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강태-308화 (308/1,220)

제 308화

강태 4편

...

그 시간 워싱턴..

백악관 대통령 침실에서 여섯 명의 앳된 아가씨들과 광란의 밤을 지새운 야막이 다소 피곤하다는 듯 침대에 누워 재스민과 데이지의 안마를 받고 있었다.

“되었다.. 그만 자거라..”

주인님께서 주무셔야..

나는 자지 않아도 처음과 같다.. 자거라..

야막의 명에 재스민과 데이지가 조금 피곤하여 바로 옆에서 잠이 들자 인간의 몸이라 너무 피곤하다고 여기는 야막이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고 있었다

‘조금 가르칠까..’

인간이 카리움을 배울 수가 있을까 여기던 야막이 인간의 피에 조금의 캬리움이 있다고 고개를 끄덕이다 자신의 충실한 종인 재스민과 데이지에게 홈을 조금 가르치기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자가사가자가야다가사..’

재스민의 머리를 잡고 무언가 주문을 외운 야막이 이내 데이지에게도 같은 주문을 외우고 고개를 끄덕이던 야막이 자신의 새로운 군대를 만들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음.. 일단은 어둠의 병사들을 좀 만들어야겠군.. 그리고 그 놈들은 다 죽이고.. ’

자신의 말에 따르지 않은 인간들을 다 죽이기로 결정을 한 야막이 본보기로 교황인지 뭔지가 있는 이탈리아부터 없애기로 결정을 하고 있었다.

...

한편..

비상 지휘소로 이동을 한 맥 장관이 일련의 사태를 확인하고 해외 주둔중인 모든 미군들에게 자율 운영체제로 들어가라고 전문을 날리고 있었다.

...둥지가 파괴되었으니 모든 해외 진지는 해당 국가에 긴밀한 협조를 구하여 자율 운영체제로 전환하라.. 둥지가 파괴되었으니 모든 지휘관들은 자율 명령체계로 전환한다..

...모든 전략 핵 기지는 잠정 패쇠 조치를 단행한다.. 폐쇄 프로그램 가동..

병력을 최대한 해외로 이동을 시키고 자국내의 핵 기지들을 외부와 격리조치를 한 맥 장관이 잠시 고민을 하고 있었다.

‘..음.. 피할 수가 없는 일이군..’

잠시 고민을 하던 맥 장관이 전략적 우방국이고 미군이 주둔중인 국가들에게 미국이 현재 비상 상황임을 전하고 향후 미국의 상황이 상당히 불 확실하다고 전하고 있었다.

...

교황청..

사태가 긴박하게 흐르고 있자 교황이 전 세계의 기도원에서 기도중인 사제들을 동원하여 악마와 대항을 하기 위한 성기사의 소집을 명하고 대책 회의 중에 미국에서 특별 전문을 받고 있었다.

...빠르게 모든 국가권력이 이상한 능력을 가진 야막이라는 자에게 장악되고 있어 기존의 국가 운영체제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 야막이라는 자가 외부로 나가면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니 교황청의 도움을 청합니다.. 미 국무부 장관 도널드 맥..

회의 중에 받은 전문을 보다 틀림없이 제일 먼저 자신들이 공격을 받을 것이라고 판단을 한 교황이 교황청을 다른 곳으로 옮기자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그래.. 동방의 빛이라고 하였으니..’

교황청에 비밀리 전해오는 서록에 나오는 말씀이 있고 또 고대로부터 항상 에너지가 넘치는 나라라고 들었던 한국으로 교황청을 옮기기로 한 교황이 고개를 끄덕이다 자기를 보는 주요 인사들에게 지시를 한다.

“일단 한국으로 교청을 다 옮기기로 하겠으니 모두 신속하게 준비를 하세요.”

“성하.. 불가합니다.. 그런 미개한 곳으로 청을 옮기다니요..”

교황의 갑작스런 명에 한 인사가 불가한 일이라고 대꾸를 하자 교황이 고개를 흔들며 이야기를 한다.

“한국은 미개한 곳이 아니오.. 예로부터 인의 나라라고 하였고 신비함이 가득한 나라라고 하였소..”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동방으로부터 빛이 나온다고 하였소.. 지금으로서는 한국이 가장 안전한 곳으로 여겨지니 일단 그곳으로 교청을 옮기도록 합시다..”

웅성..웅성..

모두들 현 사태를 보아서는 교청을 옮겨야 한다는 것에는 의견이 없었으므로 어디론가 교청을 옮겨야 하지만 일부 대신들이 작고 미개한 나라인 한국으로 교청을 옮기는 일에는 반대를 하고 있었다.

