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322화 (322/1,220)

제 322화

강태 4편

...

그리고 얼마 후..

다시 북경으로 간 강태가 교황의 일행을 찾아갔다.

팟..

“안녕하십니까..”

“아..안녕하시오..”

“다행히 그 악마를 처리 하였습니다.”

“그..그렇습니까.. 아.. 하나님 아버지..”

마침 교황과 모두가 예배를 보던 것인지 기도를 하던 중에 강태가 나가나 이야기를 하자 모두다 잘된 일이라며 기도를 하고 있었다.

“이들은 향후 저를 기억하지 못할 것입니다..”

“...”

“그러나 당신에게만 저에 대한 기억을 남겨두겠습니다.”

“고맙소..”

벌써 미동이 없는 대신들을 보며 교황이 조금 놀라는데 그런 교황을 보며 강태가 이야기를 한다.

“일부가 제 정신이 아닌 사람들이 있을 수가 있는데 그들은 성수로 치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에 대한 조치를 부탁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나에 대해 혼자만 무덤으로 가져 가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럼 전 이만..”

팟..

강태가 눈 앞에서 사라지자 교황이 그 자리에 엎드려 기도를 하고 있었다.

‘하늘에 계신 거룩한 아버지 당신의 은총으로 오늘에 이르게 하옵시고..’

교황의 기도에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 사람들이 잠깐 졸은 것 같은 기분으로 기도를 하고 있었다.

...

프랑스..

조렝의 집으로 돌아온 강태가 조용히 침실로 들어가니 인해가 한잠을 자고 있었다.

ZZZz..

곤히 자는 인해를 보며 미소를 짓던 강태가 그 옆으로 올라가 살며시 인해를 안아주는데 인해가 강태를 느끼는지 미소를 지으며 같아 안았다.

...

한편..

미 동부연안으로 이동을 한 이탈리아 잠수함들이 대대적인 공격을 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여긴 물고기.. 상어의 위치를 잡았다..

...승인..

교신을 주고 받은 잠수함에서 함장이 굳은 표정으로 명을 내린다.

“받은 대로 돌려주자, 발사하라..”

“발사..”

미 동부해안 인근으로 이동을 한 3척의 잠수함에서 대대적인 미사일이 발사가 되고 있었다.

구구구..

수중에서 발사가 된 미사일들이 빠르게 워싱턴을 향해 날아가는데 워싱턴에서는 이제 겨우 정신을 차린 많은 관료들이 지나온 일에 정신 없이 현황파악을 하다 미사일 공격 소식에 혼비백산을 하고 있었다.

“빠..빨리 대피소로.. 누가 공격을 하는 거야.. 마..막아..”

해안 기지들의 미사일 파괴 시스템이 가동되고 일부는 격추가 되어 공중폭파 하지만 일부는 그대로 워싱턴 도심을 강타하고 있었다.

꽈과과광..

정신이 없던 미 지도부에서 겨우 사태를 확인하고 긴급하게 이탈리아에 연락을 취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미국의 간절한 요청으로 이탈리아 잠수함들이 미 동부 연안에 대기를 하는 중에 미 국방부 장관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공격으로 워싱턴 일대가 대단한 피해를 입은 미국도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뒤였다.

교황의 일행이 중국의 도움으로 이탈리아와 미국간의 2차 충돌 소식에 적극적인 개입을 하여 겨우 전쟁이 다시 시작되는 것을 막고 지금까지의 일들에 대해 서로 이해를 시키고 있었다.

...

조렝의 집..

밤사이 미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는 강태가 간만에 편안한 기분으로 잠을 자는데 잠에서 깬 인해가 자기 옆에 누운 강태를 보며 안도를 하고 있었다.

‘..아.. 강태씨.. 고마워..’

인해가 강태를 품에 꼭 안는데 강태가 눈을 뜨며 더 자라고 한다.

‘왜.. 더 자..’

‘고마워 자기야..’

‘뭐가..’

‘그냥..’

‘자.. 피곤하다..’

‘응..’

강태의 옆에 누워 인해가 다시 잠을 청하는데 강태가 인해를 슬며시 자기위로 올렸다.

