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2화
강태 4편
...
한편..
이탈리아 전역에서 이탈리아 젊은 이들이 군에 지원을 하고 있었고 바티칸을 대대적으로 폭격을 하여 폐허로 만든 미 정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었다.
...전 세계에 전한다.. 세계 모든 교회 추기경은 모두 워싱턴 미하일 교회로 집결하라.. 이를 어기는 국가는 대대적인 공습을 받을 것이다..
미 대통령의 연설을 보던 영국 수상과 독일 수상 그리고 프랑스 수상이 정말 어이가 없는 인사라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건 완전 미친 작자들이 아닙니까?”
“그러게요.. 전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치르겠다고 하는 말과 같습니다.”
“미국의 전력을 보아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요..”
“아닙니다.. 주요 해외 기지들이 있는 국가들이 자국내의 주둔중인 미군이 다 독자적인 지휘 체계를 이루었다고 하고 운영지원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럼 미국의 해외 기지들이 다 미국에게 반기를 들었다는 말이오?”
“일단은 그런 것 같습니다.”
“미 대통령이 모두 미 본토로 집결하라고 명령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해외 기지들은 다 조용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미국의 상황이 정상이 아니라는 말이군요..”
“그렇습니다.. 본토내의 군 병력도 조금은 이원화 되어 운용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미 서부지역은 자치 방위군을 운영하며 서부지역과의 왕래를 막고 있다며 좀 전에 서부 지역 임시 지휘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미국이 내전으로 갈수도 있다는 말 아닙니까?”
“그럴 수도 있지요..”
“어째서 이런 일이 생긴 것이겠습니까?”
“교황청에서 전해온 이야기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아니 말이 됩니까.. 어떻게 악마라는 것이 존재를 합니까?”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소?”
“그..그건..”
“악마는 존재하오.. 지금의 일이 교황께서 전해온 말처럼 악마가 벌인 짓일 것이오..”
“어떻게.. 음.. 그런 앞으로 어찌하자는 말이오?”
“아무래도 확전은 하면 안될 것 같소.. 교회의 요구대로 각국의 최 정예 요원들을 선발하여 미국으로 직접 보내 그 악마를 죽입시다.”
“그게 가능하겠소?”
“지금으로써는 방법이 없소..”
“잠수함이 가서 핵을 사용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그건.. 너무 위험합니다.. 그들이 응사를 하면 지구가 멸망을 하게 될 수도 있어요.”
“이대로 보고 있자는 말입니까?”
“제 말대로 각국의 최고 요원들을 뽑아 미 수뇌부들을 암살 하도록 합시다.”
“음.. 그렇게 합시다..”
끄덕..끄덕..
전쟁을 확대하는 것은 전 세계의 안녕을 해치는 일이 된다며 확전은 않기로 한 세 대통령이 미 정부의 중요 인물들과 그 악마를 다 암살 하자고 결정을 내리고 있었다.
...
조렝의 집..
모두들 식사를 하며 조렝이 왜 멀쩡해진 것인지 듣고 있지만 이해를 할 수가 없다는 표정들이었다.
“그럼 기 치료라는 것으로 조렝이 다 치료가 되었다는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렇게 아시고 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지 말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어떻게..”
한쪽에서 조용하게 식사를 하던 조렝의 부친이 강태에게서 알 수 없는 느낌을 받고 조안나와 조렝의 형인 조세프에게 조용히 식사나 하라고 한다.
“그만 묻고 식사나 하거라.. 그리고 너희는 가보거라..”
“아버지..”
“가봐.. 정신 사납다..”
“참 나.. 알았어요..”
“괜한 말 하고 다니지 마라..”
예..
아버지의 말에 조안나와 조세프가 조금 서운하다는 투로 알았다며 대답을 하고 강태를 보는데 강태가 미소를 짓고 있었다.
“험.. 한잔 하게..”
“고맙습니다.”
“지내는 동안 최대한 편하게 지내다 가시게.”
“예..”
잠시 조용하게 식사를 하는 어색함에 강태가 미소를 지으며 조렝이 부친에게 와인을 따라 주었다.
“한잔 더 하세요..”
“더 마시면 취해..”
“그래요.. 이 양반은 술이 약해요..”
“괜찮습니다.. 술이라는 것이 원래 적당히 취하게 하는 것이죠..”
강태가 하는 말에 조렝의 부친이 와인을 한잔 더 받고는 강태와 건배를 하고 있었다.
“허허허.. 좋구먼.. 한잔 더 받게..”
“예..”
그렇게 강태가 조렝의 부친이 따라주는 와인을 받아 마시고 간만에 취기가 조금 오르고 있었다.
“우린 그만 올라갈게요..”
“그래요.. 추울라 잘 살펴줘..”
“예..”
누나가 조렝과 따로 할 이야기가 있는지 빠진다고 하자 인해가 자꾸 자기에게 눈치를 주어 강태가 적당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저희도 좀 쉬겠습니다.”
“그러시게.. 험.. 너희는 돌아가거라..”
“아빠는.. 캉태씨.. 나중에 또 봐요.. 인해씨도..”
“나중에 봅시다..”
조안나와 조세프가 조금은 섭섭한 기색으로 나가자 강태와 인해, 그리고 조렝와 영인이 따라나가 배웅을 해주었다.
“전화 하세요.. 모시러 올게요..”
“예.. 고맙습니다.. 길이 험하니 조심해서 가세요.”
“다음에 봐요.. 영인..”
부부웅..
조안나와 조세프가 차를 몰아 나가고 잠시 차를 보던 조렝과 영인이 집으로 들어가자 강태가 인해와 함께 산책을 하고 있었다.
“어떻게 할거야?”
“일단 전화가 오면 결정을 해야지..”
“한국으로 갈 거야?”
“아니.. 영이 맑은 사람들을 많이 모아야 하니.. 인도나 티벳으로 갈까 싶어..”
‘후..’
인해가 걱정을 하자 강태가 인해의 어깨를 감싸 걱정을 말라고 한다.
“너무 걱정 마.. 다 잘될 거야..”
“자기야..”
“왜?”
“사실은..”
“그래.. 이야기 해..”
“나 임신이야..”
“...!”
인해의 말에 놀란 강태가 걷다 말고 인해를 바라보다 그 자리에 만세를 부르다 인해의 주위를 뛰어 다니고 있었다.
“만세.. 하하하..”
‘치..’
강태가 좋아 죽겠다며 폴짝거리자 인해가 미소를 지으며 강태의 모습을 바라보는데 인해에게 다가온 강태가 인해를 옆으로 안아 들었다.
“어머! 놔 허리 다쳐..”
“괜찮아.. 얼마나 됐어?”
“이제 한 5주?”
기분 좋은 지 인해가 강태의 목을 안고 대답을 하는데 강태가 묻는다.
“병원에 가 봤어?”
“아직..”
“병원 가자.. 아니다.. 내가 봐줄게..”
강태가 당장 가자는 말에 인해가 좀 조용히 있으라고 한다.
“그렇게 호들갑 떨지 마라.. 아직 그 정도는 아냐..”
“뭐 먹고 싶은 것 있어?”
“자기..”
인해의 말에 강태가 미소를 짓다 궁금한 듯 묻는다.
“임신인데 먹어도 돼?”
“아직 6개월은 아무 이상이 없어.. 비밀이야..”
“알았어.. 흐.. 장인 장모님께 말씀을 드려야 하지 않나?”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