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6화
강태 4편
린궤이의 말에 청년 둘이 서로 바라보는데 린궤이가 두 청년의 손을 잡고 칼을 빼버렸다.
“죽기 전에 가만 있어라..”
웅성..웅성..
모두들 어떻게 된 일이냐며 놀라 하는 가운데 린궤이에게서 엄청난 공포감을 느낀 청년들이 한쪽으로 물러나고 괜히 아까운 옷을 버렸다며 린궤이가 야오망을 보며 이야기한다.
“조용하게 말할 때 들어라.. 피 보기 싫다..”
몸에 칼을 그렇게 맞고 어떻게 멀쩡하게 이야기를 하냐는 표정인데 린궤이가 그런 사내들에게 이야기한다.
“오늘부터 이곳은 내가 관리한다.”
“어떻게..”
“조용히 해라.. 너.. 더 움직이면 죽는다..”
조용한 음성의 린궤이를 모두가 놀라 바라보는 중에 자기 배에서 나오는 피를 대충 털어버린 린궤이가 중앙의 야오망을 보며 이야기한다.
“여기서 죽을래 아니면 내 밑으로 들어올래?”
“...”
“결정해라.. 그렇지 않음 오늘 여기서 다 죽는다..”
린궤이가 조그만 칼을 꺼내 자기 손으로 꽉 잡고 피를 주르르 내며 이야기를 하자 모두들 겁에 질려 있었다.
“다..당신은 누구시오.. 뭘 원하는 것이오..”
“이제야 말이 조금 통하겠군.. 나는 어둠의 제왕 린궤이다.. 앞으로 흑룡으로 불러라..”
“어디 조직이오?”
“나는 이제 조직을 구성하는 길이다.. 나와 같이 하면 조만간 전 아시아는 물론이고 미국까지 다 장악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어떻게..”
“칼로 의심이 되는 모양인데.. 내가 가볍게 보이면 나에게 총을 쏘아도 좋다.. 단 총을 쏜 놈은 내가 반드시 죽인다.”
린궤이의 말에 모두들 황당하게 린궤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청호방을 모두 내가 흡수를 할 것이다..”
“그런..”
“왜? 불가능 해 보이는가?”
“혹시 일전에 도이연의 사건이..”
“그래.. 내가 그 일대에 교훈을 조금 주었지..”
몇 일 전 북경의 3대 시장인 한곳을 장악하고 있던 한 시장에서 암약을 하던 조직이 완전 피바다가 된 일이 있는데 그때 그 조직이 완전히 붕괴가 되었다고 알고 있었다.
“설마 혼자서..”
“혼자면 충분하지.. 이곳도 나 혼자.. 아.. 저놈은 혹 옷이 많이 상할까 옷 가방 들고 다니게 하는 중이고.. 이곳도 나 혼자면 충분해..”
“칼에 찔리고 어떻게..”
“이 정도 고통이야 아무것도 아니지..”
일부러 찔렸던 자리를 툭툭 치며 이야기를 하자 모두들 질렸다는 표정들이었다.
“대답해라.. 내 밑으로 들어올지 아니면 도이연처럼 다 죽을지..”
“잠시 시간을..”
“그런 시간은 너희에게 허락하지 않는다..”
“으..음..”
모두들 서로 바라보는 중에 야오망이 자신의 힘으로 어떻게 해볼 인사가 아니라고 느끼며 자리에서 일어나 린궤이 앞으로 와 무릎을 꿇었다.
“큰 형님으로 모시겠소..”
우르르..
형님..
야오망이 린궤이에게 무릎을 꿇자 모두들 그 뒤로 와 무릎을 꿇고 있었다.
“말귀를 알아 들으니 좋군.. 너희 둘..”
예.. 혀..형님..
“한번만 내 몸에 칼 쑤시면 몸을 열 조각으로 분리한다..”
예.. 알겠습니다..
“좋아.. 이곳 현황을 보고해봐..”
“자..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린궤이가 비스듬히 앉아 하는 말에 야오망이 조직의 현황을 보고하기 위해 자료 준비를 하고 있었다.
...
그 시간..
중국 내륙의 쑤관 북부에 위치한 장진 지하 비밀 연구소에선 중앙당 주요 인사들이 모여 축하를 하고 있었다.