‘왜.. 피곤하다며..’

‘그긴 피곤하지 않아..’

‘치.. 먹을까?’

‘그래..’

강태의 말에 인해가 자신의 옷을 다 벗고 열심히 봉사를 하기 시작했다.

아..음..

날이 밝아오고 인해가 강태의 품에 안겨 잠을 자는 동안 옆 침실에선 조렝과 영인이 서로를 확인하고 있었다.

‘아흑.. 아.. 좋아..’

‘사랑해..’

‘엉! 강태 왔다..’

‘뭐!’

일부러 자기 기를 조금 퍼뜨린 강태를 느끼며 영인이 미소를 짓더니 조렝을 더 격하게 압박을 하고 있었다.

‘지금 왔어.. 아..흑..’

‘다행이네..’

‘나 몰라.. 아..’

부르르..

강태가 와 더 흥분을 한 영인이 절정을 느끼는데 조렝도 같이 절정을 느끼는지 몸을 부들거리고 있었다.

아..흑.. 후..

잠시 후 두 사람이 서로 안고 미소를 짓다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영인이 조렝을 크리닝 시켜주고 자기도 크리닝 시켰다.

‘대단해..’

‘철저하게 비밀인 것 알죠?’

‘그럼..’

조렝이 고개를 끄덕이고 미소를 짓던 영인이 옷을 챙겨 입고 조용하게 밖으로 나가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모닝..’

‘잘 잤어..’

영인이 뒤에서 자기를 안으며 인사를 하자 조렝의 어머니가 미소를 지으며 영인의 팔을 잡고 잘 잤냐고 묻자 영인이 기분 좋다며 대꾸를 한다.

“내 동생 왔어요.”

“그래.. 잘됐다..”

“아마 해결이 된 것 같아요.”

“세상에.. 너무 잘 되었다..”

조렝의 어머니가 어느 정도 사건을 아는 것인지 잘되었다며 좋아라 하는데 조렝이 놀란 표정으로 주방으로 들어왔다.

“간밤에 미국와 이탈리아가 또 교전을 했어..”

“세상에.. 어디서요?”

“이탈리아가 미 본토를 공격한 모양인데 다행히 미국 쪽에서 맞대응을 하지 않아 전쟁이 확대 되진 않았어..”

“정말 다행이다..”

“하지만 위싱턴 일대가 이탈리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많이 파괴가 되고 사람들도 많이 죽은 모양이야..”

“저런..”

“뭐 추가적인 충돌이 없으니 괜찮겠죠..”

“휴.. 그건 그래..”

하지만 그 시간 전 세계의 경제는 미국과 이탈리아가 벌인 두 번의 충돌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었다.

각국의 증시가 곤두박질 친 것은 물론이고 그로 인에 부도가 경기가 많이 둔화가 되어 있었던 것이었다.

“굿모닝..”

“왔나..”

“예.. 아침부터 부지런 하시네요..”

“불을 적당하게 피워 놓아야지..”

벽난로의 모닥불을 손보는 조렝의 부친에게 인사를 한 강태가 주방에서 나오는 조렝과 누나에게 손을 흔들어 주었다.

“어떻게 됐어?”

“응.. 멍청한 놈은 자기 세계로 갔어..”

“다행이다..”

“미국과 이탈리아가 또 충돌이 있었어..”

“예? 왜요?”

“아마 앞 전에 공격을 받은 이탈리아가 보복을 한 것이지..”

“아 참.. 다 해결이 되었는데..”

“다행히 한번 이탈리아가 워싱턴을 공습하고 추가적으로는 공습이 없는 모양이야..”

“다행이군요..”

“그래.. 겨우 진정이 되고 양측이 지금은 협상을 하고 있는 모양이야..”

끄덕..끄덕..

모두들 다행이라며 고개를 끄덕이는데 조렝의 아버지가 궁금한지 뉴스를 틀었다.

...미국이 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제 정신을 차리고 그간 자기들이 한 일은 다 악마 때문이라며 자신들을 악마로부터 구해준 교회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공식 발표를 하였습니다..

...미 대통령이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허.. 안됐군..”

“그러게요..”

모두 뉴스를 보며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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