“성하 이는 불가한 일입니다.. 그리고 어찌 그 오랜 세월을 아무 문제가 없던 교청을 옮긴단 말입니까..”

“베드딕 형제.. 아직도 사태를 정확하게 인지를 못하는가.. 지금은 교의 존폐가 걸린 문제이란 말이오..”

웅성..웅성..

모두들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답답한 인사라며 머리 아프다고 하는 중에 교황이 다시 명령을 한다.

“모두 신속하게 움직이고 교청을 옮기도록 하시오.. 나는 먼저 사제단과 함께 한국으로 갈 것이오.. 모두 철저하게 비밀리에 행하도록 하시오..”

“예.. 성하.. 모두 성하의 말씀을 따르도록 합시다.. 바울 형제 서두르도록 하시오.”

“예..”

교황의 말에 따르자고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고 교청을 한국으로 비밀리에 옮기느라 모두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

그리고 얼마 후..

전 세계에서 교황청의 은밀한 명을 받고 죽음을 불사하는 사제들이 은밀하게 미국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미국에서 야막의 추종자들이 이탈리아로 향하고 있었다.

...

그 시간..

모처럼 달콤한 휴무일을 보내던 강태가 누나와 인해를 데리고 프랑스로 향하고 있었다.

비이이..

조안나의 연락처가 있어 정말 다행이었다며 영인이 이동하는 내내 이야기를 하다가 비행기만 타면 맥을 못 추는 몸이라 벌써 꿈나라로 가 있었다.

‘..귀가 약하나..’

한잠에 빠진 누나를 보며 강태가 미소를 짓는데 인해가 옆에서 보고 뭘 그렇게 웃냐고 묻는다.

‘왜 그렇게 웃어..’

‘침 질질 흘린다.’

‘참 나.. 자긴 자면 안 그런 줄 알아..’

‘흐.. 그래도.. 하여간 비행기만 타면 맥을 못 추네..’

‘그러게.. 아무래도 고소 증이 있나 보다..’

‘프랑스는 처음인데..’

‘나도.. 에펠 탑은 가보아야지..’

인해의 말에 강태가 갈 시간이 있으려나 싶어 미소를 지었다.

비이이..

그리고 잠시 후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을 하여 착륙을 하는데 승무원들이 다소 웅성거리는 모습이 보여 강태가 승무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놀라워한다.

‘..미국이 이탈리아를 공격해? 그것도 교황청이 있는 지역을?’

이게 무슨 소리냐는 듯 강태가 밖으로 나가 우선 뉴스 화면부터 찾았지만 입국장 안에는 TV가 보이지 않아 인해에게 핸드폰을 켜 뉴스를 열어보라고 한다.

“뉴스 좀 열어봐..”

“왜?”

“미국이 이탈리아를 공격한다고 하네..”

“무슨..”

강태의 말에 인해와 영인이 놀라 핸드폰을 열어 뉴스를 검색하는데 속보가 마구마구 올라오고 있었고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세상에.. 이탈리아를 폭격하고 있어..”

“왜들 이러지..”

“그러게..”

웅성..웅성..

뉴스 속보를 접한 사람들이 모두 놀라워하는 중에 강태가 일단 나가자고 한다.

“일단 나가자..”

“응.. 가자..”

강태의 말에 인해가 영인의 팔을 잡고 밖으로 나가는데 강태가 밖으로 나가며 계속 뉴스를 검색하고 있었다.

...이탈리아 군부가 강력하게 대응을 하고 주요 국가들이 미국의 행위를 규탄하는 성명을 내고 있음..

...4차대전이 일어나는 징조라며 일부 국가의 시민들이 극도의 불안감을 보이고 있음..

웅성..웅성..

인해와 누나를 따라 출국장으로 나간 강태가 수속을 하며 이 일이 그간 자기가 느낀 일인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음.. 이 전쟁이 그 악마와 관계가 있는 일인가..’

“어머! 캉태 선수.. 사..싸인 한 장만..”

입국 비자를 보던 여 직원이 강태를 알아보고 얼른 사인을 해 달라고 하자 강태가 얼른 종이에 사인을 해주며 인사를 하고는 비자를 받아 밖으로 나갔다.

웅성..웅성..

출국장의 사람들이 모두들 뉴스를 보느라 핸드폰에 빠져있어 강태를 인지하지 못하는 중에 모자를 눌러쓴 강태가 가방을 두 개 찾아 누나와 인해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와글..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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