“하하하.. 잘했다..”
“감사합니다..”
“그들의 처리는 깔끔하게 한 것인가?”
“예.. 흔적을 다 지웠습니다.”
“그래.. 가족들도 다 지워..”
“그렇게 처리 하였습니다.”
이곳으로 근무지를 옮긴 유천기 박사와 연구소 소장 그리고 같이 온 연구원들을 다 죽여 묻어버리고 이와 관련한 연구 흔적을 다 지운 자용강 정치국 부장이 이것을 이용하면 일시에 모든 권력을 장악하겠다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잘했다.. 특수 대원들을 만드는데 얼마나 걸리겠나?”
“물건이 이틀 안에 완성됩니다.”
“그래.. 최고의 부귀 영화를 누릴 것이다..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해라..”
“예..”
“최고의 보안을 유지하고 수족으로 부릴 수 있는 자들로 100명만 추려라..”
“예..”
“좋아.. 새로운 중국을 위해 나아가자..”
예..
모두들 엄청난 부귀 영화를 누릴 것이라는 말에 잔뜩 들떠서 좋아라 하고 있었다.
앞으로 닥쳐올 재앙은 알지도 못한 체..
...
북경..
중국 최대의 조직 중 하나인 자인방 북경 지부를 장악한 레궤이가 자신의 생각대로 조직의 이름을 흑룡이라고 짓고 조직의 우두머리들과 저녁 만찬을 즐기고 있었다.
하하하.. 호호호..
“형님.. 정말 충성을 다 하여 모시겠습니다.”
“그래.. 앞으로 기대를 해도 좋다..”
“예.. 뭐해 이년들아..”
“오빠.. 한잔 하세요..”
모두들 온몸에 이상한 문신을 하고 발가벗은 체 술잔을 받는 린궤이를 정말 불사신으로 여기고 있었다.
“자.. 마셔라..”
예..
린궤이의 배에 난 상처가 피가 나고는 있었지만 점점 아물어가고 있어 모두들 너무나 신기해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스스로 치료를..”
“나는 불사신이다.. 그 어떤 상처도 나를 죽이진 못한다.. 나에게 충성을 다 하는 놈은 언젠가 그 비결을 가르쳐 주겠다..”
린궤이의 말에 모두들 그렇게 되면 정말 대단하겠다며 아가씨의 알몸 위에 차려진 안주를 먹고 있었다.
“오빠.. 저도 한잔 주세요..”
“이년이.. 감히..”
“놔 두어라.. 즐겨라.. 오늘은 축제를 즐기고 내일부터 새로운 식구들을 구하러 가야지..”
예.. 형님..
린궤이가 술잔의 술을 입에 털어 넣고 옆에 앉은 아가씨가 누워있는 아가씨의 그곳에 꽂힌 이상한 안주를 빼 입에 넣어주는 것을 맛있게 씹어먹고 있었다.
“이렇게 먹으니 좋군..”
“호방 애들은 거친데 혼자서 괜찮겠습니까?”
“구경해라.. 전부 너희들 동생으로 넣어 줄 테니..”
예.. 형님..
모두들 린궤이의 이상한 능력에 잔뜩 흥분을 해 있었고 잘 보이면 자기들도 가르쳐 준다는 말에 린궤이가 대단한 무술을 익힌 사람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
울산 삼산동..
다시 친구들을 다 불러모은 강태가 자기를 알아보는 사람들 때문에 한 일식 룸으로 들어가 친구들과 오붓하게 즐기고 있었다.
“야.. 한잔 해라..”
“하하하.. 그래.. 야.. 좀 따라 새끼야..”
“야.. 오늘 나이트 함 가야 되는 것 아이가..”
“하여간 개념이 없어요.. 야.. 우리 강태가 공인 중에 최고의 공인인데 나이트를 가서 뭘 어쩌라고?”
“왜 임마.. 가면 되지..”
두 친구가 또 티격태격하자 강태가 친구들을 보며 묻는다.
“얘들은 어제도 이러더니 둘이 뭐 있냐?”
“저게 서로 낙이란다.. 그냥 둬.. 서로 좋아 저런데 뭐..”
“나 참.. 야.. 저쪽으로 둘이 따로 앉아라.”
하하하..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