 웅성거리는데 여자들이 그러자고 남자들에게 이야기 한다.

“그래요.. 죽이기 싫어요.. 리야의 말대로 해줘요..”

“하지만.. 어떻게..”

“땅에 묻힐 가치도 없는 인간이잖아요.. 파루.. 그렇게 해줘요..”

“음.. 알겠소.. 모두 끌고 갑시다.”

“하지만 영주님이 아시면..”

“영주님은 이놈을 우리에게 알아서 하시라고 맡기셨으니 괜찮을 거야..”

숨이 근근이 붙어 헐떡이는 타만리 자작을 남자들이 우르르 붙어 짐승들이 많은 숲으로 끌고 가고 있었다.

...

얀 성..

타나인이 영지민들의 이러한 상황을 카르태에게 와서 보고를 하니 카르태가 그냥 두라고 한다.

“그냥 두거라..”

“하지만 오크들이라도 와 인간을 먹으면 큰일인데..”

인간들의 고기 맛을 안 오크는 반드시 인간들의 사냥을 한다며 타나인이 걱정을 하자 카르태가 걱정을 말라고 한다.

“걱정 마라.. 그리고 영지민들 중에 20세 이하부터 6세 이상은 전부 내일 정오에 성 밖에 집결을 시켜라..”

“예?”

“할 이야기가 있으니 집결을 시켜라.. 그리고 좀 있다 우리가 이곳을 떠나고 당분간 이곳은 쿠로타가 좀 맡아 주면 좋겠는데..”

“예? 영주님.. 저는 일개 대장장인데 어찌..”

“장인은 뭐든 잘하니까.. 너무 큰 짐을 떠 맡기는 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부탁함세..”

“어찌..”

“그대신 내가 자네에게 눈이 튀어나올 것들을 많이 가르쳐 주겠네.. 아마 데카르트 대륙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장장이로 역사에 남을 것이야..”

“음.. 알겠습니다.. 그러시다면야..”

“그래.. 고맙네..”

“아닙니다.. 정당한 거래라고 하죠..”

“그래.. 고마워.. 시킬 사람이 없었는데.. 그리고 타나인.. 각 마을의 촌장들을 내일까지 다 불러들여라..”

“예.. 영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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